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에 무인자판기가 생겨나고, 점점 기계가 발전되고 있다. 사람의 일을 기계가 빼앗아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한 번 사용해보니 주문대 앞에만 서면 주문을 잘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하나하나 내가 원하는 것을 보고 고를 수 있어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으로 다가왔다. 오늘은 한 번 보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주문을 할 수 있는 맥도날드 무인자판기 사용법에 대해 말할까 한다.
미국의 모든 맥도날드 지점에 무인자판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Play공간이 있는 곳에는 대부분 있었던 것 같다. 맥도날드 중에서도 조금 큰 곳은 있는데 없는 것도 많으니 잘 찾아보고 가야 한다.
주문하는 곳 옆에 보면 바로 앞에 무인자판기가 있다. Start Your Order을 누르면 주문을 시작할 수 있다.
손가락 하나로 터치가 가능하니 눌러보면 된다. 맥카페, 맥 베이커리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밤늦게 갔던 터라 해피밀을 주문했다. 어른이라고 해피밀 못 먹을 것이 있는가. 특히나 이번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은 바비인형과 핫 휠스였다. 해피밀을 누르면 가장 먼저 버거 또는 맥너겟 4개를 받을 수 있는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소스는 다양하게 있다. 맥너겟을 주문하면 소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소스는 1가지만 선택 가능하지만 해피밀 주문을 다하고 다른 곳에서 소스를 따로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소스를 선택하고 나면 두 번째 사이드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데 요구르트, 사과, 감자튀김 이렇게 3가지가 있다. 감자튀김을 선택하고 아래에 있는 다음을 누르면 된다.
세 번째로는 장난감을 선택하면 되는데 바비(Barbie) 그리고 핫 휠스(Hot Wheels)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나는 바비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는 음료수를 선택해야 하는데 음료는 우유와 물 두 가지밖에 없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탄산음료를 좋지 않으니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다음 중요한 것이 바로 테이블 텐트(Table Tent)인데 왼쪽 옆에 번호가 적혀있는 것을 그대로 누르고 가져가면 된다. 옆에 36번이라고 써져 있는 것을 화면에 36이라고 입력한 후, 저 것을 가지고 테이블 위에 앉아 올려놓기만 하면 직접 가져다준다.
마지막으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만 하면 된다. 무인자판기에서 하려면 크레디트 카드 밖에는 되지 않아서 현금으로 결제를 원할 경우 카운터로 가서 하면 된다. 그러고 나서 테이블 위에 번호판을 올려놓고 주문이 오기까지 기다리면 된다. 레스토랑처럼 직접 가져다주니 더 편하게 맥도날드를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잘 몰라 헤매기도 했는데 몇 번 사용하다 보니 직접 주문을 하는 카운터보다는 무인자판기가 더 편하게 다가왔다. 특히나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뭘 먹을지 늘 고민하기 바쁜 나 같은 스타일이라면 하나씩 보면서 선택할 수 있는 무인자판기가 더 편하다.
↓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하트 꾸욱- 부탁드립니다♥ ↓
'미국 세상속으로 > 미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엘에이 한식 맛집] 전주 한일관 (8) | 2019.10.20 |
---|---|
[미국 맥도날드] 해피밀 10월 장난감 바비(Barbie), 핫휠스(Hot Wheels) (17) | 2019.10.16 |
미국 LA에서 먹는 엽기 떡볶이 (YUP DDUK) (30) | 2019.10.12 |
[미국 멕시코 음식 체인점] 치폴레(Chipotle) (18) | 2019.10.10 |
[미국 엘에이 길거리 타코] Tacos Arandas (12) | 2019.10.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