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요즘은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아지고, 개인 카페 수도 많아지다 보니 어딜 가나 사람도 많고, 뭔가 옛날 느낌의 전통찻집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가 많지 않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이 카페는 앉아서 이야기하면서 쉬기도 좋고, 자리도 넓고 뭔가 옛날 느낌의 카페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오늘 소개할 명동 카페는 바로 카페 코인(Coin)이다. 

 

 

[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서울 중구 명동 6길 10

시간(Hours) : 10:00 am - 23:00 pm

 

명동 길에 있는 코인 카페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오픈한다. 이 곳은 2-3층으로 되어 있는데 자리가 꽤 넓다. 

 

 

[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 Photo By 소행

[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 Photo By 소행

한쪽 편에 녹차빙수가 걸려있는데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기도 하지만, 티비에 나와서 유명해진 것 같다. 녹차빙수는 S 11,000원 L 15,000원이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이 곳 코인에서 직접 만들어 이 곳 코인만의 대표 메뉴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옛날 느낌이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가 연령대가 높은 분들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요즘 카페에 많은 테이블은 높고 의자는 낮은 불편한 인테리어보다 푹신한 소파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앉아있기 편해서 너무 좋다. 이 것이 이 곳을 와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마치 집에서 거의 누워서 이야기하는 기분이다. 

 

 

 

[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 Photo By 소행

주문한 아이스크림 와플 15,000원 그리고 녹차 빙수 L 16,000원 이다. 비주얼은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았다. 성인 3명이서 가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물론 우리가 거하게 점심을 먹고 가서 그런지 양이 엄청 많았지만 식사 대신 먹으러 간다면 괜찮을 것 같다. 

 

 

[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 Photo By 소행

가장 먼저 녹차 빙수는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그런지 꽤 부드럽다. 녹차 맛을 좋아하는데 녹차 맛이 그렇게 진하지는 않다. 진하고 씁쓸한 맛을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라 조금은 실망했지만, 다 같이 호불호 나뉘지 않고, 먹기에 좋은 것 같다. 눈꽃빙수라고 적혀있는데 눈꽃 빙수보다는 옛날 빙수의 그 살얼음이 씹히는 그런 류이다. 떡과 견과류가 있어서 씹는 맛이 있어 어르신들도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이 곳의 대표 메뉴라 그런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여름에 먹으면 녹차의 맛과 함께 더위를 날려줄 것 같은 빙수이다. 

 

 

 

[명동카페] 카페 코인 cafe coin  ⓒ Photo By 소행

아이스크림 와플 (15,000원) 은 조금 실망스럽다. 가격이 만오천원이나 하는데 내용물이 부실해도 이렇게 부실할 수가 없다. 아이스크림에 생크림, 딸기 등 과일도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았다. 세 명이서 나눠 먹는 것이기는 해도 뭔가 돈이 아깝달까. 차라리 다른 것을 먹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이 곳에서 거의 1시간 30분? 2시간도 되지 않아서 나왔는데 거의 다 먹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했지만, 아직 접시에 많이 남아있을 때였다. 종업원이 치워도 되겠냐며 다 먹지도 않은 접시를 치우는데, 배가 불러서 그냥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뿐인데 꼭 다른 것을 더 시키던가. 아니면 그냥 나가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세 명이서 3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는데 충분히 많이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서비스는 좀 아쉬웠다. 

 

녹차 아이스크림이 맛이있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이 곳을 다시 찾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녹차빙수는 가끔 생각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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