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all you can eat으로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음식을 파는 뷔페를 굳이 가지 않기도 한데,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이 없거나 무엇을 먹을지 모를 때에는 가끔 이렇게 뷔페를 찾아서 가고는 한다. 원래 이곳은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그래도 자주 갔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가기가 힘들어지면서 가지 못하고 있었다가 오랜만에 갔다. 오늘은 미국 저렴하게 게를 먹을 수 있는 뷔페 베가스 시푸드 뷔페(Vegas seafood buffet)를 소개할까 한다.
미국 저렴하게 게를 먹을 수 있는 뷔페 베가스 씨푸드 뷔페(Vegas seafood buffet)
주소 : 3525 W Carson St Suite 170, Torrance, CA 90503
오픈 시간 : SUN - TUE: 11:30 AM - 8:45 PM / WED - THU: 11:30 AM - 9:00 PM / FRI - SAT: 11:30 AM - 9:00 PM
베가스 뷔페는 지점이 여러곳에 있다. 엘에이에서 가까운 곳은 글랜데일 아니면 토렌스인데, 토렌스 쪽은 쇼핑몰에 있어서 쇼핑하다가 먹는 것도 좋다.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는 런치 스페셜로 단돈 $18.95불에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보통 저녁은 글랜데일은 $32.95, 토렌스는 $29.95로 저렴하다. 원래는 글랜데일 쪽을 갔었는데 글렌데일 쪽이 가격은 더 비싸기는 하지만 음식도 그렇고 더 괜찮았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인원수를 말하고 결제를 먼저 해야 한다. 결제를 하면 영수증과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자리에 앉아서 음료를 주문하고 먹으면 된다.
바로 이 베가스 뷔페를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대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를 먹을 수 있어서 이 베가스 시푸드 뷔페가 유명했다. 중국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었는데, 원래 예전에는 이 게를 먹는 것도 무제한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이 게만 먹어서 그런가 한 사람당 한 번만 먹을 수 있도록 제한이 들어왔나 보다. 이렇게 쿠폰을 주는데 게를 먹고 싶을 때 이 쿠폰을 들고 가서 받을 수 있다. 한 번만 주는 것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다.
게 말고도 이 곳은 먹을 것들이 많다. 파스타, 중국음식, 만두, 초밥 등 다양하다. 시푸드 뷔페라서 그런지 해산물 요리가 더 맛있고, 고기 종류도 맛있기는 하지만 해산물 요리가 더 맛있다.
가지고 온 것은 초밥과 굴요리. 초밥은 기본적인 맛이라 크게 다른 곳과 다른점은 없다. 하지만 뷔페가 다 비슷하듯이 그렇게 맛을 신경 쓴 거 같지는 않다. 그냥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달까. 굴요리는 굴 위에 치즈를 얹고 익힌 거 같은데 이건 정말 몇 번이나 가지고 올 만큼 맛있다.
쿠폰으로 받아 온 게. 한 번만 받을 수 있어서 그런가 그래도 양이 적지는 않다. 물론 전에 비하면 이것 밖에 못 먹어서 조금 슬프기는 하지만, 보통은 요즘은 기본으로 나가서 먹으면 1인당 50불은 내야 하는 거 같은데 가격대에 비해 게도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늘 뷔페에 마지막은 디저트. 사실 디저트를 더 좋아하는지라 디저트 코너는 꼭 들리는데 여기는 디저트 종류도 많다. 한 쪽에는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한다. 과일 말고는 케이크 종류는 그렇게 맛있는 것이 없다. 그나마 롤 종류가 낫고, 크림 뷔릴레는 정말 좋아해서 먹었는데 아래에 크림이 입에서 따로 논다. 조금은 충격적인 맛.
여기서 가장 맛있었던 디저트는 귤 푸딩이였다. 귤색의 푸딩이 정말 상큼하고 디저트로 딱 좋다. 젤리가 부드러워서 그런지 입에서 녹는 맛
가격이 $30대로 저렴해서 그런가 가격대비 가성비로 가면 좋은 뷔페. 거의 해산물이나 초밥 등을 먹고 오기 때문에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거 같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조금은 실망인 부분도 있었지만, 요즘 물가가 하도 올라서 그런가 이 정도도 저렴해 보인다. 엘에이에 와서 뷔페를 먹고 싶다면 이곳 베가스 뷔페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한 끼 식사로 너무 먹기 좋은 곳.
'미국 세상속으로 > 미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금 실망했던 키웨스트 레스토랑 ISLAND FISH CO. (16) | 2022.09.20 |
|---|---|
| 미국 엘에이 근교 커버시티 브런치 맛집 에타(Etta) (13) | 2022.08.28 |
| 미국 부에나팍 치즈 돈까스 맛집 요코(Yoko Donkatsu) (18) | 2022.08.20 |
| 미국 맥도날드 맥모닝 베이컨 에그 치즈 맥그리들 후기 (26) | 2022.08.17 |
| 미국 부에나팍 순두부 맛집 가주 순두부 (Kaju Soft Tofu) (24) | 2022.08.0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