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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인 추천 브런치 맛집 - Diner on Main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8.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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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피곤함도 잠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브런치를 먹는 것이 저의 주말 플랜인데요. 미국인들은 주말 브런치를 어떻게 즐길까?, 미국 현지인들은 브런치를 어디로 먹으러 갈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 곳은 미국 현지인들이 더 많이 가는 레스토랑입니다. 아마 미국 엘에이로 여행을 오시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곳인데요. 바로 여행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더 알려진 식당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25-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만, 이 레스토랑이 있는 동네 자체가 조용하고 깨끗하기 때문에 엘에이랑은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브런치 집. 바로 다이너 온 메인(Diner on main)입니다. 

 

 

 

 

  ▶ 다이너 온 메인 (Diner on Main)   

Diner on Main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201 W Main St, Alhambra, CA 91801

시간(Hours) : 월요일-일요일(Mon-Sun) 07:00 a.m. - 10:00 p.m.

주차(Parking) : 주차비 무료. 바로 옆에 주차장 있습니다.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이 곳 주차는 레스토랑 바로 옆 쪽에 있습니다. 주차 자리가 많기는 하지만 좁기 때문에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비는 무료라 부담 없이 세우셔도 됩니다. 주차를 하시고 큰 길가로 나오시면 바로 레스토랑 입구 보실 수 있습니다. 

 

 

Diner on Main 내부 ⓒ Photo By 소행

 

레스토랑 안에 들어서면 바 형식의 자리들과 빵과 파이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 10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실내에 앉을 경우 주로 기다리셔야 하고, 야외석에 앉으실 경우 바로 앉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도 야외석은 한 테이블만 사람이 차 있었는데요. 미국 레스토랑은 에어컨을 강하게 틀기 때문에 실내는 너무 추워서 야외석으로 앉은 건데 저는 야외석이 더 좋았습니다. 에어컨 바람에 덜덜 떨면서 식사를 하는 것보다 자연 바람맞으면서 야외석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게 더 좋더라고요. 그런데 미국인들은 야외석보다는 실내석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리는 취향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레스토랑 한쪽 편에는 미국 옛날 영화에서나 보던 주크박스가 있는데요. 동전을 넣고 음악을 선곡하시면 음악이 틀어집니다. 옛날 기계인데 아직까지 잘 돌아가더라고요. 혹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쪽 편에는 바가 있어 맥주나 와인 등 스포츠 게임을 하시거나 보시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낮이라 이 곳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바를 이용하고 싶으시면 저녁에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Diner on Main 메뉴 ⓒ Photo By 소행

 

날씨가 선선해서 야외에서 식사하기도 좋았습니다. 앉아있으면 메뉴를 가져다주는데요. 브런치 스페셜 메뉴가 따로 있으니 브런치 메뉴 중에서 선택하셔도 되고, 다른 것을 드셔도 됩니다. 저는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와 퀘사딜라(Breakfast Quesadillla)를 주문했는데요. 에그 베네딕트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메뉴판에는 안에 재료가 어떤 것들이 들어가 있는지 다 적혀 있습니다. 특정 재료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채식주의자 이신 분들은 보시고, 특정 재료에 대한 예민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시면 이야기하셔서 빼거나 교체하시면 됩니다. 

 

 

Diner on Main ⓒ Photo By 소행

 

브런치면 빼놓을 수 없는 커피까지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이야기를 하면서 커피를 마셨는데요. 주말에 이렇게 여유를 부리며 커피 한 잔을 하고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이 곳은 커피가 머그잔에 투박하게 담겨 나오는데요. 커피가 진하지 않고 연해서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우유랑 같이 주니 라테로 드시는 분들은 라테처럼 드셔도 됩니다. 주문한 요리는 한 15분 정도 지나서 나왔어요.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 요리는 금방 나오는 편입니다. 이 곳 레스토랑은 미국으로 여행을 와서 미국 감성을 느끼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며, 모든 것이 옛날 미국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조금은 오래된 식당이다 보니 추억이 그리워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Diner on Main ⓒ Photo By 소행

 

제가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Eggs Benedict)와 퀘사딜라(Breakfast Quesadillla)입니다. 퀘사딜라는 안에 치즈가 많아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 맛을 과카몰레와 살사 소스가 잡아주더라고요. 살사 소스는 직접 레스토랑에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퀘사딜라 안에는 고수 (Cilantro)가 들어있으니 혹시나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빼 달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저는 고수를 못 먹는데 이건 괜찮았습니다. 다른 재료 때문인지 고수의 맛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빵 위에 수란과 올리브, 베이컨 등이 올려져 있는데요. 에그 베네딕트의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사이드로 나온 감자를 같이 올려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감자 하나 올려 먹은 것뿐인데 맛이 바뀌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자를 얇게 채 썰어서 익힌 것이었는데요.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해서 이것만 사이드로 팔아도 따로 사 먹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엘에이로 여행을 오신다면 미국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미국 브런치 집 다이너 온 메인(Diner on main)에서 브런치 드시는 건 어떨까요. 소소한 행복의 소행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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