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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 등대해양문화 공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한국 여행속으로/한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3. 8. 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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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루즈에서 하루를 묵고 내려오면서 묵호를 잠깐 들리기로 했다.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묵호는 강원도 동해시 북부 쪽에 있는 묵호항을 중심으로, 과거에는 동해시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동해 묵호는 볼거리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등대해양문화 공원과 도째비골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묵호 여행을 한다면 꼭 들려보라고 말을 하고 싶다. 도깨비의 방언인 도째비는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 빛들이 이 곳에 보인다고 해서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이 이 곳을 도째비골이라고 불렀다는 것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오늘은 동해 묵호 등대해양문화 공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소개할까 한다. 

 

 

동해 묵호 등대해양문화 공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주차가능 (묵호등대 주차장 묵호진동 2-244 / 일출로 노면주차장 묵호진동 13-2번지 일원 / 수변공원주차장 묵호진동 13-64번지)
· 주차요금 : 무료주차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하지 않아서 우리도 이 곳 아래쪽에 세워두고 살짝 걸어서 올라와야했다. 도째비골 앞에는 묵호등대해양문화공간이 있는데, 이 곳을 지나야 도째비골이 나온다. 

 

 

 

동해에서 갈 곳을 알 수 있다. 주요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지도를 보면 어디를 가야할지 나오기 때문에 이 곳에서 계획을 미리 세워두고 가는 것도 좋다. 동해는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갈 곳도 많다. 

 

 

바다의 신호등이라고 불리는 등대. 등대는 밤에 불빛을 비추도록 만들어져서 밤에 항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길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묵호항이 있어서 그런가 이 곳에서 등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항로표지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나오지 아이들이랑 가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곳에는 논골 행복 우체국이라는 것이 있는데,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1년 뒤에 무료로 편지를 받을 수 있다. 엽서를 쓰려고 했는데 이 곳에는 이미 사람들이 다 사용한 건지 엽서가 보이지 않았다. 엽서가 없으면 가까운 관광안내소에 방문을 해도 괜찮고, 가까운 카페에서도 무료로 엽서를 주니 엽서를 받아서 이 곳에 넣어도 된다. 1년 뒤에 받을 수 있는 엽서라니 상상만 해도 설렌다. 

 

 

 

아이러브 묵호라고 나와있는데 이 곳이 포토존이라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 등대가 많은데 묵호 등대와 속초 등대 그리고 주문진 등대가 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사진 찍기도 좋고 한 눈에 등대를 다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 곳을 지나치면 도째비골 입장 하는 곳이 나온다.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600원

*할인 : 지역주민 및 강원 남부 시ㆍ군(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경로자, 단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도째비골은 입장료가 2천원이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 입장료가 저렴해서 한 번 둘러보기에 좋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위쪽에 투명 유리로 만들어놔서 아래를 다 볼 수 있다. 도째비골만의 특별한 곳이니 둘러보기에 좋다. 저 큐알코드는 입장할 때 필요하니 꼭 들고 있어야 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아래가 다 보이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힘들 수 있다.  해발고도 59m 높이를 걸어다니는 것이다 보니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이 곳 위를 걷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다. 아찔한 높이라 그런가 아래를 보면 정말 걷는 것 자체가 힘들다. 아래를 보지 말고 다녀야 하는데 그건 생각보다 더 힘들다. 하지만 아이들은 신기해서 그런가 무서운 거 하나없이 잘 걸어다녔다. 

 

 

 

자이언트슬라이드 : 3,000원

스카이사이클 : 15,000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무지개 계단으로 걸어서 내려가도 되지만, 자이언트 슬라이드로 내려가도 된다. 건물을 빙 둘러있는 슬라이드가 바로 자이언트 슬라이드인데, 미끄럼틀을 타듯 내려가면 된다. 한 번 타는데 3,000원이라 저렴한 가격이지만, 너무 무서워서 그냥 보기만 한다.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27m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스릴넘치게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다. 

 

도째비골은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많은데, 슬라이드 뒤편으로 안전띠를 맨 채 가는 것이 바로 스카이 사이클이다. 15,000원의 가격으로 탈 수 있는데, 안전띠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듯이 가는 거라 재미는 있지만, 높은 곳에서 끈 하나에 매달려 가는 거다 보니 스릴은 있지만 무서워서 이것도 그냥 보기만 했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곳곳에는 도깨비 상들이 있어서 같이 사진찍기에도 좋다. 도째비골에 왔으니 도깨비와 사진을 찍는 건 당연한 법. 무서운 도깨비부터 귀여운 도깨비까지 보는 재미가 있다. 

 

 

 

도째비골의 계단은 무지개색으로 되어 있는데 색 별로 내려가는 재미도 있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도째비골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와 연결되어서 걸을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우리는 시간 관계상 굳이 저기까지 가지는 않았다. 내려가는 길에도 도깨비와 사진을 찍을 사진존은 많이 있다. 우리는 다른 일정 때문에 아래까지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도 좋다. 다시 이쪽으로 걸어오려면 엘레베이터를 타면 되는데 최대 3시간까지 가능하다. 

 

 

 

 

우리는 다시 위쪽으로 올라왔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에 처음 입장했던 큐알코드가 찍혀있는 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그럼 다시 이렇게 위쪽까지 올라올 수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다시 보니 정말 아찔한 높이이다. 짧지만 되게 알찼던 도째비골. 입장료 대비 가성비 좋은 투어이다. 

 

 

동해에 오면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여러곳있는데 이 곳도 도장이 한쪽편에 있다. 도장깨기 투어를 하러 다녀도 좋을 것 같다. 

 

잠깐 들린 묵호에서 가장 재밌었던 도째비골. 볼거리도 많고, 스릴 넘치는 걸 좋아한다면 슬라이드나 스카이사이클을 타도 좋을 것 같다. 동해 여행을 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도째비골. 동해 여행 코스를 짠다면 이 곳을 넣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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