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으로 팜스프링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들려보면 좋을 곳이 있다. 이 곳은 우리가 묵었던 숙소 아저씨가 추천해 준 곳 중 하나인데 개인 소유지로, 선인장들과 함께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가든이다. 바로, 무어튼 보테니컬 가든(Moorten Botanical Garden)이다.
무어튼 보테니컬 가든(Moorten Botanical Garden)
위치(Where) : 1701 S Palm Canyon Dr, Palm Springs, CA 92264
시간(Hours) : 월-일요일(Mon-Sun) 10:00 am - 04:00 pm / 수요일(Wed) 휴무
입장료(Admission) : 어른 $5.00 / 15세 이하 $2.00 / 5세 이하 무료
팜스프링에서는 가는 곳이 다 멀지 않기 때문에 숙소에서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지도에 주소를 찍고 가면, 도착했을 때쯤에는 잘 찾아봐야 한다. 크게 이정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찾기 힘들 수가 있다. 주차는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쪽에 스트릿 파킹을 하면 된다. 팜스프링은 넓고, 주차할 곳이 많기 때문에 따로 주차비가 들지는 않는다.
입장료가 있는데 어른들은 $5 달러, 15세 이하 어린이는 $2 달러, 5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앞에서 돈을 해야 하는데 현금으로 내야 한다. 그러니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들어가서 입장료를 내면 보테니컬 가든에 대한 지도를 준다. 지도에는 어디에 어느 식물이 있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발견해보는 재미도 있다. 지도는 필수로 챙기기. 지도만 보면 되게 넓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넓지는 않다. 꼼꼼히 본다고 해도 30분 이상 걸리지는 않는다. 그래서 다른 곳 일정이 있어서 틈은 있지만 오랜 시간 보낼 수는 없다면, 이 곳을 들렸다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곳은 주로 선인장들이 많다. 선인장 종류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걸어다니는 길은 잘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헷갈릴 수는 없다. 다만, 아이들이랑 같이 둘러보는 경우, 아이들이 선인장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 곳에서 넘어진다고 하면 크게 다칠 수 있다. 선인장 앞에는 저렇게 어떤 선인장인지 이름을 적어놨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팜스프링은 사막 기후에 날이 더워서 그런지 선인장이 잘 자라는 것 같다. 11월 달에도 낮에는 날이 덥다. 선인장 크기도 우리가 생각하는 크기와 다르다. 어마 무지하달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가베도 볼 수 있다.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실온 화실같은 곳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따로 안에 해놓은 곳인데 다니는 길이 딱 한 사람만 갈 수 있을 만큼 좁다. 선인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것들이 많다. 영화 판의 미로에나 나올 법한 선인장들. 참 멋있다.
구경하고 나오는 곳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실제로 이 가든 주인이 사는 듯한 집이 있다. 정원처럼 꾸며 놓은 이 곳도 참 예쁘다.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느낌이랄까.
이 곳에는 선인장도 따로 판매 하는데 크기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이라 구매할 마음이 있다면 이 곳에서 구매를 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니 선인장은 하나에 $1.25 달러이다. 큰 거는 $6 달러 정도 한다. 예쁜 선인장도 많고, 구매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키우기 힘든 나는 보기만 했다.
아기자기하게 둘러 볼 것이 많아 선인장이나 식물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 아이들과 함께 보다는 어른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 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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