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으러 가는 음식이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유행을 했었지만, 뒤늦게 빠져버린 이 음식, 바로 마라탕이다. 마라탕은 중국 쓰촨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마라를 넣어 만든 매콤한 탕에 샤브샤브처럼 이것저것 넣어서 먹는 요리이다. 중국에 살 때에는 마라탕을 하는 집이 많다 보니 자주 가고는 했었는데, 미국에 오고 나서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마라탕, 하지만 미국에서도 중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로렌하이츠에 맛있는 마라탕 맛집을 찾아서 거의 매주 한 번은 꼭 가고는 한다. 오늘은 엘에이 근교 최고의 마라탕 추천 Yintang을 소개할까 한다.
엘에이 근교 최고의 마라탕 추천 Yintang
주소 : 18204 Gale Ave #B, City of Industry, CA 91748
이 Yintang은 체인이기 때문에 3곳 정도가 있다. 다른 곳도 맛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이 로렌하이츠에 있는 이 곳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맛있었다. 식당도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깔끔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친절해서 그런지 만족스러웠던 곳, 저녁시간 때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는 것이 좋다.
들어가자마자 왼쪽 편으로 가보면 볼(bowl)과 같이 재료들을 담을 수 있는 집게와 재료들이 줄지어 있다. 마라탕은 보통 파운드로 달아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재료를 다 담고, 나중에 무게를 재고 계산을 하면 된다. 보통 당면이나 재료들이 물기에 젖어 있기 때문에 물기를 살짝 털어내고 볼에 담는 것이 좋다.
늘 고기가 처음에 있어서 그런지 고기를 많이 담을 걸 늘 먹을 때마다 후회를 하고는 한다. 만약 몇 파운드인지 무게를 재보고 나서 담고 싶다면 계산대 옆 쪽에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이 있으니 미리 재보고 가는 것도 좋다. 투고하는 것이 아니고 이곳에서 먹고 가면, 테이블 번호를 안내받고, 숫자가 적힌 것을 받는다. 보통 이 곳은 파운드로 해서 1파운드에 $12.99이다. 가격면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보통 배불리 먹었을 경우 1인당 $20 정도 나온다.
번호가 적힌 키를 받고, 안내 받은 테이블로 가서 기다리면 일하는 분이 번호를 확인하고 마라탕을 가져다준다.
한 쪽 편에 있는 것은 소스통으로 마라탕과 같이 먹을 땅콩 소스와 그 외에 땅콩 소스에 넣을 칠리, 깨 등이 같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땅콩 소스에 참깨 기름과 칠리를 조금 넣어서 섞어 먹으면 정말 마라탕과 잘 어울리고 맛있다.
조금 기다리니 나오는 마라탕. 마라탕 맵기는 3가지로 정할 수 있는데, 마일드, 보통 그리고 매운맛으로 정할 수 있다. 그런데 매운맛도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매운맛으로 먹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땅콩소스와 같이 먹으면 정말 찰떡. 이 맛을 못 잊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먹으러 다닌 곳이다. 뭔가 중국에서 먹었던 맛이 그대로 인 것 같은 곳. 외국사람들보다 중국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을 봐서는 정말 중국 사람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 것 같기는 하다.
본인이 먹고 싶고 좋아하는 재료를 넣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넣어 먹을 수 있고,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도 그렇게 맵지 않아서 먹기 좋다. 가게가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깔끔하고, 재료 손질도 잘 되어 있고, 맛도 있어서 계속 찾게 되는 집. 마라탕 맛집을 찾고 있다면 고민도 없이 이곳을 추천하고는 하는데, 엘에이 근교에서 마라탕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 Yintang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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