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 삶이 바빠지면서부터 시간이 없는 아침에는 늘 늦게 일어나다 보니 시리얼로 간편하게 먹을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런가 늘 같은 종류보다는 여러 종류를 사 먹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좋아했던 시리얼이 바로 스타베리였다. 별 모양의 스타베리는 우유에 말아먹어도 금방 눅지지 않았고, 시리얼에서 은은한 베리 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단종되어 이제는 보지 못하는 시리얼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한국에서 단종된 스타베리와 비슷한 시리얼 캡틴 크런치 올 베리스 후기이다.
한국에서 단종된 스타베리와 비슷한 시리얼 캡틴 크런치 올베리스
구매처 : 미국 마트 (Ralphs)
가격 $3.49
캡틴 크런치 올 베리스(CAP'N CRUNCHS All Berries)는 미국 마트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캡틴 크런치에서는 비슷한 종류가 여러 개 나오는데 저 파란 통에 알록달록 색상으로 초코볼처럼 생긴 것이 스타베리와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시리얼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스타베리는 몇 통씩 사놓고 먹었을 정도로 정말 좋아했던 시리얼이었다. 베리맛이 나면서 우유를 넣어 먹어도 잘 눅지지 않는 시리얼이라 정말 좋아했는데, 스타베리가 단종되어 슬픈 것도 잠시, 그나마 미국 시리얼 중에 스타베리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해서 구매를 했다.
시리얼 박스를 보면 캡틴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시리얼을 들고 있다. 알록달록 시리얼 색이 참으로 요란하다. 평소에는 그래놀라를 주로 먹기는 했는데 시리얼은 아이들한테 더 맞춰져 있는 기분이다. 아무래도 주 고객층이 어른보다는 아이들이라서 그런가.
칼로리는 우유와 먹으면 200 칼로리. 그냥 시리얼만 먹으면 150칼로리이다. 시리얼 칼로리는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우유와 먹으면 200칼로리쯤 되는데, 한 박스를 사두면 보통 과자로 입이 심심할 때마다 주워 먹어서 그런가 칼로리가 필요가 없는 느낌이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시리얼이 가득 담긴 것이 보인다. 정말 색상이 색소를 많이 넣었구나 싶은 모습이기는 하지만, 열자마자 딸기 향이 가득 난다. 향은 일단 스타베리와 정말 비슷하다. 합격. 옛날 스타베리도 빨강 노랑 등 알록달록하기는 했지만, 초록, 파랑, 보라 등의 색상은 뭔가 조금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느낌이다.
알록달록해서 어른들은 싫어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스타베리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그 특유의 베리 향이 가득 나는 걸 느낄 수 있다. 향은 정말 스타베리와 똑같다고 할 정도로 비슷하다. 좋아하던 시리얼이 다시 나온 것 같은 느낌. 양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양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정말 스타베리와 모양만 다르지 비슷할 정도로 맛이 똑같다. 똑같다기보다는 비슷한 정도인데, 스타베리의 맛이 베리의 맛과 달달한 느낌이 강했다면 캡틴 크런치 올 베리 스은 조금은 짭짤한 맛이 느껴진다. 달달한 맛보다는 조금은 짭짤한 느낌인데 우유와 같이 먹으면 또 잘 어울린다.
스타베리를 좋아했어서 그 맛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 대체용으로 이만한 시리얼이 없는 듯한 느낌이다. 거의 눈을 가리고 먹으면 스타베리라고 느껴질 정도. 스타베리 시리얼을 좋아했다면 이 캡틴 크런치 올 베리스를 사 먹어 보는 걸 추천한다. 옛날 추억의 맛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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