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있는 한국 체인 떡볶이 가게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엽기 떡볶이이다. 한국에서도 매운 떡볶이로 인기가 많은 엽기 떡볶이가 미국 엘에이에도 있다.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가장 비슷해서 떡볶이 맛이 그리우면 자주 가고는 하는데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미국 엘에이에 있는 떡볶이 체인점 엽기 떡볶이(YUP DDUK) 를 먹었다.
▶ 엽기 떡볶이 (YUP DDUK)
위치(Where) : 3603 W 6th St, Los Angeles, CA 90020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0:00 a.m. - 10:00 p.m.
엘에이 코리아 타운에 있는 엽기 떡볶이는 엘에이에 두 곳이 있는데 6가와 올림픽길 두 곳에 있다. 두 곳 다 자주 가지만, 6가에 있는 엽떡이 더 인기가 많다. 주차 발렛비는 $3 달러이고, 늘 갈 때마다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안에 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고를 해가기도 한다.
엽기 떡볶이 매장 내부 안에 DARE TO CHALLENGE YUP DDUK? 이라고 적혀있다. 뭔가 매운 엽떡 맛에 도전을 하고 싶어 진다.
엽떡 메뉴를 보면 저렇게 맵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있다. 매운맛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한국처럼 4가지가 있다. 엑스트라 마일드는 순한 맛, 마일드, 오리지널, 챌린지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보통 마일드가 가장 먹을만한 것 같다. 보통은 엑스트라 마일드를 먹었는데 매운맛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금은 매운 것을 먹고 싶다면 마일드가 가장 무난하게 좋다. 주문은 엽기 오뎅에 엽떡 튀김을 추가했다.
하얀 모짜렐라 치즈가 위에 뿌려져 있는 것은 엽떡만의 상징인 것 같다. 엽떡 튀김은 사이드에 추가로 둘러져 나온다. 엽떡 튀김은 단호박, 새우링, 고구마튀김이 나오는데 2개씩 나와서 두 명이서 가서 먹기 좋다. 튀김은 도톰하니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더 맛있는 것 같다. 꼭 튀김을 시켜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떡보다는 어묵을 좋아하기 때문에 엽오를 주문하는데 떡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몇 개 들어있다. 어묵을 더 좋아한다면 엽오가 더 낫다. 생각보다 엽떡 튀김이 너무 바삭하니 맛있다. 마일드는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매운 것을 잘 못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먹으러 가면 뭔가 먹고 나서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이 맛에 매운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것 같다. 아직은 마일드에 늘 도전하지만, 언젠가 오리지널에 도전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미국 엘에이에서 먹는 한국 맛, 엽기 떡볶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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