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다 보면 음식을 해 먹기 귀찮을 때를 대비해서 이런 냉동식품을 몇 개씩 냉동실에 넣어두고는 한다. 요즘은 너무 잘 나와서 그런지 냉동식품도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맛도 좋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취생들에게는 이만한 것도 없다. 마트 할인을 할 때 집어 온 냉동 곱도리탕 식품인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구매를 했다. 오늘은 자취 추천 냉동식품 집에서 간단하게 먹는 수라상 소대창 순살 곱도리탕 후기이다.
자취 추천 냉동식품 집에서 간단하게 먹는 수라상 소대창 순살 곱도리탕
가격 : $6.99
구매처 : 갤러리아 마켓
미국에서는 곱창을 먹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냉동으로 되어있는 것을 가끔 사고는 하는데, 대창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냉동으로도 자주 이용하고는 한다. 수라상은 브랜드 자체도 괜찮아서 믿고 먹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냉동식품. 집에 있을 때 두 명이서 먹기에도 좋다.
뒤에 설명이 적혀있는데, 냄비에 1컵의 물을 붓고, 끓여주면 된다. 중간불로 10분간 끓여주다가 5분간 더 끓여주고, 채소나 다른 것들을 더 넣어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조리가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자취생이라면 냉동실에 넣어두고 너무 귀찮을 때 그냥 끓여 먹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
처음에 해동을 30분 정도 해줬다. 너무 얼어있어서 해동을 한 다음에 끓여줬는데, 미리 그 해동을 해두는 것이 좋다. 떡이랑 두 팩이 들어있다. 생각보다 대창이 크게 들어있어서 만족스럽다.
물을 붓고 끓여주다가 10분간 끓인 다음에 떡을 넣고 끓여주면 된다. 야채를 추가로 넣어주는 것도 좋은데 안에는 당근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당근만 들어있다. 대창이 처음에는 큰데 쫄아들어서 그런가 정말 한입거리처럼 작아진다. 닭이랑 양은 꽤 되기 때문에 2명이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물은 1컵을 넣어두라고 했는데, 한 컵까지는 너무 많은 것 같다.
중간에 대창을 잘라줬는데, 기름이 정말 많다. 아마 대창에서 나온 기름 같은데 기름이 한바가지라서 그런가 대창보다는 곱창을 넣은 것이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이다. 밥을 비벼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는데, 기름이 너무 많아서 밥에 비벼 먹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그냥 건더기만 건져 먹기로 했다.
대창을 가장 기대했는데, 정말 양이 너무 작아진다. 줄어든 대창은 다 기름으로 빠진 것 같다. 고기는 맛은 있는데, 간이 세기도 하고, 조금 맵다. 매운 것을 그래도 잘 먹는 편인데 너무 매워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그나마 먹을만하다. 고기는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좋지만,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라면 아마 너무 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떡이 들어가 있어서 더 양이 많아 보이는데, 두 명이서 먹을 정도의 양이다.
가격대비 괜찮기는 하지만, 기름이 너무 많아서 사실 다음 번에는 사 먹지는 않을 것 같다. 맛은 있고 간편해서 한 팩 정도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먹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기름이 너무 많아서 다른 것을 사 먹을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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