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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10.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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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이 바뀌었다. 미국 맥도날드의 해피밀은 10월 중순쯤 장난감이 바뀌고는 하는데, 좋아하는 장난감이 나온다면 누구나 혹 할만하다. Pokemon/Hello Kitty toys (October/November) 10월과 11월 달의 해피밀 장난감은 포켓몬과 핼로키티이다.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비와 휠스였는데 다 모으기도 전에 포켓몬과 헬로키티로 바뀌었다. 아쉽지만, 새로운 장난감이 나오니 또 해피밀을 한 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만은 어른이 아닌 으른이로 오늘도 해피밀을 주문했다. 물론 모자란 양 때문에 맥립(MacRib)을 추가로 주문했다.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맥립(MacRib)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원래는 단종되었다가 지난 9일부터 다시 재판매된 메뉴 중 하나이다. 바비큐 소스와 맥립, 빵과 야채로 되어있는 맥립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마니아 층이 많아 재출시가 되기도 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고 한다. 가격도 $3.59로 저렴해서 가볍게 먹기 좋은 것 같다. 두 개를 구매하면 단돈 $6 달러에 먹을 수 있으니 둘이 간다면 저렇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해피밀과 맥립 이렇게 주문을 해서 총 $8.85 달러가 나왔다. 한 끼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번호판을 뽑고는 자리에서 기다리면 이 곳은 직접 가져다 주지는 않고 번호를 부른다. 번호는 영수증에 적혀있는 번호를 부르므로 영수증은 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혹시나 메뉴가 누락된다고 해도 영수증만 보여주면 된다. 좀 기다리니 해피밀과 맥립이 나왔다. 해피밀 케이스 안에 넣어주는 것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다. 꼭 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

 

박스 한쪽 편에는 저렇게 옷 입히기를 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해피밀 구성은 고를 수 있는데 맥너겟 4조각, 사과, 감자튀김, 우유 이렇게 선택하여 주문했다. 맥너겟 대신에는 조그마한 치즈 버거, 사과 대신에는 짜 먹는 요구르트, 우유 대신에는 물을 선택할 수도 있다.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가장 기대했던 맥립(MacRib)은 생각보다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빵 안에 립 패티, 양파 그리고 피클 이것이 전부였다. 옆에서 봐도 눌러봐도 두께가 상당히 얇은 것을 볼 수 있다. 뭔가 옛날에 학창 시절 학교에서 자판기에서 500원에 뽑아 먹었던 햄버거 빵이 생각난다. 맛은 패티에 바비큐 소스 맛이 강하게 난다. 양파와 야채는 거의 들어있지 않아 씹히는 느낌조차 별로 없다. 차라리 양배추나 양파를 많이 넣었다면 더 씹는 맛이라도 있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미국 사람들이 기대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할 맛은 아니다. 한 번 저렴하게 먹기에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는 주문하지 않는 걸로.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먹느냐 하면 큰 오산이다. 먹는 걸로는 이미 도가 튼 나는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같이 주문한 감자튀김 몇 개를 끼우니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 좋다. 감자튀김이 더 바삭했으면 씹는 식감도 더 좋았겠지. 사과도 넣을까 하다 사과는 디저트로 남겨두기로 했다. 패티가 좀 짜서 같이 주문한 사과를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미국 맥도날드 10월, 11월 해피밀 장난감  ⓒ Photo By 소행

해피밀 장난감은 포켓몬과 헬로키티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헬로키티로 선택했다. 해피밀을 두 개 시켰는데 둘 다 똑같은 키티가 나왔다. 서로 다른 게 나오면 참 좋겠는데 싸우지 말라는 건지 늘 같은 것만 준다. 조만간 할로윈이라 할로윈 느낌이 나는 키티를 받고 싶었는데 나비 모양의 키티가 나왔다. 

 

 

 

귀여운 건 키티 위를 저렇게 누르면 나비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나비를 펄럭 펄럭이는데 너무 귀엽다. 해피밀 퀄리티는 사실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헬로키티 해피밀 장난감은 정말 퀄리티가 좋아서 종류별로 모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포켓몬을 모아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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