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시작된 그릭 요거트는 유청이 없어서 탄수화물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높인 요구르트이다. 단백질은 물론, 피부, 근육, 뼈, 머리에 좋아 성장에도 좋고, 장 건강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요거트 보다는 그릭 요거트를 사 먹고는 하는데, 한국에서도 요즘은 그릭 요거트가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미국에 처음 와서 놀란 것이 바로 종류가 어마어마한 요거트였다. 하지만 인공향료나 맛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금방 질릴 수도 있다. 오늘은 정말 맛있는 미국 요거트 Voskos 추천 그리고 맛있는 요거트 만드는 레시피이다.
미국 요거트 Voskos 추천, 맛있는 요거트 레시피
우연히 마트에서 찾아서 먹게 된 건데, voskos 요거트는 웬만한 미국 마트에서는 다 판매되고 있다. 기본 플레인 맛과 꿀(honey) 맛 두 가지만 봤는데, 그릭요거트이다. 미국은 다른 요거트를 보면 형형색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이 요거트가 눈에 잘 안들어오기는 하지만, 정말 요즘 가장 많이 사먹는 요거트이다.
요거트가 쫀득하면서 맛있다. 어떻게 요거트가 이렇게 쫀득할 수가 있냐고 궁금할텐데 정말 쫀득하다. 숟가락에서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방금 구운 말랑한 찹쌀떡 같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역시 요거트는 더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맛있는 요거트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3-5분
난이도는 ★★☆☆☆
재료
요거트 1통
견과류
꿀
과일
1. 먼저 그릭 요거트를 그릇에 담아준다. ( 요거트는 쇠 숟가락으로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은 신빙성이 없는 말이고, 실제로 쇠숟가락으로 먹어도 유산균이 없어지거나 죽지는 않는다. )
2. 견과류를 넣어준다. 견과류는 트레이더 조스에서 구매한 하루 견과류를 넣어줬는데 크랜베리, 피칸, 호박씨 등 여러 가지 견과류 등이 들어있어서 하루 1 봉지씩 먹기 좋다. 견과류는 따로 두면 잘 안 먹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요거트를 먹을 때 같이 넣어주고는 하는데 씹는 식감이 있기 때문에 하루 1봉지 잊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이렇게 요거트에 넣어준다. 견과류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요거트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3. 그다음 넣으면 좋은 것이 바로 과일이다. 유산균과 과일은 잘 어울리는데 그중에서도 상큼한 파인애플을 넣어줬다. 원래는 생과일을 넣어주면 좋지만, 없다면 냉동과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4. 그리고 마지막으로 넣어주는 것이 바로 꿀, 요거트에 꿀은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평소에도 달달한 요거트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잘 사먹지 않는데, 만약 사 먹는 요거트가 너무 달지 않거나 조금은 단 것이 더 당기는 날이 있다. 그럴 때 이렇게 꿀을 뿌려주면 더 맛있는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꿀을 넣었을 때랑 아닐 때 차이가 난다. 요거트를 잘 먹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면 꿀을 넣어주면 더 좋다.
이제 제대로 섞어서 먹기만 하면 된다. 요거트와 달달한 꿀과 견과류 상큼한 과일까지 섞여서 한 그릇을 먹으면 정말 건강식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다. 아침에 늘 요거트를 먹고 가는데, 아무것도 안 먹으면 너무 배가 고파서 집중이 안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좀 가볍게 먹고 싶다면 이렇게 요거트를 만들어서 먹고 가면 4시간이 지나도 배가 고프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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