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마이애미에서의 일정이 어느 정도 끝나고, 우리는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했다. 원래는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다른 항공을 타고 오기로 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출발 2시간 전에 비행기가 취소되어 픽업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American Airline을 타고 오는 거였는데 정말 고생도 이런 고생이 없다. 마이애미 중심지 쪽에서 공항 쪽으로 이동을 했는데 보통 3-40분 정도 걸린다. 오늘은 만약 마이애미에서 공항으로 픽업을 가야 할 때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말할까 한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 Address: 100 Terminal Dr, Fort Lauderdale, FL 33315, USA, Fort Lauderdale, FL

마이애미에는 공항이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마이애미 airport 이고 또 다른 하나는 Fort Lauderdale 공항이다. 우리는 모두 Fort Lauderdale 공항을 이용했는데 공항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찾기가 쉽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지도에 공항을 치고 프리웨이를 타고 달리다보면 거의 다 왔을 때쯤 도착 arrivals / 출발 departures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우리는 도착으로 가야 했기에 도착으로 갔고, 렌터카를 반납하러 갈 때에도 이 쪽으로 가면 된다. 그다음 알아둬야 할 것이 터미널인데, 몇 번 터미널에서 내리는지 알아둬야 한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우리는 터미널 3으로 왔어야 했기에 터미널 3에 내렸다. 보통 위쪽에서 내리는 거 같기도 한데 Door 번호가 적혀있기 때문에 만약 위쪽에 도착해 있다고 하면 연락을 해서 만나면 된다. 공항이 크지 않아서 그런가 LAX 만 이용하다가 마이애미 공항을 이용하니까 참 편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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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키웨스트는 마이애미 도심에서도 3시간 정도 가야하는 곳이다. 미국에서도 남단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가야 한다. 원래는 키웨스트에서 사람의 뼈 인골이 발견되었는데, 스페인어로는 카요우에소(Cayo Hueso; 인골의 섬)라고 한다. 이것이 영어로 바뀌면서 카요(Cayo)가 키(Key)로 바뀌고, 우에소(Hueso)가 웨스트(West)로 바뀌어서 오늘날의 키웨스트가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키웨스트를 갈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1. 규정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키웨스트로 가는 길에는 경찰들이 정말 많다. 아마도 이곳에서 속도위반을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늘 도로에는 규정속도가 있기는 하지만, 키웨스트 길로 들어서면 제한 속도가 35마일이다. 이게 낮과 해가지고 규정속도가 다른데, 보통 낮에는 45마일까지 가능하고, 저녁에는 35마일 이상으로 달리면 안 된다. 

 

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이 것을 모르고 있거나 특히 한국 사람들의 경우 경찰이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Waze 라는 앱 자체도 모르고, 차가 많이 없는 경우에는 속도를 지키지 않고 달리다가 이곳에서 티켓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경찰들이 그것을 노리는지 특히 저녁이 되면 이곳에 정말 많은 경찰들이 있는데 거의 2-3분 거리마다 경찰들이 깔려있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키웨스트 도로를 달려보면 알겠지만, 가는 길과 반대로 나가는 길 딱 차선이 2개뿐이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이곳에서 사고가 나면 모든 차량이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되도록 이 사고를 피하기 위해 경찰들이 많이 깔려있는 것 같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waze

벌금도 $350불 정도 되기 때문에 여행길 돈 때문에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면 정말 조심하고 규정속도를 지켜야 한다. 이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규정속도 35마일을 지키는 것이 좋고, 만약 경찰이 어딨는지 알아보려면 Waze라는 앱을 깔고 가는 것이 좋다. 위에 올린 캡쳐가 바로 waze를 캡처한 것인데 곳곳에 어디에 경찰이 있는지 위치를 알 수 있어서 좋다. 내비게이션도 되기 때문에 되도록 waze를 깔고 이걸로 내비게이션을 쓰면 어디서 티켓 끊길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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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 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당황하지 말 것 

우리는 키웨스트로 가는 길 정말 지도에서 시간이 계속 늘어났다. 위에서도 말했었지만 키웨스트는 한 번 사고가 나면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경찰이 많기도 하지만, 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한 번 길이 막히거나 무슨 일이 나면 정말 가는데 10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실제로 걸린 시간은 3-4시간 정도였지만, 교통 문제가 생기면 저렇게 몇 시간이 추가될 수도 있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하지만 키웨스트를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다. 우리는 1박 2일로 키웨스트에 짧은 시간 머물 예정이라 첫날 가는 길에 그나마 노을을 볼 수 있었는데 좀 아쉬웠다. 이렇게 예쁜 노을을 잠깐 밖에 보지 못한다는 것도 좀 아쉬운 부분이었고, 며칠 더 묵었으면 편하게 노을도 보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키웨스트에서는 저 속도만 지키면 크게 무리는 없는 것 같다.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마이애미 Fort Lauderdale 공항 픽업, 키웨스트 가는 길 조심해야 하는 것들 ⓒ Photo By 소소한 행복 : 소행

정말 마름다웠던 노을. 미국에서 보는 노을은 언제든 참 아름답지만 이곳 키웨스트는 더 그림같은 모습인 거 같다. 가는 데에만 거의 3시간 반 정도 걸리기는 했지만, 노을을 보니 조금 그 힘들었던 마음이 풀렸달까. 키웨스트에 가게 된다면 저 제한 속도만 잘 지키면 문제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