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많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맛으로 승부를 보거나 좋은 재료를 사용해 현지인들의 입맛과 건강까지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곳이 있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바로, 솔트 앤 스트로(Salt & Straw)이다.
▶ 솔트 앤 스트로(Salt & Straw)
위치(Where) : 240 N Larchmont Blvd, Los Angeles, CA 90004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1:00 a.m. - 22:00 p.m.
솔트 앤 스트로 가게는 여러 지역에 있다. 하지만 가게가 많은 편은 아니라 찾아서 가야 하는데 엘에이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라치몬트라는 곳에 있는 솔트 앤 스트로 점이다. 엘에이 코리아타운에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기 쉽고, 주변에 카페와 가게 등 예쁜 곳이 많아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라치몬트에 있는 가게는 대부분 일찍 문을 닫지만, 이 곳 아이스크림 가게는 오후 11시까지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가기에도 좋다. 저녁을 먹고 나면 달달한 것이 당길 때가 있는데 그때 먹으러 가면 정말 행복하달까.
솔트 앤 스트로는 스쿱으로 콘이나 컵에 팔기도 하지만 파인트 사이즈로도 판매한다. 파인트 가격은 $10.50 달러로 저렴하다. 한 스쿱으로 먹는 것보다 파인트로 구매하는 게 저렴하기는 하지만 이 곳의 아이스크림 가격 자체가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라 원하는 걸로 사 먹는 것이 좋다. 한정판으로 나온 맛들이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라 다른 것을 주문했다.
이 곳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스크림 맛이 나올 때가 있다. 맛이 궁금하다면 주문을 하기 전에 먹어볼 수 있는데, 한 번 먹어볼 수 있을까요? (Can I try _______?)라고 물어보면 원하는 맛을 맛볼 수 있다. 특히나 특정 맛이나 재료에 대해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주기 전 물어보는데 알레르기가 있다면 말하는 것이 좋다.
한정판으로 나온 Black Cat ricorice & Lavender 맛이다. ricorice가 감초라는 뜻인데 아이스크림의 맛은 라벤더의 향이 강하게 나서 라벤더 맛 말고는 딱히 느끼지 못했다. 한정판이라니 언제 소리없이 없어질지 모르는 메뉴니 이런 깜짝 메뉴가 나온 다면 한 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가 이 곳에서 사랑하는 맛은 허니 라벤더(Honey Lavender)인데 다른 곳에서도 라벤더 맛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봤지만 이 곳만큼 진하고 계속 생각이 나는 곳은 없다. 늦은 저녁에도 이 곳에는 사람들이 많다. 일하는 점원도 늦은 저녁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다. 가게 안은 먹을 자리가 없어 밖으로 나와서 먹어야 하지만, 밖에도 의자가 몇 개 밖에 없어서 서서 먹어야 한다.
엘에이 날씨가 11월이라 그런지 추워졌지만, 솔트 앤 스트로 허니 라벤더 맛은 언제 먹어도 늘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단 것이 땡기는 날 먹으면 최고인 맛. 솔트 앤 스트로(Salt & Stra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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