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에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브로드 박물관은 엘에이에서도 가장 유명한 박물관이기도 하고, 처음 이 브로드 박물관이 생기고 열었을 때, 그 해에만 823,216명이 이 곳을 방문했을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했다. 지금도 많은 여행객과 현지인들이 이 곳을 방문하는데, 멀리에서부터 느껴지는 브로드 건물은 이 곳을 더욱 빛내주기도 하다. 이 브로드는 1억 4천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이 곳을 짓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미국 엘에이 현대 미술의 상징 브로드 박물관 (The Broad)이다.
미국 엘에이 현대 미술이 담겨있는 브로드 박물관 (The Broad)
주소 : 221 S Grand Ave, Los Angeles, CA 90012
오픈시간 : 수-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05:00
브로드 뮤지엄은 월-화 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그래서 시간을 잘 보고 가는 것이 좋고, 지금은 예약을 한 사람만 받고 있으므로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예약은 바로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백신증을 입구에서 검사를 한다. 사진이나 백신증을 챙겨가야 한다.
브로드 입장료는 무료이고, 위에 링크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만약 차가 있는 경우 이 건물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브로드 발리데이션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주차비가 비싸므로, 다운타운 주변에 주차를 하고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저렴한 곳을 찾으면 하루종일 $7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브로드의 주차비는 validation을 받았을 경우 3시간에 $17이고, 그 후에는 15분 마다 $5가 추가된다. 하루종일 주차는 $27이다. 5시 이후 주차는 $17이다.
시간과 날짜를 정하고 예약을 하면 된다. 이메일로 예약확인증 같은 바코드가 오니 연락을 받을 수 있는 이메일을 적으면 된다. 이메일로 바코드를 받으면 이 바코드를 가지고 입구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시간은 혹시나 몰라서 2가지로 해놨는데, 만약 오전 11시에 했다가 늦게 들어가도 예약증만 있으면 시간 상관없이 들어갈 수 있다.
멀리서 본 브로드의 모습이다. 브로드 박물관은 디즈니 홀 옆에 있는데, 벌집 모양을 하고 있고, 외형은 650톤의 강철과 유리 그리고 콘크리트로 구성되어 있다. 총 3층으로 되어있고, 이 건물을 만드는데, 1억 4천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이 박물관을 짓는데에는 6명의 건축가가 참여하였으며, 약 120,000평방피트의의 브로드 박물관을 2015년 9월 20일 브로드에 의해 이 곳을 오픈하게 되었다. 브로드 라는 이름은 엘리와 에디트 보르드의 이름을 따왔다.
들어갈 때 필요한 백신 확인증과 표. 입구에서는 이 두가지를 확인하는데,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브로드로 들어서면 동굴같은 곳으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볼 수 있다. 전시장은 위쪽부터 있으니 위쪽에서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 가이드는 따로 없고,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언어별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만약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저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원래는 브로드 박물관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라이트 룸이다. 야오이 쿠사마(Yayoi kusama)의 작품이기도 한 이 미러룸은 마치 은하수 속에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그래서 브로드 뮤지엄을 간다면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에 올리기도 하는데, 현재 이 곳은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은 상태이다. 만약 이 곳 때문에 브로드를 방문한다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위에 라이트 미러룸은 보지 못했지만, 3층에는 저 룸 말고 작게나마 야오이 쿠사마(Yayoi kusama)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동그란 작은 구멍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작품.
안을 보면 이렇게 다양한 색의 불빛들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다른 곳이 문을 열지는 않았지만 대신해본다. 야오이 쿠사마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호박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여러가지 점들이 구성되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이 미러룸은 쿠사마의 잘 알려진 작품과는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 물질적 반복에서 오는 환상과 움직임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작은 홀을 통해서 LED 불빛으로 가득차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구멍 안으로 이 곳을 보는 순간, 시작적으로 빠져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로드에서 가장 유명하다고도 할 수 있는 제프 쿤스(Jeff Koons)의 벌룬독(Ballon dog)이라는 작품이다. 제프 쿤스의 작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풍선으로 만든 것 같은 형태를 띈 설치미술인데, 제프 쿤스 작품의 특징이 바로 대중 문화를 주제로 주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풍선 인형을 주제로 만드는 것이다. 2019년 5월에는 그의 작품이 9천 11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생존 작가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작가가 되기도 했다.
예술은 어렵고, 추상적이어야 만 할 것 같고, 작품 안에 많은 것을 담아야 할 것 같지만, 제프 쿤스는 이러한 예술 작품의 편견을 깨버린 미술가이기도 하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제프 쿤스. 브로드에 간다면 꼭 한 번 보고 오기를 바란다.
브로드에서 또 유명한 작품들이 바로 앤디워홀. 앤디워홀은 팝 아트의 거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팝 아트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실크 스크린(silk screen)을 작업에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1960년대 부터는 캠벨 수프 캔 또는 코라콜라 병과 같은 유명한 상품들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실크스크린을 사용해 대량생산을 통하여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브로드에서는 앤디워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브로드에서는 미국 만화를 모티브로 팝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린 작가 로이 폭스 리히텐슈타인(Roy Fox Lichtenstein)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앤디워홀과 같은 팝아트 작가로, 패러디를 통해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는 인기 있는 광고나 만화책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굵은 윤곽선과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색상은 삼원색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컬러만 사용함으로써 음영은 점을 사용해 크기나 밀도로 표현했다. 그의 작품에서는 몬드리안의 작품이 연상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브로드에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브로드 홈페이지에 보면 Arts 게시판에서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으니 작품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하거나 보고 싶다면 사이트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전시회를 다 보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래에는 브로드에 대한 정보들이 년도 별로 되어 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나가는 곳 쪽에는 작게 기념품 샵이 있다. 브로드에 있는 작가와 작품들로 만들어진 기념품들이 많다. 종류도 많고, 사고 싶은 물건도 많지만,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좋아하는 작가가 있거나 소장해두고 싶은 작품이 담겨있는 기념품이라면 하나쯤은 사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국 엘에이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곳 브로드 뮤지엄. 미술 작품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볼만 하다. 입장료가 무료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더 알찼던 곳. 엘에이 여행을 오거든 이 곳을 꼭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미국 세상속으로 > 미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에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더 라스트 북 스토어(The Last book store) (7) | 2022.03.07 |
---|---|
미국 라라랜드 촬영지 투어 허모사 비치, The Lighthouse cafe (4) | 2022.02.23 |
미국 엘에이 라라랜드 촬영지 엔젤스 플라이트 (Angel's Flight) (3) | 2022.02.10 |
미국 엘에이 헐리우드 사인이 잘 보이는 The Last House on Mulholland (2) | 2022.02.03 |
미국 데스밸리 비지터 센터 Furnace creek visitor center (2) | 2022.01.2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