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무엇을 할까 하다가 생각한 것이 바로 과자집이다. 미국은 크리스마스 연말 때마다 마트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이런 과자 만들기 키트를 많이 판매하고는 하는데,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도 좋고, 만드는 재미, 만들면서 먹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기도 하다. 연말에 가족들과 모여서 같이 하는 것도 좋지만, 꼭 연말이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가족들과 같이 만들면 좋은 과자집, 오늘은 미국 월마트 윌튼 과자집 만들기 키트 내돈내산 후기이다.
미국 월마트 윌튼 과자집 만들기 키트 내돈내산 후기
가격은 개당 $10 대이다. 더 저렴한 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는데, 크기에 따라 다르고 구성된 거에 따라도 다르니 종류에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것을 구매하면 된다. 우리는 2가지를 구매했는데 모양이 비슷하기는 해서 앞에 있는 것부터 먼저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윌튼은 미국에서도 베이킹 재료를 판매하는 걸로 유명한 곳인데, 한창 베이킹 재료를 구매할 때 산 유명한 색소는 다 이곳 윌튼 것이었다.
구성품은 과자집과 아이싱, 그리고 데코를 할 사탕들이 들어있다. 짤주머니도 들어있어서 아이싱을 짜주기만 하면 된다. 과자집은 미리 틀이 만들어져 있어서 데코만 하면 된다. 하지만 시작부터 조금 포장에 찍혀있는 사진과 다른 게 있다면 과자집 앞에 길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길이 나올 공간이 없다는 것.
과자집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짤주머니에 아이싱을 넣고 만들어도 아이싱이 잘 짜지지가 않아서 그런지 모양도 원하는 대로 안 나오고, 생크림 같은 질감이 아니라 짤 때마다 끊어져서 그런지 모양 자체를 만들기 너무 힘들고, 원하는 모양이 잘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이랑 만들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기대한 대로 잘 만들기는 힘들다.
왠지 집은 집인 거 같은데 살기 싫어지는 집 같은 건 기분 탓일까. 생각보다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런지 그림처럼 나오는 집을 만들기는 힘들다. 역시 사진은 사진일 뿐이고, 만들 때마다 뜻대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조금은 화도 난달까. 그래도 아이랑 같이 만들거나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만들면 추억으로 만들기 좋은 것 같다.
다 무너져 내리는 거 같은 과자집.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르기는 하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대로 집을 만들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절대 사진 그대로 사탕 개수가 많지 않기도 하고, 저렇게 만들기도 힘들다. 마당이 들어가야 할 자리도 너무 짧달까. 하지만 만들기에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있는 집은 같이 만들기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사탕 자체가 크기가 아이들한테는 조금은 클 수도 있으니 좀 큰 아이들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양은 별로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과자집, 만들기도 재밌고, 만들면서 하나씩 사탕을 주워먹는 것도 재밌다. 사진과는 많이 다른 과자집이 나왔지만, 한 번쯤은 과자집을 만들어 보면서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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