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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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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가 핫한지 물어보니 서울에서 성수가 핫하단다. 가장 추운 날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던 그 날 성수를 가려고 나왔는데 가장 먼저 점심을 먹으러 이 곳으로 향했다. 서울숲에 있는 온량이라는 레스토랑은 파스타, 스테이크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들로 다양한데 분위기도 좋아 친구들과 식사하기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으며, 부모님과 같이 오는 사람도 많았다. 오늘 소개할 서울숲 맛집은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온량이다.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서울 성동구 서울숲 4길 26-10

시간(Hours) : 월-일요일(Mon-Sun) 12:00 pm - 21:00 pm

 

여기는 12시로 조금은 늦은 시간에 문을 연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50분 정도 되었는데 옆쪽에서 기다려야 하는 줄 모르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 아직 안 열었어요 ' 되게 퉁명스럽게 말해서 살짝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원래 먹기로 한 곳이니 옆쪽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이 곳이 들어가는 식당 입구 옆에 마련해둔 곳이다.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되어 꾸며져 있는데 원래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밖에서 기다리기 힘든 날씨라 걱정했는데 따뜻하니 너무 좋았다. 안에 들어가 있으니 이미 여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하나씩 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테이블 안내는 온 순서대로 했고, 오픈 전에 메뉴판을 보여주고 이 곳에서 주문을 했다.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가격대는 파스타 15-17,000원 대로 살짝 가격이 높은 편이다. 이 곳에 또 유명한 것이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인데 이 것은 가격이 23,000원이다. 양은 많지만 가격대가 낮은 편은 아니다. 우리는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과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두 가지를 주문했다.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온량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다.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회전이 잘 안될 때에는 오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요리가 빨리 빨리 나와서 다행인 듯. 이 곳 안에서 오래 머물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인테리어는 엔틱 한 느낌으로 꾸민 것 같은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이 곳이 좋은 것은 오픈키친이다. 보통 요리하는 사람들은 부엌을 열어 놓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던데 다 보여줌으로써 뭔가 안을 제대로 보지 않아도 믿음이 간달까. 자신 있으니까 열고 하나보다 이런 느낌이 든다. 생각보다 오픈 키친이라고 해서 요리하는 걸 보고 그러지는 않는 것 같다.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가장 먼저 물이랑 직접 담은 것 같은 무 피클을 준다. 저 조그마한 항아리에 담겨있는 것이 피클인데 맛이 심심하니 괜찮다. 접시도 아기자기하니 예쁘다. 그릇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물병도 예쁘지만 뭔가 씻기 힘든 저런 물병은 위생적으로 좀 꺼려진달까.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과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두 가지가 나왔다. 요리는 금방 나온다. 접시가 생각보다 크다. 양이 많다는 것.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가장 먼저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이다. 먹기 전에 설명을 해주는데 티본 스테이크 처럼 한쪽은 등심, 한쪽은 안심이라고 한다. 소스는 직접 만든 것 같기는 하지만 소스의 맛이 특이한 것은 느끼지 못했는데 맛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고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고기에 비해 밥은 아주 조금 주는데 밥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점이 좀 아쉽다.

 

느끼한 맛은 좋아하기는 하지만 느끼할 때면 무 피클을 같이 먹어줘야 조금 속이 내려가는 느낌이다. 

 

 

 

서울숲 맛집, 따뜻한 식당 온량  ⓒ Photo By 소행

제일 기대했던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평상시에도 고기보다는 파스타를 더 좋아해서 가장 기대를 한 파스타이다. 로제인데 매운맛이 들어있어서 좀 매콤한 느낌이 있다. 소스가 정말 맛있다. 느끼할 것 같은데 매운맛이 싹 잡아준달까. 평소 매운 음식을 싫어하지만 이 정도는 사랑한다. 다음번에 와도 이 파스타는 또 먹고 싶다. 

 

파스타 때문에 재방문을 하고 싶은 곳. 분위기도 좋고, 아늑하기 때문에 식사가 즐거운 곳이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오거나 혼자 가도 좋고, 부모님이나 연인들과 같이 온 사람도 많다. 다음에는 부모님과 같이 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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