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에게 맛있는 라면집으로 소문난 이 곳은 엘에이에서도 라면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난 곳이다. 갈 때마다 사람이 꽉 차 있는 것은 물론이며 많은 사람들이 엘에이 라면 맛집으로 소개를 시켜주는 곳에서 이 곳을 빼놓을 수 없는데 엘에이지점, 파사데나 지점 이렇게 두 곳에 있다. 파사데나 점은 늘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 미국 엘에이 소문난 라면집은 바로 Ramen Tatsunoya이다.
▶ Ramen Tatsunoya
위치(Where) : 3440 Sunset Blvd Suite A, Los Angeles, CA 90026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2:00 p.m. - 11:00 p.m.
이 곳은 엘에이 다운타운에서도 15분 정도만 가면 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곳이다. 주차장도 뒤쪽편에 있어서 차를 가져가도 좋다. 자리는 야외와 실내 두 곳이 있는데 10월달에 엘에이의 저녁 날씨는 밤에는 쌀쌀하기 때문에 실내로 들어갔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라면도 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기가 들어간 라면을 시키는 것이 좋다. 라면에 들어간 돼지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듯 부드럽다. KOKU TONKOTSU CHASHU 에 계란을 추가하고, 사이드로 타코야키 하나를 더 주문했다. 메뉴판이 복잡하지 않아서 주문하기 쉽다.
실내는 좌석이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되어있다. 오후 8시가 넘어서 갔는데 앉자마자 실내 자리는 꽉 차 있었다. 테이블 옆에는 깨와 매콤한 양념장이 같이 있다.
KOKU TONKOTSU CHASHU가 나왔다. 계란과 같이 나왔는데 국물이 맑다. 숙주와 돼지고기와 소스는 위에 조금 뿌려져서 같이 나온다. 저정도는 하나도 맵지 않기 때문에 매콤한 라면을 먹고 싶다면 테이블 옆에 있는 매콤한 소스를 추가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이 곳에서 계란을 처음 추가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반숙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안이 부드러운 것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계란을 추가하려면 $1.00 달러를 더 내야한다. 계란이 1달러라니 비싸긴 하지만, 맛있어서 아깝지는 않다. 면이 얇은데 얇아서 더 좋다.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 국물 자체가 진하면서도 조금은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맑은 국물을 좋아하면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매운 소스를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매콤한 맛이 나면서 더 얼큰하니 맛있다.
같이 주문한 타코야끼이다.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는데 안에 문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문어가 크면 쫀득하니 씹는 맛이라도 있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운 맛이다. 사이드로 같이 주문해서 먹는 것은 좋은데 타코야키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엘에이도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다. 그럴 때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라면이 생각날 때마다 이 곳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갈 때마다 한그릇을 먹고 나오면 몸이 따뜻하니, 배부르게 나오는 곳이다. 엘에이에서 라면집을 찾고 있다면 이 곳, Ramen Tatsunoya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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