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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식 훠궈 맛집 - Chong qing yao mei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8.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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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요즘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되게 유명한데요. 중국 향신료 중 하나인 마라가 아무래도 매운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색다른 매운맛이라 중독성이 있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중국에 살았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먹던 맛이 다른 곳에서도 그립더라고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훠궈인데요. 중국식 샤부샤부라고 불리는 훠궈는 탕부터 안에 넣을 재료 그리고 소스까지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도 중국인들에게 인정받은 맛집 총칭 야오메이( Chong qing yao mei )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Chong qing yao mei    

Chong qing yao mei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55 W Green St, Pasadena, CA 91105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11:30 a.m. - 10:30 p.m.

주차(Parking) : 주변에 파킹 할 곳이 많지 않고, 무료인 곳이 드물기 때문에 < 48 N Raymond Ave, Pasadena, CA 91103 > 하루 $6불만 내면 되는 저렴한 곳입니다. 다른 곳은 비싸니 이 곳에 세워두시고 다니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주소를 맵에 치고 가시다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는데요. 레스토랑이 경극에 나오는 가면으로 저렇게 디자인을 해놔서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따로 예약을 하고 가시지 않아도 됩니다. 들어가 보시면 거의 저희 빼고는 다 중국인들이었는데요. 아마 중국인들에게 인정받은 맛집이다 보니 중국에서 먹는 훠궈의 맛을 느끼시려면 이 곳에 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은 미국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것도 아니고 패사디나라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15-20분 정도만 가시면 됩니다. 메뉴판은 중국어와 영어 두 가지로 되어있어서 영어로 보시면 되는데요. 그림으로 나와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주위를 둘러본 후, 옆 테이블에서 많이 시키는 것들로 물어보고 시키셔도 됩니다. 

 

 

Chong qing yao mei  메뉴   ⓒ Photo By 소행

 

가장 먼저 가시면 훠궈의 메인이죠. 어떤 탕을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왼쪽 사진에서 위에 있는 것이 일반이고 밑에 있는 것이 마라탕입니다. 보통 이 두 가지를 가장 많이 드시는데요. 마라는 특유의 향과 맛이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시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입도 대지 못할 만큼 싫어했었는데요. 중독성이 강한 맛이다 보니 안 먹으면 가끔 생각나는 맛입니다. 그리고 그 옆은 저희가 시킨 프라이드치킨인데요. 자잘한 치킨 덩어리를 튀김 가루에 튀겨서 나온 것이에요. 이건 옆에 고춧가루에만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잊히지 않는 맛이었어요. 보통 그냥 생 소고기나 생 돼지고기를 많이 시키시니 그냥 생고기를 시켜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중국 훠궈 집의 특징은 바로 소스나 사이드 메뉴를 마음대로 드실 수 있는 바가 있습니다. 이 곳은 소스를 만들 수 있는 곳과 중국 밑반찬 그리고 중국식 도넛 같은 것도 있으니 디저트로 가져다 드셔도 좋은데요. 여러 번 이용하셔도 됩니다. 서비스 이용료에 포함된 것이니 취향껏 즐기시면 됩니다. 

 

 

 

Chong qing yao mei   ⓒ Photo By 소행

 

재료를 주문하시고 바로 나오면 탕에 넣어서 꺼내 드시면 되는데요. 기본 뼈로 우려낸 탕은 맵지 않아서 아이들과도 같이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마라는 특유의 마라 향이 있으니 한 번도 드셔 보시지 않았다면 추천해드리지만, 먹어봤는데 별로 안 맞았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탕을 드셔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탕 종류는 6가지 정도 되니까 가서 보시면서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중국에서 먹었던 훠궈를 먹으니까 그리웠던 맛을 되찾은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아마 미국에 사는 현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미국에 살면서 가끔 훠궈의 맛이 그리울 때면 찾게 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소소한 행복의 소행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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