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페에 가면 브런치 메뉴 중 기본적으로 있는 것이 바로 핫케이크이다. 미국에서 브런치 한 끼로 핫케이크를 먹으려고 한다면 $18-30 달러 정도 드니 한 끼를 먹으러 나가도 부담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은 집에서 단돈 $10 달러, 만원 돈에 카페를 가지 않아도 카페 느낌이 나는 카페 스타일 핫케이크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할까 한다.
집에서 카페 핫케이크 만들기
핫케이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핫케이크를 만드는 믹스 가루이다. 직접 만들어도 되지만, 간편하게 하기 위해 핫케이크 믹스를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믹스는 Aunt Jemima Pancake Mix이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가격은 단돈 $2 달러이다.
Aunt Jemima Pancake Mix 중에서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구매한 오리지널 팬케이크 믹스는 우유, 식용유, 계란까지 넣어야 한다.혹시나 이것이 맛있을까 싶어 이 것을 구매했는데 우유나 식용유, 계란 등 다른 재료가 없다면 물만 넣을 수 있는 믹스를 사는 것이 좋다. 가격은 똑같다.
위생이 조금 의심스러운 포장이다. 박스를 뜯자마자 핫케이크 가루가 있다. 비닐에라도 포장되어 있으면 안심일텐데 미국의 포장 개념은 참으로 신기하다. 먹는 데에만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지만, 이런 것을 볼 때마다 조금 찝찝한 느낌은 있달까.
핫케이크 믹스 1컵에 우유 3/4 컵을 넣고, 식용유 1 큰술, 계란 1개를 넣으면 된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다. 재료를 다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고, 바로 팬에 굽기만 하면 된다.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인다. 불은 약불로 서서히 익혀주는 것이 좋다.
버터를 두른 팬에 핫케이크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올려준다. 크기는 원하는 사이즈로 예쁘게 모양을 잡아주면 된다. 핫케이크를 구울 때에는 숟가락으로 모양을 잡아주면서 만드는 것이 더 수월하다.
핫케이크를 다 구우면, 위에 올리고 싶은 과일을 올리고 핫케이크 시럽을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슈가파우더를 뿌려주면 더 카페 느낌이 나게 데코를 할 수 있다. 그냥 과일만 올려줘도 카페에서 파는 브런치 느낌이다. 블랙베리와 라즈베리를 올렸는데 마트에서 $1.25 달러에 판매한다. 저렴하게 구입해 재료도 듬뿍 올려주고, 핫케이크 시럽도 듬뿍 뿌려줬다. 과일과 같이 곁들여 먹기만 하면 된다.
한국 마트에서 한국 핫케이크 가루를 사려고 했지만 $4 달러가 넘는 가격에 저렴한 이 가루를 선택했다. 조금 짠 감이 있어서 개인적인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아예 짠 감이 거의 없는 한국 핫케이크 믹스와는 조금 다른 맛이랄까. 하지만 미국에서 파는 핫케이크 맛이랑 흡사하다. 짠 맛이 싫다면 이 핫케이크 믹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같이 산 Aunt Jemima Pancake Syrup을 뿌려서 먹으면 짠맛이 조금 없어지기 때문에 맛있지만, 그것 때문에 이 시럽을 미친듯이 뿌리게 된다. 다음에도 이 팬케이크 믹스를 사지는 않을 것 같지만, 시럽은 정말 달달하니 맛있다. 다음에는 한국 핫케이크 믹스 가루를 사서 핫케이크를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물론 Aunt Jemima Pancake Syrup 시럽은 안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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