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울산이다 보니 어릴 적 초등학교 문방구 앞에서 하교할 때 늘 사 먹던 것이 있다. 이 쫀드기는 울산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는데, 울산에서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는 보기가 힘든 간식이다. 이 간식은 바로 쫀드기인데, 쫀드기를 밥솥에 넣어두고는 라면수프와 설탕을 섞은 소스에 묻혀주는 간식이 있었는데, 그때의 먹었던 추억의 간식인 이 쫀드기가 어른이 된 지금도 계속 생각이 난다. 오늘은 울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추억의 간식 연필 쫀드기 레시피이다.
울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추억의 간식 연필 쫀드기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10-15분
난이도는 ★☆☆☆☆
재료
연필형 쫀드기
설탕 2스푼
라면스프 2스푼
1. 가장 먼저 쫀드기 재료들을 준비해준다. 쫀드기 중에서도 연필형 쫀드기를 준비해줘야 하고, 라면수프와 설탕, 설탕 대신에 스위트너를 준비해줬다.
2. 일반 쫀드기와 다르게 연필형 쫀드기는 중간에 심 부분이 있다. 심부분 때문에 연필모양처럼 생겨서 연필 쫀드기라고 불릴 수가 있는데, 인터넷에서 한 봉지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다.
3. 팬에 기름을 조금 둘러주고, 그 위에 쫀드기를 올려준다. 밥솥에 보온으로 30분이상 넣어주었다가 먹어도 되지만, 바로 먹을 거기 때문에 이렇게 튀겨준다. 밥솥에 조리를 하면 아무래도 촉촉하게 보들 해지는 것이 있는데, 기름으로 튀겨주면 바로 먹지 않으면 금방 굳어진다. 그러니 기름에 튀겨줄 경우 빨리 먹는 것이 좋다.
4. 라면스프와 설탕은 1:1로 섞어준다.
5. 미리 준비한 수프에 쫀드기를 올려주고, 잘 섞어준다. 그럼 완성된다.
쫀드기는 소스와 같이 이렇게 하나씩 뜯어먹는 맛이 있다. 고소한 쫀드기가 짭조름한 라면수프와 설탕이랑 만나서 단짠단짠의 맛도 있고, 씹는 맛도 있기 때문에 간식으로 이만한 것이 없다. 초등학교 때 먹던 그때의 그 맛은 아니지만, 옛 추억이 그리울 때에는 이 연필 쫀드기를 만들어 먹으면 잠시나마 옛 추억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울산에는 이 쫀드기를 파는 곳이 종종 있다고는 하는데,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연필심 쫀드기. 쫀드기로 오늘은 옛추억으로 돌아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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