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는 서울에서 유명한 시장 한 곳이 있다. 바로 경동시장인데, 이 곳은 1960년 6월 시장 개설 허가를 받은 뒤, 2년 후에야 비로소
지금의 경동시장의 모습을 갖췄다. 한약 전문 상가로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오면 찾는 시장 중 한 곳으로도 유명해져 있다. 이 곳은 맛집도 참 많은데,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에도 나온 꽈배기, 냉면 등 맛집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 곳 중에서도 회가 생각나면 늘 찾는 곳 중 하나인 이 곳을 소개할까 한다.
청량리 경동시장 횟집 추천, 바다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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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한 쪽에 자리한 이 바다수산은 아는 사람들만 찾는 그런 집이다. 하지만 한 번 단골이 되면 계속 가게 된다. 안에 자리도 넓지 않고 먹는 좌석도 몇 자리 없어서 불편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싱싱하고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곳은 총각회수산 맞은 편에 있는 곳이다. 따로 주소가 검색이 되지는 않지만 횟집이 모여 있어서 저 부근으로 가면 된다.
거의 먹거리 길처럼 먹을 것만 주로 판매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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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대중소로 나뉘어 있는데 대 자를 시키면 성인 2-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우리는 겨울에 먹어야 한다는 방어를 주문했다. 멍게, 해삼 등 다양하게 판매한다. 가격은 소중대 저렇게 나눠졌지만, 그 날 잡는 키로에 따라 가격이 더 붙을 수도 있다. 방어 대자를 주문했지만 4만원 정도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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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홍합탕과 야채 그리고 콩이다. 별 것은 없지만 이 곳에서 먹는 홍합탕은 속도 시원해지고 홍합이 참 알차다. 그래서 그런가 추가로 주문 시 3,000원의 돈을 받는다.
이 곳은 사장님 두 분이 운영하고 있어서 직접 요리도 하시고, 회도 밖에서 썰어 주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회와 같이 매운탕을 미리 주문했지만, 이 곳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 대부분이 매운탕을 주문해서 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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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미리 나온 방어회부터 한 입 하기로. 대자는 3만 원이다. 키로에 따라 돈은 추가될 수도 있다. 2-3명이서 먹으면 충분할 것 같은 양이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역시 모든지 제철에 먹어야 한다고 겨울철의 방어는 참 쫄깃하니 맛있다.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그런지 쫄깃함이 더 강하고 고소함도 더해진다. 겨울에는 방어.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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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하면 따라오는 것이 매운탕 아니겠는가. 매운탕은 별도로 만원의 추가 비용이 드는데 양이 많고 알차다. 직접 매운탕을 주문하면 각 테이블에 하나씩 놔주기 때문에 먹기 편하고 좋다. 역시 회를 먹고는 매운탕으로 입가심을 해야 하나 보다. 얼큰한 국물이 들어가니 입 안을 한 번 개운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랄까.
성인 3명이서 5만원정도 나온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회를 좋아해서 그런지 일반 횟집에 가면 배부르게 먹기 힘든데 이 곳은 정말 배부르게 잘 먹은 듯한 느낌이다. 회가 먹고 싶을 때는 주로 이 곳에서 포장을 하거나 직접 가서 먹는데 요즘 마트에서도 조그마한 사이즈의 회가 2-3만 원 하는 거 치고는 배부르게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하기에 좋은 듯하다. 거기에 식사 후, 시장까지 보고 장까지 보고 온다면 그 얼마나 알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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