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가장 그리운 것이 바로 한국식 중국음식이다. 한국은 새벽까지 자장면이고 짬뽕이고 배달이 되기 때문에 먹기 쉬운 음식일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주변에서 중국집을 찾다 보면 미국식 중국집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을 찾기가 힘들다. 엘에이에도 중국집이 많지만, 잘하는 음식이 다 다르고, 그러다 보니 운전을 해서 좀 가더라도 맛있는 집을 찾고는 하는데, 오늘 소개할 이곳은 엘에이에서 15-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디나라는 지역에 있는 짬뽕 맛집이다. 미국 가디나 짬뽕집 추천, 이만구 교동 짬뽕 후기이다.
미국 가디나 짬뽕집 추천, 이만구 교동 짬뽕 후기
주소 : 15410 S Western Ave unit b, Gardena, CA 90249
오픈시간 : 월-일 오전 11:00~오후 8:00
가디나에 있는 이 곳은 엘에이에서 20분 정도 가면 있는 곳이다. 가게 이름에 짬뽕이 들어갈 만큼 짬뽕이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평소에는 자장면을 좋아하지만, 이 곳에서는 짬뽕을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메뉴는 다른 중국집처럼 많지는 않다. 짬뽕, 자장, 탕수육 등 몇 가지 메뉴만 있기 때문에 뭘 먹을지 고르기 쉽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짬뽕이지만, 짬뽕만 먹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으니 콤보 메뉴로 탕수육과 같이 주문을 했다. 탕수육은 따로 판매를 하지 않아서 콤보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콤보와 같이 나온 탕수육, 돈만 조금 추가하면 나오는 거기는 하지만, 탕수육은 조금은 실망스럽다. 탕수육을 먹고 싶었다면 약간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양도 적을뿐더러, 저것이 콤보와 같이 나온 양이다. 두 주먹 정도 되는데, 조금은 아쉬웠다. 거기에 고기에 반죽은 얇기는 하지만, 고기까지 얇아서 뭔가 더 적어 보이는 느낌이다. 하지만 탕수육은 소스도 그렇고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맛이다.
역시 짬뽕 맛집이라 그런지 짬뽕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평소에는 자장면 밖에 먹지 않는데 처음으로 짬뽕을 먹었다는 것에 감격스러웠달까.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지만, 면도 그렇고 차를 타고 오면서도 불지 않아서 좋았지만, 뭐니뭐니해도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다른 곳은 조금은 느끼한 국물도 있는데, 이 곳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좋다. 한국에서 먹는 짬뽕보다 더 맛있다. 앞으로도 누군가 짬뽕집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추천할 것 같은 곳. 물론 탕수육 콤보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짬뽕은 후회 없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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