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이곳은 부산패스로 갈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부산하면 여름 여행으로도 좋지만, 겨울에도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인데, 부산패스로 여행을 하면 그만큼 가성비로 알차게 구경을 할 수 있다. 다음에 부산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때에도 이 부산패스로 할인을 받으면서 여행을 다니고 싶은데, 여행 계획을 짜기 귀찮아하는 사람 또는 갑자기 여행을 가게 됐을 때 가면 좋은 곳이다. 오늘은 부산 서면 데이트 코스 부산패스로 저렴하게 볼 수 있는 전시, 서면 미술관 미술관에 피는 꽃 후기이다.
부산 서면 데이트 코스 부산패스로 저렴하게 볼 수 있는 전시, 서면 미술관 미술관에 피는 꽃
장소 : 부산 서면 미술관
입장료 : 부산패스 사용시 무료
없을 시 성인 12,000원
https://heatherstravel.tistory.com/970
부산 여행 2박 3일 29900원으로 가성비 여행하는 방법 부산패스 일정, 총 할인 가격
많은 사람들이 국내 여행지로 꼽는 부산여행. 부산은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국내 여행지를 꼽으라고 하면 늘 추천 목록에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릴 적에는 울산에 살았지만, 가까운
heatherstravel.tistory.com
사실 미술관에 피는 꽃 시즌 1 전시는 지금 끝이 난 상태이다. 사실 여름에 갔다 온 곳이라 여름에 업데이트를 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업데이트를 하는 관계로 이렇게 늦게 게시글을 올린다. 그런데도 이미 지난 전시를 올리는 이유는 뭐냐 하면. 바로 지금 시즌 2 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패스 구매는 위에 게시글에 잘 나와있어서 참고 하면 된다. 부산 패스 사용 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 12,000원이라는 조금은 비싼 가격의 입장료를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패스로 하루 여행을 잡고 가는 것이 정말 가성비 여행으로 다닐 수 있는 방법이다.
미술관에 피는 꽃 전시의 시작은 표를 보여주고 이렇게 씨앗과 안내표를 받는다. 씨앗을 준다는 것이 너무 뜻깊기도 하고, 집에 가져가서 심어도 되고, 전시가 끝나는 지점에 심을 곳이 있기도 하다. 한쪽 편에는 락커가 있고, 음료를 두고 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가 열리는 이곳은 꽤나 조용하다. 촬영은 무음이고, 플래시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안내를 잘 보고 들어가면 된다.
이 전시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해가 뜨고 달이 지는 모든 순간, 생명이 싹트는 그 순간순간을 담은 전시이다. 씨앗이 싹트는 과정과 그 주변 환경을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땅이 처음 씨앗으로 뿌려지고, 물을 주고 새싹이 되고 꽃이라는 열매를 맺기까지의 느낌을 전시에 담겨져 있다. 물을 나타내는 것은 실제로 물처럼 보이는데 물이 아니고 전시를 해둔 것인데, 물처럼 보이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사계절을 너무 잘 나타낸 거 같다.
이 전시는 전시도 곳곳에 있지만, 사진을 찍는 공간도 많이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이나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너무 좋았다. 뭔가 전시에 나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달까. 뭔가 식물에 관한 전시는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같다.
커튼에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보여주는데 정말 바람을 잘 표현한 거 같다.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새싹이 꽃이 되기까지의 그런 과정을 너무 잘 보여준다.
어둠 속에서 준비하는 꽃을 나타내는데, 꽃은 어둠 속에서 만개할 준비를 한다. 고요한 흙, 흐르는 물, 햇빛, 바람 씨앗의 가능성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은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 이 전시가 나타내는 뜻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만개. 꽃이 다 피고 난 뒤의 느낌과 생각들을 그림과 전시에 담았다.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이 보이는데, 직접 사진을 찍고 체험할 수도 있는 공간도 있고, 다양하다. 한 가지의 꽃과 만개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인데, 각자 작가의 성격에 따라 너무 다르게 표현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내가 만약 이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면 어떻게 그릴지, 어떻게 풀어갈지도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온다. 꽃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찍어도 화사하게 보이는 것 같다.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전시가 심심하지 않다. 하지만 포토존은 2분내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아마 장소가 정해져 있고, 한 사람만 찍을 수 있어서 빠른 회전을 위해 시간제한이 있다.
처음에 받은 씨앗으로 나의 씨앗을 심어보는 공간이 있다. 물론 씨앗을 가져가서 집에 화분에 심어도 된다. 하지만 나처럼 귀찮은 사람들은 이곳에 심고 가기로 한다. 어떤 꽃인지 모르기 때문에 직접 가져가서 심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씨앗을 심고, 삽으로 잘 덮어준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막 섞여서 심기 때문에 그냥 해보라는 느낌으로 심어보기는 하지만, 정말 잘 자랄지는 의문이다. 아이들과 같이 와도 이런 체험 공간도 있어서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
나가기 전에 명언을 뽑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도장도 같이 있어서 찍어서 가면 좋은데, 명언이 여러가지가 있다. 다들 너무 좋은 명언이라 가져가고 싶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내 마음에 와닿았던 문구.
" 꽃은 어두운 순간에 피어난다. " 지금 봐도 참 가장 나의 마음을 울렸던 문구인거 같다. 꽃은 어두운 순간에 피어나기에 너무 힘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그 순간을 견뎌내면 예쁜 열매를 맺는 꽃처럼 우리도 피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 뒤에 이렇게 도장도 찍어서 가지고 온다. 도장을 찍으니 밋밋했던 카드가 더 예쁘게 만들어졌다.
미술관에 피는 꽃 한 쪽 편에는 카페가 있어서 앞에 앉아서 카페에서 한 잔 하며 이야기를 하고 가는 것도 좋다. 한쪽 편에는 기념품도 판매를 한다. 알록달록하니 너무 예뻐서 다 사고 싶었지만, 눈으로 보기만 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전시. 그래서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부산 전시이기도 하다. 시즌 2 전시가 시작된다는 것을 봤을 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거리가 거리인지라 못 가기 때문에 이렇게 이전 전시가 이렇다는 것을 게시글에 올리며, 시즌 2가 더 잘되었으면 한다. 부산패스로 가면 더 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해서 가면 좋다.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같이 오기에도 너무 좋은 전시.
'한국 여행속으로 > 한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남포동 옛날 추억여행 부모님과 같이 가면 좋은 추억 보물섬 (6) | 2023.10.04 |
|---|---|
| 부산패스 부산 이색 데이트 롤러스케이트 무제한 쿵s롤러스케이트장 (39) | 2023.10.01 |
| 부산 여행 트릭아이뮤지엄과 영화 체험을 동시에 부산 영화체험박물관 (90) | 2023.09.26 |
| 부산여행 부산타워 부산패스 무료 입장료,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정답 후기 (16) | 2023.09.25 |
| 부산 여행 15,000원에 타는 요트 투어 낭만 요트 타는 곳, 솔직 후기 (51) | 2023.09.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