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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에이 여행]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12. 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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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변을 찾아보면 공원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주말이면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들과 놀러 나오기 좋고, 미국에서는 외식 한 번 하게 되면 돈이 너무 많이 들다 보니 집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사들고 아이들과 같이 피크닉을 나오는 가족들이 참 많다. 특히나 낮이면 서늘한 바람과 함께 들판에 누워 자기에도 좋은 날이 대부분인 엘에이는 피크닉을 하러 나가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오늘은 도시락 싸들고 피크닉 가면 좋을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을 소개해볼까 한다.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6300 Balboa Blvd, Van Nuys, CA 91406

시간(Hours) : 월-일요일(Mon-Sun) 24 hours

 

전에 발보아 공원(Balboa Park)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하지만 발보아 공원과 발보아 호수는 다른 곳이다. 발보아 공원은 샌디에고에 있는 공원이고 발보아 호수는 엘에이에 있다. 둘 다 위치한 곳이 다르니 헷갈리면 안 된다. 주소를 잘못 찍어서 갔다가 아예 다른 곳으로 갈 수가 있다. 발보아 호수는 엘에이와 가깝고 엘에이에서도 차로 15-20분 정도만 가면 되기 때문에 멀지 않아서 좋은 곳이다. 

 

주차는 자리가 많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발보아 호수 입구를 보면 사람들이 잔디밭에서 고기를 구워 먹거나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옆쪽에 주차장이 있어 헷갈릴 수 있다. 우리도 처음에는 그곳인 줄 알고 일단 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꺼내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알고보니 이 곳은 호수 쪽이 아니었고, 호수 쪽은 차로 좀 더 들어가야 나온다. 호수 쪽까지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피크닉 하기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기는 했다. 호수 쪽에는 새들이 많기 때문에 새에 대한 공포가 있거나 사람들이 적은 곳에서 조용히 피크닉을 하고 싶다면 이 곳, 발보아 호수를 들어가기 전에 앞쪽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차를 타고 호수 쪽으로 들어가서 차를 주차해놓고 걸어왔다. 이 곳이 바로 발보아 호수이다. 들어가기 전 보이는 표지판에는 공원 안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적혀있는데 다같이 좋은 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들이니 한 번 읽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대부분 기본적인 것이었는데 술 금지, 수영, 다이빙 금지, 캠핑, 축구 등 안 되는 것들이 많았다. 이 곳은 호수가 깊은 것도 있지만 걷는 길 옆이 바로 호수이기 때문에 자칫 실수로 바로 빠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 금지된 것이니 하지 말 것. 

 

개와 같이 산책을 하거나 온다면 꼭 목줄을 착용하고 데리고 다녀야 한다.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새를 무서워하는 나는 이 곳이 조금 무섭기도 했다. 새가 엄청 많다. 특히나 아이들이 들고 있는 빵을 뜯어줄 때면 이 곳에 있는 새들이 다 그쪽으로 모여들어 정말 무섭다. 아이들은 겁도 없는지 맨손으로 빵도 턱턱- 잘주던데 보는 나는 손에 식은땀이 날 정도이다. 발보아 레이크는 걸어 다니는 길도 그렇게 넓지 않고, 걷는 길 옆이 호수라 어린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꼭 붙들고 조심을 하는 것이 좋다. 

 

주말이라 그런지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이 많다. 조금 서늘해지기는 했지만 엘에이가 참 특이한 것이 그래도 주말이면 피크닉하기 너무 좋은 날씨로 맞춰준다.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이런 곳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놀이터이다. 동네 아이들과 그냥 뛰어놀기도 좋고, 아이를 놀이터에 놀게 두고 옆에서 지켜 보면서 휴식을 가질 수 있어서 늘 아이들과 부모들로 붐비는 곳. 또 이런 놀이터 옆에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다.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이다. 가격은 $2이다. 조금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먹고 싶으니 사 먹을 수밖에 없다. 사진 속 그림에 나와있는 것이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종류이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달라고 하면 아이스크림 박스에서 찾아준다. 뭐랄까 아주 옛날 한국에서 아이스캐키!하면서 판매하던 그런 아이스크림 박스 같다. 옛날 생각이 난달까.

 

사진 속에서 BOMB POP을 2개 골랐다. 하나는 Jolly Rancher라고 사탕과 젤리로 유명한 브랜드의 맛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슈퍼맨이 그려져 있는데 아마도 슈퍼맨을 생각하고 만든 것 같다. 

 

 

 

발보아 호수 공원(Lake Balboa)   ⓒ Photo By 소행

미국은 아이스크림까지 거대하다. 플라스틱 봉으로 아이스크림을 지탱하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무게 때문에 뚝- 하고 막대기가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다. 먹으면서도 불안했다. 들고 있는 것도 무겁달까. 도대체 이 어마어마한 아이스크림은 무엇이란 말인가. 먹으면서도 계속 먹어도 줄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며 한참 웃었다. 그래도 상큼한 맛의 아이스크림은 피크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엘에이에서 가까워서 피크닉을 가도 너무 좋은 곳인데, 가족들이나 친구 또는 연인이랑 가도 너무 좋은 곳이다. 새를 무서워하면 조금 무서울 수 있지만, 여행을 오거나 엘에이에 거주중이라면 꼭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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