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리틀 하바나에는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은 거의 먹으러 가는 경우가 많다. 바도 많아서 춤을 추면서 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이 바로 리틀 하바나. 점심시간 때 방문을 해서 우리는 이곳에서 쿠바 샌드위치를 맛보기로 했다. 보통 마이애미를 오면 쿠바를 같이 가고는 하는데 마이애미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면 쿠바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같이 여행을 하기 좋지만 우리는 일정 때문에 쉽게 갈 수 없으니 이곳에서 대신하기로 한다. 오늘은 플로리다 마이애미 리틀 하바나 쿠바 샌드위치 맛집 El Pub Restaurant를 소개할까 한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리틀하바나 쿠바 샌드위치 맛집 El Pub Restaurant
주소 : 1548 SW 8th St, Miami, FL 33135
오픈 시간 : 07:00 am ~ 12:00 am
오픈은 아침 일찍 해서 밤까지 연다. 이곳이 후기도 가장 많아서 이곳을 선택했지만, 다른 곳을 가도 쿠바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자리도 야외와 실내 두 곳이 있는데 자리가 많아서 웨이팅은 없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도대체 뭘 시켜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메뉴 추천을 해달라고 했는데 그중에서 받은 것이 바로 Especial El Pub과 Churrasco에 사이드는 Platano Maduro(구운 바나나)와 Ensalada casa(샐러드)를 사이드로 선택했다. Churrasco는 치맛살이라고 보면 되는데, 같이 셰어 할 수 있게 나오고 사이드도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맞은편에 보이는 리틀 하바나. 저곳이 비지터 센터인데 우리가 리틀 하바나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주문한 Especial El Pub과 Churrasco에 사이드는 Platano Maduro(구운 바나나)와 Ensalada casa(샐러드)가 나왔다. 양이 적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세 명이서 쉐어 하기에 좋았다.
Churrasco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간을 하는데 소금을 한 곳에 많이 뿌린 건지 짠 부분이 있고, 덜짠 부분이 있어서 뭔가 아쉬웠다. 굽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Medium을 선택했다. 샐러드는 딱히 다른 것이 없는데, Platano Maduro(구운 바나나)는 달달해서 고기랑 맞는다기 보다는 디저트로 먹으면 좋은 느낌이다. 이 바나나는 녹색 바나나(plantains)로 만든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먹는 맛이 있다.
주문한 샌드위치 Especial El Pub. 아래는 잘게 튀긴 감자가 깔려있고, 샌드위치가 올라가 있는데, 너무 먹음직스럽게 되어있다. 살라미, 치즈, 햄 등이 들어있다.
단면을 보니 빵은 정말 얇은데 안에 내용물들은 알차게 들어있다. 햄이 몇 겹이나 쌓여있고, 머스터드와 살라미 치즈 등이 아래에 깔려서 들려있다. 빵이 얇아서 그런가 조금 짭짤한 맛은 있었지만,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에 깔린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는데 간편하게 식사용으로 먹기 좋은 것 같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거의 일하는 사람들도 스페니쉬를 써서 그런가 영어를 거의 쓰지 않아서 불편한 점도 있었다. 심지어 화장실도 스페인어로 되어 있어서 못 찾았는데 알고 보니 바로 화장실 앞에서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어본 것.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음식이 맛은 있고,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한 끼 식사로 좋았다. 쿠바 샌드위치라 해서 별 다를 것은 없지만, 그래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쿠바 샌드위치. 리틀 하바나에 온다면 꼭 한 번은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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