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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난 교통사고, 교통사고 대처법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정보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9.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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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년 동안 500만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난다. 아무리 나 혼자 운전을 잘한다고 해도 교통사고는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 나 또한 내가 운전을 잘하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직장에서 퇴근을 하고 집에 가는 길, 차 한 대가 뒤에서 내 차를 그냥 들이박았다. 쾅 소리와 함께 앞으로 밀려나면서 순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운전하면서 집에 가고 있을 때만 해도 퇴근 후, 놀러 갈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사고는 한순간이라고 하더니 그것이 정말 맞는 말이다. 사고는 한순간이다. 

 

 

교통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그 자리에 경고등을 켜고, 사진을 찍고, 갓길로 차를 세우는 것이 좋다. 당황을 하게 되면 도대체 뭘 먼저 해야 할지 멍할 때가 많은데 내가 그랬다. 순간 몸이 놀라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굳기 때문에 1-2분 간은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미국에서 난 교통사고, 교통사고 대처법  ⓒ Photo By 소행

 

미국에서 사고 났을 때 해야 할 대처법! 

 

1. 갓 길로 차를 세워 차 상태를 먼저 제대로 사진으로 남겨둬야 한다. 상대방의 차 또한 제대로 찍어야 한다. 상대방 차의 번호판이 중요하다.

 

2. 두 사람이 보험증을 교환하거나 사진으로 찍어둬야 한다. 미국에 산다면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하고 그 보험증을 받게 되는데 그곳에는 차주 이름, 차량에 관한 정보, 차 보험 Policy Number, 보험 만료일 등이 적혀있는데 이 것을 교환해야 한다.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어도 된다. 

 

3. 운전자 드라이브 라이선스 확인, 사진 찍기. 그다음 운전을 한 사람이 맞는지. 운전면허를 통해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만약 이에 동의하지 않거나, 꽤 큰 사고가 났을 경우 외 Police Report 경찰을 부르면 된다. 운전을 하지 못할 정도로 견인을 해야 한다면, 견인차를 불러야 한다. 

 

 

 

 

 

미국에서 난 교통사고, 교통사고 대처법  ⓒ Photo By Pixabay

 

사고 그 후! 

 

차를 운전해서 올 수 있다면 조심해서 집에 간 후, 보험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 한국처럼 교통사고가 났을 때, 바로 보험사에 전화를 하고 병원에 가고 그러면 좋지만 미국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전을 할 수 있다면 집에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면 된다. 사고에 대한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 지 생각해야 한다. 

 

 

보험사를 통해 해결한다. VS 차 사고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여 처리한다. 

 

 

       보험사를 통해 해결한다

 

보험사를 통해 해결할 경우, 보험사에 클레임 사고 등록> 수리 바디샵에서 견적 받고, 당분간 사용할 렌터카 받기 > 보험사에서 전화로 사고 조사(누구의 과실인지, 보험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관한 조사) 대체적으로 이렇게 끝이 난다. 간단해 보이지만, 보험사를 통해 해결할 경우, 누구의 잘못인지 알아내야 하는 과정에서 보험사에서 몇 번이고 전화가 오고, 그에 응답해야 하며, 상대방 보험회사에서도 전화가 올 수 있다. 또한 보험 한도 내에 수리를 하는 동안 렌터카를 받을 수 있는데 지원해주는 한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보험사로 해결을 할 경우, 보험 회사에 클레임을 하여 당시 교통사고 상황,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나의 차량 정보, 상대방 차량 정보, 서로의 보험 정보 등을 말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 회사에서 지정해준 수리 바디샵이나 내가 가는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도 된다. 이 것은 클레임을 할 때 물어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보험사를 통해 처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테지만, 보통 자기 과실이거나 뺑소니(Hit and Run) 일 경우, 경미한 사고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 등 이 밖에도 보험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험사를 통해 할 경우, 과정에서 누구의 잘못인지 가려내야 하고, 아무리 내 잘못이 0%라고 해도 일단 두 곳의 입장을 들어봐야 하니 어쨌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차 사고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여 처리한다. 

 

미국에는 차 사고를 전문으로 해주는 변호사가 있는데 주변에 묻거나 찾아보면 알 수 있다. 변호사를 통해 차 사고에 대한 보험 처리를 하는 것인데, 100% 상대방의 과실일 경우 혹은 어떤 사람의 과실인지 몰라 가려내야 하는 경우, 사고가 크게 나서 다친 경우 등 이러한 상황에는 변호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변호사를 통해 해결한다면 일단 내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훨씬 줄어들고, 몸이 안 좋을 경우 치료도 받을 수 있고, 그것을 상대방 보험에 청구를 하는 데 있어서 변호사를 통해 하기 때문에 내가 신경 쓸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변호사 비용, 보상금, 병원비, 차 고치는 값, 렌터카 등을 청구할 수 있다. 

 

비용에 있어서 어느정도 비용을 청구한다면 1/3은 변호사 비용, 1/3은 나, 1/3 나머지는 치료비 등으로 나간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다쳐도 변호사를 통해 처리를 했다고 하는데 몇 년 전부터는 그것도 힘들다고 한다. 일단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만나서 변호사와 이야기를 한 후, 진행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의 경우, 100% 상대방 과실이었고, 대형차가 박았기 때문에 나의 차만 심각하게 찌그러졌다. 뒤쪽이 아예 뒤틀려서 트렁크 문이 닫히지도 않는다. 교통사고란 것이 처음에는 내 몸이 어떤지 알지 못한다. 괜찮다고 생각해도 안나타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일주일 후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한 달 후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어서 교통사고란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통증이라는 것이 나중에 찾아올 수도 있으니 꼭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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