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떡볶이도 만들어 먹기 귀찮아서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나온 인스턴트 떡볶이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집에서도 밤에 야식이 먹고 싶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집에 몇 개씩 쟁여두고는 먹고 싶을 때 먹고는 하는데, 미국 엘에이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현지 마트에서도 이렇게 한국 음식이나 라면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오늘도 마트에서 보게 된 하바네로 떡볶이.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 매워 보이는데 오늘은 당면과 같이 먹는 매콤한 하바네로 떡볶이 후기이다.
당면과 같이 먹는 매콤한 하바네로 떡볶이 후기
가격은 $2.99 로 굉장히 저렴하다. 일단 맛을 보고 맛있으면 더 사 오려고 하나만 사 왔는데 벌써부터 후회가 된다. 스트레스받을 때면 생각날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매워 보인다. 몇몇 후기를 봤는데 정말 맵다는 후기가 많아서 사기 전에도 너무 매우려나 걱정을 했다. 포장지에 새빨갛게 얼굴이 달아오른 아저씨의 그림을 보니 더 무서워진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물을 기준선 만큼 부어준 후,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를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조리를 해서 다른 재료도 추가해서 먹거나 둘 중 하나인데, 나는 귀찮으므로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것을 선택했다. 한국 보면 편의점에 핫바나 여러 가지 판매를 하는데, 그런 것들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칼로리는 하나에 310 칼로리로 생각보다는 칼로리는 낮다.
구성은 당면, 떡 그리고 소스 이렇게 3가지만 들어있다. 한눈에 봐도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다. 어마어마한 칼로리의 떡볶이인데 칼로리가 310 밖에 안한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컵에 재료를 다 넣어주고, 소스까지 다 넣어준다. 그리고 표시된 선까지 물을 부어주면 끝이 난다. 정말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뭘 해먹기해 먹기 귀찮은 자취생들이나 야식으로 뭘 먹고 싶은데 뭘 해 먹기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핫바나 소시지나 다른 음식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치즈나 다른 것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는 만두도 넣어봐야겠다.
뚜껑을 닫고 전자렌지에 3분 30초만 돌려주면 된다. 3분 정도 돌려줘도 괜찮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온 떡볶이. 한눈에 봐도 맛있어 보이고 쫄깃해 보이는 떡볶이와 당면이 나왔다. 떡은 작아서 그런가 쫄깃하니 맛있다. 떡만 있었으면 심심할 뻔했는데 그 심심함을 이 당면이 살려줬다. 국물을 조금만 넣었는데도 국물이 많이 남아서 그런가 다른 것을 더 넣어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다 싶다. 소스 자체는 맛있는데 매운 것을 많이 먹지 못하는 내가 먹어도 살짝 매콤한 정도이지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불닭볶음면에 비하면 정말 그냥 떡볶이의 맛이랄까.
혹시나 몰라서 하나만 사왔는데 다음에 마트에 가면 여러 개 사서 쟁여둬야겠다. 스트레스받을 때 하나씩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은 맛. 당면이 들어있는 것이 신의 한수이다. 떡은 살짝 소스와 따로 노는 것 같은 맛이 있는데 당면은 소스와 너무 잘 어울린다. 핫바와 치즈를 넣어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맛. 마트에 가면 더 사 와야겠다. 재구매의사 200%가 있는 떡볶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맵지는 않아서 더 잘 먹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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