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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맛집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1. 11.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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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처음 양꼬치를 먹고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양꼬치는 먹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양꼬치를 먹고 나서 비린내 때문에 못 먹는다고 양꼬치를 거부한 지 몇 년째, 그리고 처음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가 양꼬치에 빠지게 되어버렸다. 양고기에서 비린내가 안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양꼬치에 빠져서 일주일에 한 번은 갔던 곳이 있다. 오늘은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이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주소 : 356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20

오픈시간 : 월-일요일 오후 12:00~오전 12:00

 

나래궁 양꼬치는 한인타운 쪽에 있기 때문에 양꼬치를 좋아한다면 한인타운에 와보는 걸 추천한다. 차이나타운도 있기는 하지만, 한인타운에 있는 양꼬치집이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 있어서 한인타운 쪽을 더 자주 간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나래궁은 발렛이기 때문에 $2의 발렛비가 있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종류는 다양하게 있지만, 보통 우리가 시킨 것은 양꼬치와 소힘줄과 꿔바로우이다. 꿔바로우는 중국식 탕수육으로 찹쌀 탕수육이라 기본적인 탕수육보다 더 쫀득한 식감을 갖고 있다. 종류도 많아서 좋아하는 것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양꼬치가 싫으면 해산물 종류도 있으니 원하는 걸 주문하면 된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기본적으로 주문을 하면 나오는 반찬이다. 김치류랑 샐러드가 나오는데, 반찬들도 기본적으로 맛있다. 그리고 양꼬치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맥주. 칭다오 맥주를 주문했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본격적으로 양꼬치를 먹을 준비를 한다. 나온 양꼬치와 소힘줄을 판 위에 올려준다. 나래궁은 이 양꼬치가 돌아가도록 판이 되어있는데, 다른 양꼬치 집은 이런 곳이 별로 없다고 한다. 움푹 파져 있는 곳에 양꼬치를 고정시키면 알아서 돌아간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양꼬치를 먹을 때 쯔란이 뿌려져 있는데 쯔란이 뿌려져있는 것이 양꼬치이고, 그 옆은 소힘줄이다. 알아서 올려두기만 하면 돌아가기 때문에 따로 힘들게 굽지 않아도 되고, 다 익으면 꺼내 먹기만 하면 돼서 편리하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양꼬치가 다 익으면 위에 판에 올려두고 먹으면 된다. 계속 올려두면 불이 너무 세서 탈수도 있으니 위에 꺼내 두는 것이 좋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양꼬치를 주문하면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맨 왼쪽은 쯔란으로 양꼬치를 먹을 때 찍어먹는 소스이다. 양꼬치를 주문하면 보통 쯔란이 살짝 묻혀서 나오기는 하는데, 추가적으로 더 묻혀서 먹고 싶다면 묻혀서 먹으면 된다. 그 옆에는 칠리소스 등이 같이 나오는데, 소스와 같이 먹는 게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다. 

 

양꼬치는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아서 정말 추천하고 싶다. 원래 비린내 때문에 못먹었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이 정말 잘 넘어간다. 어떻게 냄새가 이렇게 안 날 수 있지 신기하기도 하다. 소힘줄은 너무 오래 익혀서 그런가 개인적으로는 좀 질겨서 먹기 힘들었다. 맥주랑 같이 술안주로 먹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소힘줄을 시킬 바에는 양꼬치를 더 시킬 것 같다.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미국 엘에이 양꼬치 맛집 나래궁 양꼬치(Fei Xiang wang) ⓒ Photo By 소행

그다음 나래궁에서 또 시켜 먹어야 할 꿔바로우. 중국에 살았을 때 꿔바로우를 너무 좋아해서 이 꿔바로우 집은 일주일에 2번씩 간 적도 있는데, 중국에서 먹은 그 상큼함은 없지만, 이곳이 그나마 가장 중국에서 먹은 꿔바로우랑 비슷한 곳이다. 찹쌀로 고기가 감싸져 있어서 쫀득한 식감에 달달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양꼬치를 먹으러 간다면 늘 같이 먹는 조합. 평상시에 맥주를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양꼬치와 꿔바로우를 같이 먹으면 맥주가 저절로 생각나는 맛이다. 미국 엘에이에서 양꼬치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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