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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벼룩시장 -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19. 7. 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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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좋아하시나요? 빈티지가 다시 유행을 하게 되면서 한국에서도 동묘시장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한국에서 동묘시장을 가봤는데 저렴한 옷들도 있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 비싸기도 하고, 옷의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좀 많이 실망을 했었는데요. 미국에서도 동묘와 같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있습니다. 옷들이 단돈 $1 달러라면 믿기시나요? 미국에서는 수건을 하나 사려고 해도 $5불은 주셔야 하는데요. 이 곳 벼룩시장에서는 모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돈 $1 달러에 득템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미국 여행을 오시는 분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뿐더러, 남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보물섬 같은 곳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제가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9200 Valley View St, Cypress, CA 90630

시간(Hours) : 토요일, 일요일 06:00 a.m. - 04:00 p.m.

입장료(Admission) : 무료 Free 

 

 

이 곳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은 사이프래스 컬리지 대학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인데요. 엘에이에서 3-40분 정도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의 사이프레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2번이 열리고요. 아침 6시부터 열기 때문에 일찍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더 많은 좋은 제품들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저는 매일 오전 10시 정도에 가는데 좋은 제품이 많을 때가 있고, 거의 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건 날마다 다른 것 같아요. 

 

꽤 크게 열리는 벼룩시장이기 때문에 한 바퀴를 다 돌면 2-3시간 정도는 그냥 이 곳에서 보내게 되는데요. 점심을 드시지 않았다면 타코나 부리또, 쌀국수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아이스크림같이 간식을 사드실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이 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 Photo By 소행

 

제가 매일 가는 곳은 바로 모든 옷이 $1 달러인 곳인데요. 중고의 옷들이지만 옷 상태가 더럽지 않고 깨끗합니다. 그래서 제일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잘 보면 대부분 이름이 있는 브랜드의 옷이 많고요. 사이즈도 다양해서 제대로 고르신다면 좋은 옷들을 단 돈 $1 달러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 옷, 여성 옷, 남성 옷까지 테이블마다 나뉘어 있는데요. 한국의 동묘처럼 골라서 보신 후, 앞에서 구매하신 개수만큼 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긴팔부터 니트 드레스까지 옷도 다양한데요. 저는 이 곳에서 구매한 옷들을 아직까지 너무 잘 입고 있어서 한 달에 한 번씩은 이 곳 스와밋에서 옷을 구매하는데요. 평소에는 잘 입지 않는 드레스나 다른 종류의 옷들을 이 곳에서 구매해서 입고 다니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아닐까 해요.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 Photo By 소행

 

그다음으로 제가 제일 많이 가는 곳이 바로 액세서리를 파는 곳인데요. 이 곳도 테이블에 있는 귀걸이나 반지 목걸이 등을 1불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액세서리만 봐도 1시간은 족히 보낼 수 있는데요. 저렴한 대신 귀걸이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이나 좀 께름칙하다 하시는 분들은 귀걸이 침 부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시고 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개 당 $1 달러밖에 하지 않으니까 갈 때마다 생각 안 하고 엄청 담는 것 같아요. 액세서리 고르는 건 언제 봐도 되게 재미있는 것 같고요. 집에 귀걸이가 많이 있어도 이 곳만 가면 매일 10개는 넘게 구매하고 오는 곳입니다.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 Photo By 소행

 

요즘 부쩍 더워진 엘에이 날씨에 스노콘을 사 먹었어요. 레인보우 스노 콘이라고 시럽 종류가 10가지가 넘는데 2-3가지 원하는 맛을 선택하면 아저씨가 얼음 위에 저렇게 색상 별로 뿌려준답니다. 어릴 때 초등학교 앞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망고, 버블껌, 파인애플 이렇게 선택했는데 너무 더운 낮에 돌아다닐 때에는 이렇게 시원한 거 하나 먹으면서 돌아다니면 더운 느낌이 싹 사라져서 너무 좋았답니다. 

 

가격은 $3.50 이었어요. 두 사람이 하나를 먹어도 괜찮은 양이랍니다. 아저씨가 센스 있게 숟가락도 2개 주시더라고요. 늘 이 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 먹는 곳이에요. 다행히 제가 갔을 때에는 바로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좀 기다리셔야 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아저씨도 늘 친절하고 너무 좋았어요.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 Photo By 소행

 

스와밋을 돌아보시면 $1 달러 짜리가 많답니다. 저곳은 아마존에서 반품이 된 제품들을 $1 달러라는 가격에 판매를 하는 곳인데요. 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이 있으니 구경을 하면서 보물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보통 핸드폰 케이스나 액정화면도 많고요. USB 잭이나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많이 판매합니다. 주로 아이폰 케이스가 많으니 이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 새 제품이라 사이트에서 비싸게 구매할 뻔했던 것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곳은 사이트에서 판매되었거나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니 믿을만한 제품들입니다.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  ⓒ Photo By 소행

 

이 곳은 쓰던 물건 뿐만 아니라 새 제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요. 책가방이나 그릇, 요즘 많은 분들이 꼭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에어프라이어 그밖에도 믹서기 등 전자제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요. 전자제품들은 미국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볼트가 맞지 않아 한국에서 사용하시는 건 힘들어요. 아이들 장난감이나 옷 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고요. 중간중간 아디다스나 나이키, 반스 등 브랜드 운동복과 운동화도 판매하는데 정품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니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서부 LA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조금은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 곳 사이프래스 스와밋(Cypress swap meet)에서 미국 현지인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고, 주변에는 맛있는 식당도 파크도 많으니 주말여행은 쉬면서 힐링 여행하시는 것도 좋은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소소한 행복의 소행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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