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에이에서 북동쪽으로 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파사데나는 계곡의 정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쇼핑을 할 곳도 많고, 볼 곳도 많지만, 여러 가지 맛있는 맛집들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면 이곳을 찾고는 한다. 분위기가 좋아서 기분 전환을 하러 가기에도 좋은 파사데나. 오늘은 파사데나에 있는 맛집 사소 Saso이다.
미국 엘에이 근교 파사데나 맛집 사소 Saso
주소 : 37 S El Molino Ave, Pasadena, CA 91101
오픈시간 : 수-일요일 오후 12:00~10:00
파사데나는 주차가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주차비를 내면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은 많기 때문에 주차를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saso 주변은 주차할 곳이 많은데 2시간까지는 $5, 2시간 이상은 $7 정도였다.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찾아보면 무료인 곳도 많고, 차를 가지고 왔다면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은 미리 테이블 예약을 하고 가면 좋다. 주말 점심시간에 맞춰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고, 특히나 야외 테이블 쪽은 만석이다. 그래서 안에서 식사할 수밖에 없었는데, 안과 밖의 차이는 크니 야외 테이블에서 더 멋지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야외는 마치 다른 곳을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실내는 어둡고 좀 실망스럽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다. 요즘은 따로 메뉴를 주지 않고 QR코드로 메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그렇기 때문에 간편하게 메뉴를 볼 수 있다. saso 웹사이트를 들어가면 검색이 가능하니 미리 메뉴를 찾아보고 가도 된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Txuletta Tartarra와 pasta saso 를 주문했다.
Txuletta Tartarra $16 가장 먼저 나온 타르타르. 타르타르는 날고기를 다져 소금과 레몬즙으로 간을 하고, 다른 양파나 채소들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육회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 육회는 배와 계란 노른자와 같이 먹는데, 이 타르타르는 빵과 같이 나온다. 조금 짭짤한 맛이 있는데 빵과 같이 먹으면 바삭한 빵의 식감과 같이 잘 어우러진다.
거기에 식용꽃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그런지 시각적으로도 기분이 좋고,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다. 평상시에도 육회는 거의 먹지 않고, 특히나 날이 더울 때에는 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날음식은 조금 꺼리는 편인데, 이 타르타르는 빵과 같이 먹고, 신선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무엇보다 보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다음에 이곳에 오면 또 시켜먹고 싶은 메뉴이다.
그다음 사소에서 유명한 파스타 사소(Pasta Saso) $25. 이곳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킨 메뉴이기도 하다. 오리 노른자로 직접 뽑은 파스타와 여러 가지 조개류와 생선 그리고 새우가 들어가 있는 파스타이다. 이곳의 파스타는 조금은 색다르게 원형의 넙적한 그릇에 나온다. 거의 바다의 한쪽면을 그대로 파스타와 같이 섞어 만든 것 같은 파스타 사소는 조금은 비릿한 맛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비릿한 것을 조금이라도 못 먹는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처음 먹어보는 맛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파스타를 좋아해서 많이 먹어봤지만 이 곳의 파스타는 처음 맛보는 것도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조금은 특이한 파스타이다. 파스타를 먹는 와중에 생선살과 조갯살들이 어우러져서 있는데 별 다른 소스도 없지만 해산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바다내음이 파스타에도 스며들어 있어서 바다를 먹는 듯한 느낌도 든다.
두 가지 음식만 시켜서 먹어봤지만, 2사람이 팁 포함 5-60불 정도 나왔다. 와인을 좋아하면 이곳에서 와인도 먹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분위기도 좋고, 야외 테이블에 앉았으면 좋았겠지만, 야외 테이블은 예약을 해야 앉을 수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추천한다.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레스토랑 사소, 다음에는 야외 테이블을 미리 예약해서 다른 요리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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