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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 맛집] 필즈 비비큐 (Phil's BBQ)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11.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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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로 여행을 온다면 엘에이와 함께 샌디에고를 가지 않을 수 없다. 힐링적인 장소이자, 엘에이에서 2시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라 차와 함께 기분전환 여행을 하러 가고 싶다면 샌디에고를 많이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여행에서 음식과 맛집이 빠질 수는 없다. 오늘 소개하는 이 곳은 샌디에고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곳인데 현지인들에게뿐만 아니라 샌디에고 하면 이 곳이라고 소개될 만큼 유명한 맛집이다. 바로 샌디에고의 맛집, 필즈 비비큐 (Phil's BBQ)이다. 

 

 

 

 


  ▶ 필즈 비비큐 (Phil's BBQ)  

필즈 비비큐 (Phil's BBQ)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579 Grand Ave, San Marcos, CA 92078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1:00 a.m. - 10:00 p.m. 

 

꽤 늦은 시간까지 하기 때문에 늦게 도착해도 상관없다. 오히려 낮이나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그 시간을 피해서 가는 것도 방법이다. 엘에이에서 일이 끝나고 출발한 우리는 오후 9시나 돼서야 도착했는데 4-5 테이블 밖에 사람이 없어서 바로 주문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샌디에고에 가는 길에도 몇 군데가 있으니 주변에 잘 찾아보는 것이 좋다. 

 

 

 

필즈 비비큐 (Phil's BBQ)  ⓒ Photo By 소행

 

이 곳에서 주문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디너스(Dinners)라고 적혀있는 것과 온리(Only라고 적혀있는 것의 차이다. 이 곳에서 디너가 붙으면 작은 사이드 요리 2가지나 큰 사이드 요리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몰 사이드와 라지 사이드 메뉴는 맨 아래 있다. 후렌치 프라이, 콩, 코올슬로, 감자 샐러스, 마카로니 샐러드, 라지 사이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코올슬로(Fresh Cole Slaw)가 제일 맛있으니 꼭 같이 시켜서 먹는 것이 좋다.

 

가격이 훨 저렴하므로 주문을 한다면 디너 하나, 그냥 일반 하나 이렇게 주문하는 것이 좋다. 우리의 주문은 ONE BEEF BONE SAMPLER -$7.55 2개, BABY BACK RIBS DINNERS - HALF RIBS - $15.99 이렇게와 음료 하나, 스몰 사이드 두 가지로는 감자튀김과 코올슬로를 주문했다. 가격은 $35 달러 정도 나왔다. 여자 두 명이서 먹는 것이고, 여럿이서 간다면 BEEFY BONE 같은 경우 각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잘 보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필즈 비비큐 (Phil's BBQ)  ⓒ Photo By 소행

20-25분 정도 기다렸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꽤 주문한 것이 일찍 나온다. 평소에는 이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했다. 앞에 코올슬로와 감자튀김과 같이 있는 것이 바로 BABY BACK RIBS DINNERS이고 저 옆에 있는 것이 ONE BEEF BONE SAMPLER이다. 

 

 

 

필즈 비비큐 (Phil's BBQ)  ⓒ Photo By 소행

BABY BACK RIBS 은 6-7 Bones로 주문했는데 양이 많지 않다. 소스는 BEEF BONE과 다른데 조금 짠 느낌이 있다. 코올슬로나 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맛이라 꼭 같이 사이드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고기가 연하기는 한데 솔직히 여기까지 이것 때문에 오라고 하면 올 것 같은 맛은 아니다. 다만 여기까지 갔으니 한 번 시켜보는 것은 추천하지만 작은 것을 시켜서 나눠먹는 것을 추천한다. 

 

남아서 싸가지고 가서 그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으니 혹시나 남는다면 싸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필즈 비비큐 (Phil's BBQ)  ⓒ Photo By 소행
필즈 비비큐 (Phil's BBQ)  ⓒ Photo By 소행

 

필즈 비비큐를 찾는 이유가 바로 BEEF BONE 때문이다. 만화 속에서나 보던 주먹만한 고기를 우걱거리며 뜯는 느낌이다. 묵직해서 손으로 잘 집어 지지도 않는다. 크기에 한 번 놀라울 뿐이다. 손바닥보다 더 크다. BABY BACK RIBS보다 소스도 덜 자극적이라 먹기에도 좋고, 고기가 너무 연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아이들이랑 같이 먹기에도 이 것이 훨씬 좋다. 내가 샌디에고에 가면 늘 이 곳에 들리는 이유도 이 BEEF BONE을 먹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꼭 이 것을 먹어봐야 한다. 식사로 먹는다면 BONE 2개는 거뜬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곳에 어니언링이 유명한데 바로 나온 순간에는 바삭하니 맛이 있는데 양이 많아서 싸가지고 가면, 눅눅해져서 정말 맛이 없어진다. 어니언링은 이 곳에서 따뜻하게 먹었을 때가 제일 맛있다. 여럿이서 가서 시켜 먹어보는 것은 추천하나,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길 생각이라면 그냥 처음부터 안 시키는 것이 좋다. 

 

 

늘 샌디에고에 가면 먹는 사랑하는 맛집 중 하나이다. BEEF BONE은 나를 샌디에고에 놀러 가게끔 만든다. 필즈 비비큐에 BEEF BONE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샌디에고에 다시 갈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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