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웨스트에서 가장 기대한 것이 바로 스노쿨링이다. 전에도 다른 곳에서 스노쿨링을 해본 적은 여러 번이 있지만, 직접 배를 타고 들어가서 스노쿨링을 한 적도 없었을뿐더러 배멀미가 심하게 있던 터라 가기 전부터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에 괌에서 스노쿨링 했을 때 물고기를 많이 보기도 했고, 배를 타고 더 멀리 들어가면 잘 보이지 않을까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플로리다 키웨스트까지 갔으면 스노쿨링은 한 번 해봐야겠지 않는가. 오늘은 플로리다 키웨스트 SEBAGO 스노쿨링 후기이다.
플로리다 키웨스트 SEBAGO 스노쿨링 후기
스노쿨링 예약은 아래에서 하면 된다. 원래는 키웨스트에서 유명한 곳이 있었는데 원하는 시간대가 품절이라 우리는 sebago에서 했다. 가격은 텍스 포함 1인당 $60 정도 된다. 보통 술도 포함되어 있어서 술을 좋아한다면 술도 즐기기에 좋다.
예약을 하고 돈을 지불하면 이메일로 예약확인 메일이 온다. 스노쿨링을 하기 전에 각자 정보와 서명을 해야 하는데, 혹시나 무슨 일이 있을 경우에 대한 안내와 응급 호출 번호를 적어야 한다.
각자 스노쿨링을 하는 사람들의 이름, Emergency name 을 적고 정보를 적으면 된다. 아래에는 추가로 게스트 정보를 적을 수도 있다. 가는 사람들 정보를 다 추가해서 적으면 된다.
Sebago 주소 : 205 Elizabeth St, Key West, FL 33040
세바고는 바닷가 앞에 있는 이 주변에는 주차장 찾기가 정말 힘들다. 한 곳을 찾았는데 주차비가 $25이었다. 스노쿨링 시간을 다가오고 주차를 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우리는 그냥 $25을 내고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고 이 세바고를 찾았는데,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안에는 화장실도 없어서 다른 곳에서 화장실을 갔다 오는 것이 좋다.
스노쿨링, 카약, 제트 스키 등 많은 수중 스포츠를 다 이 곳에서 한다. 낚시도 할 수 있다. 선셋을 보며 돌고래도 볼 수 있는 것도 있는데 하고 싶은 걸로 하면 된다. 체크인을 하러 들어가면 몇시까지 선박장 앞에 서 있으면 된다고 알려준다. 딱히 체크인을 하는 것은 없다. 안에는 여러 가지 제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거의 시간이 다 되어서 배를 타는 곳으로 갔다. SEBAGO라고 배에 적혀있어서 그런가 보기 쉽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줄을 서는데 빨리 줄을 서는게 낫다. 왜냐하면 배 안에 자리에 앉을 수가 있는데 줄을 선 순서대로 줄을 서기 때문에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늦게 서서 그런가 자리에 앉지 못할 뻔했다.
배를 타기 전에는 예약한 체크인을 하는데, 이름과 예약한 사람 수를 말하고 배를 타면 된다. 혹시나 바다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해질 상황을 대비에 인원수를 정확히 확인을 한다.
배를 타면 오리발과 스노쿨링 장비를 나눠준다. 그것을 들고 타면 되는데, 그리고 자리에 앉고 인원을 파악한 후에 나간다. 거의 30분을 배를 타고 나간 것 같다. 자리에 앉았는데 뱃멀미 때문에 타자마자 멀미약을 먹어야 했다. 멀미약을 먹어도 배멀미는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배를 타고 나가다보면 중간쯤에서 스노쿨링을 하러 들어가서 지켜야 할 것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스노쿨링을 하기 전에 구명조끼와 설명을 듣는데, 구명조끼가 우리가 생각한 구명조끼가 아니라서 그런가 바람을 불어도 팽팽해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구명조끼 안에 물에 뜰 수 있도록 바 같은 것을 끼우는데 그러고 나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다.
중간에 잡을 수 있는 줄이 있어서 그것을 잡고 다니면 된다. 파도가 약하지는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조금 힘들기는 했다. 멀미 때문에 더 힘들어서 그런가 스노쿨링이 힘들었달까. 거기에다가 물고기가 잘 보이지도 않고, 해파리가 있어서 조금은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바다까지 들어가서 본 것 치고 물고기 종류도 많지 않고, 많이 보이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다. 거의 3시간 넘는 시간을 스노쿨링 하는데 썼는데 물고기는 거의 많이 보지도 못했고, 스노쿨링은 30분 정도밖에 못했는데 가고 오는 시간을 따지면 시간 대비 조금 아까운 건 있었다.
일정이 느슨하다면 상관없겠지만, 일정이 빠듯하다면 스노쿨링을 하는 대신 그냥 키웨스트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는 것을 더 추천하고 싶다. 한 번은 해보라고 추천을 하고 싶지만, 비가 많이 오고 그래서 그런가 물고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아마 좋은 날에 왔다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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