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로 분홍색이라 뜻하는 로제(rose). 로제 파스타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크림소스와 매콤한 고추장이 섞여 새로운 로제 파스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보통은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소스가 섞여서 로제 파스타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떡볶이와 로제 소스를 섞어서 먹어서 더 유행이 되기도 했다.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로제 소스. 파스타와 생크림과 고추장만 있어도 맛있게 로제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매콤하게 한국인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고추와 고추장으로 매콤하게 만든 K푸드 로제 크림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할까 한다.
고추와 고추장으로 매콤하게 만든 K푸드 로제 크림 파스타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10-13분
난이도는 ★☆☆☆☆
재료
파스타 1인분
새우
양파
고추
생크림 200ml
고추장 1스푼
케이준 소스 or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3-4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마늘
소금, 후추
1. 케이준 소스는 트레이더 조스에서 구매를 해서 사용을 했지만, 만약 집에 케이준 소스가 없다면 시판 토마토 소스나 그냥 고추장만 넣어도 된다. 굳이 넣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재료가 없으면 없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생크림이 없거나 사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면 우유와 크림수프를 사서 대신해도 된다.
* 미국에서는 새우를 살 때에 껍질을 깐(Peeled) 인지 껍질이 있는 (Shell on)인지 잘보고 사야 한다. 저번에 껍질이 들어있는 것을 샀다가 하나하나 벗겨야 해서 애를 먹기도 했다.
2. 새우는 냉동이라면 미리 해동을 해둔다. 새우를 좋아해서 새우를 넣었지만 만약 다른 재료를 넣고 싶다면 대체해도 된다. 새우가 없다면 치킨이나 조개, 해산물을 넣어도 맛있다.
3. 면을 삶아준다. 면을 삶을 때에는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해준다. 면은 8분 정도 삶아주면 된다.
4. 면을 삶을 동안 소스를 만들어 준다.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넣고 볶는다. 나의 경우 귀찮아서 다진 마늘을 넣었지만 그냥 통마늘을 잘라서 넣어도 된다. 어느 정도 마늘이 노릇해지면 새우를 넣어준다. 새우와 같이 볶아주면 된다.
5. 새우가 붉은기가 띄고 살짝 익은 상태라면 고추와 양파를 넣어준다. 난 더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를 잘라서 미리 넣어줬다. 매콤한 것이 싫다면 고추는 생략해도 된다. 저 상태에서 같이 고추를 넣어줘야 매콤한 맛이 계속 잘 어우러진다.
6. 마늘이 갈색빛을 띄게 되면 생크림 200ml를 넣어준다. 조금 더 꾸덕한 파스타를 원하는 경우 밀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어주면 된다. 하지만 귀찮으니 생략.
7. 그 다음 케이준 소스 or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3-4스푼을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고추장 한 스푼과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8. 면을 넣고 살짝 꾸덕해질 때까지 조리를 해주면 된다. 원래 면수를 살짝 넣고 졸여주면 되지만, 면을 옮기면서 면수가 어느 정도 같이 들어가니 굳이 따로 더 넣어주지 않아도 된다.
고추를 넣어서 그런지 고추장과 고춧가루까지 넣어서 정말 매콤하다. 매운 것이 요즘 자주 먹고 싶은데 맵기는 하지만 그럴 때 해 먹으면 정말 스트레스가 풀린다. 생크림이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한 것과 같이 들어가서 그런가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맛이 파스타와 새우와 정말 잘 어울린다. 역시 파스타에도 매운맛이 들어가야 한국인의 매운맛이 아니겠는가. 평소에도 그냥 스파게티 면보다 두꺼운 파스타 면을 선호하는 편인데, 두꺼워서 그런지 두 배로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스트레스받을 때 만들어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고추 로제 파스타. 넣고 싶은 재료를 다 때려 넣고 만들어도 맛있고, 친구랑 같이 연인과 같이 열받는 날 만들어 먹으면 좋은 파스타 요리.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이 고추 로제 파스타 한 번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한다. 매워서 얼굴이 빨개지지만 다 먹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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