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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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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를 찾던 중 3가지 디저트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추운 날은 뭐니 뭐니 해도 실내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 것이 최고 아니겠는가. 한국 사람들도 많이 찾지만 이 곳은 일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인데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성수 카페 이이 알티 EERT이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9-17

시간(Hours) : 월-일요일(Mon-Sun) 12:00 pm - 22:00 pm

 

이이 알티는 간판이 크게 붙어있지 않아서 찾기가 힘들다. 지도를 보고 찾기는 했지만 길을 가다가 보통 예쁜 카페를 찾아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찾기 힘든 곳이다. 간판이라도 크게 붙여놨으면 싶은데 아쉽달까. 한 번 가보지 않으면 못 찾을 것 같다. 서울숲에서도 좀 외진 곳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기 힘들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뭔가 한국적이기 보다는 일본 느낌의 인테리어라 처음에는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한국 사람이 운영한다. 일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일본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외화 벌이를 하는 것이니 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메뉴는 직접 앞쪽으로 가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음료 같은 경우 6,000원 / 3단 디저트 세트는 18,000원이다. 사장인지 아니면 직원인지 친구와 같이 주문을 하러 갔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보통은 주문을 하시겠습니까? 라던가 말을 하는데 가만히 있어서 당황. 근데 알고 보니 우리를 일본인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날이 추워서 차를 주문했다. 호지차 6,000원이다. 커피도 있지만 우린 그냥 호지차를 주문했다. 호지차는 녹차의 종류 중 하나로 녹차를 어떻게 볶느냐에 따라 다른 맛이 나는 차 종류 중 하나이다. 차는 1번 리필이 가능하다. 차가 식으면 리필을 해달라고 하면 된다. 주문을 하면 직접 가져다주니 가지러 가지 않아도 된다. 

 

안에서 보는 밖 풍경은 그닥 예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아파트 건물 단지 안에 있는 것이다 보니 놀이터 보이고 그랬달까. 그런데 자갈 위에 물이 퍼지는 듯한 느낌을 둔 것이 참 아름답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메뉴를 주문할 때 옆에 있던 스티커인데 가져가도 된다. 밤이랑 우유가 참 사실적인데 직접 사진을 찍어서 스티커를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직접 물어보고 핸드폰을 줘야 비번을 쳐준다. 따로 비번을 알려주지 않았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그런가. 무튼 와이파이가 필요하다면 직접 직원한테 말해야 한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이 곳에 가면 3단 세트를 먹어야 하는데 가격은 18,000원이다. 솔직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2명이서 차랑 같이 주문을 하면 30,000원이 나오기 때문이다. 디저트 가격으로 3만원이라니 좀 비싼 것 같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바로 갔던 터라 더 그렇게 느껴졌지만, 이 것을 주문하면 식사를 안 하고 가서 먹는 것이 좋다. 정말 배부르다. 

 

맨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박스를 열어서 먹으면 되는데 궁금해서 이것저것 열어봤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가장 먼저 우유 케익이다. 직접 만든 것 같은 맛인데 우유로 만든 크림이랄까. 케이크 위에 올려져 있는 크림이 정말 맛있다. 고소하니 우유 그대로의 맛이 잘 느껴지고 딸기랑 너무 잘 어울렸다. 이 것만 따로 판매해도 같이 먹고 싶을 정도. 예전에 파바에서 판매하는 순 우유 케이크 그런 맛이 난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두 번째로는 딸기 초코 샌드위치. 중간에 딸기가 통째로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있다. 딸기를 원 없이 먹게 된 것만 같다. 빵 안에 초코 크림을 듬뿍 바르고 딸기를 끼워 넣어 만든 것 같은데 초코 크림도 직접 만든 것 같은데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딸기와 그렇게 어울리지는 않았다. 

 

 

성수 카페 이이알티 EERT   ⓒ Photo By 소행

마지막으로 마카롱과 녹차 케이크, 딸기, 그리고 앙버터 모나카이다. 가장 먼저 녹차케이크가 가장 맛있다. 촉촉하면서도 녹차의 진한 맛이 느껴져서 깔끔하다. 딸기와 잘 어울린다. 마카롱도 평균의 맛은 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필링이 많이 들어있는 마카롱을 좋아하는 터라 나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앙버터가 들어있는 모나카는 기대 이하였다. 예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따로 논달까. 전에 앙버터 샌드를 먹어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잊지 못하고 그 맛을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실망이었다. 

 

 

개인적으로 다시 재방문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외국 친구가 오면 같이 데려가고 싶기는 한 곳이다. 깔끔하고 이야기하기 좋다. 다만 가격대가 있고, 식사를 하고 오면 안 되는 곳. 식사를 하고 오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오면 좋아할 것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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