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런틴 이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은 거의 안 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면 먹기만 잘 먹다 보니 어느새 살이 엄청 불어났다. 헬스장이나 다른 운동 시설이 문을 열었다고 해도 두 번째 팬데믹을 경고하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되도록이면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서 많은 미국인들은 공원에서 걷기나 뛰기 등의 운동을 하고는 하는데, 오늘 추천하고 싶은 공원은 엘에이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는 운동하기 좋은 공원, 켄 말로이 하버 리저널 공원(Ken Malloy Harbor Regional Park)이다.
켄 말로이 하버 리저널 공원(Ken Malloy Harbor Regional Park)
주소(Address) : 25820 Vermont Ave, Harbor City, CA 90710
시간(Open hour) : 06:00 am - 19:00 pm
엘에이에서 2-30분 떨어져 있는 공원으로 엘에이 근처의 복잡하고 주차공간이 거의 없는 공원보다는 주차 공간도 넓고 공간이 여러 곳에 있어서 가장 주차공간이 넓은 공원이기도 하다. 어떤 공원은 주차비도 내야하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은 무료로 갈 수 있어서 참 좋다.
한쪽 편에 주차를 하고 공원 입구로 오면 저렇게 이정표가 붙여져 있다. 이 곳은 두 가지 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으로 가면 호수가 나오는 곳이고 다른 한쪽은 공원을 걸을 수 있는 일반 코스이다. 이 공원은 반려견도 같이 산책을 할 수 있는데 미국 공원을 보면 pet waste라고 해서 반려견들의 변을 줍고 버릴 수 있는 봉지가 앞에 제공되니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온다면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길을 따라 가면 2-30분 정도 되는 코스가 나온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길이 깨끗하고 옆 풍경이 좋아서 그냥 돌아다니기 굉장히 좋은 곳이다.
입구에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파크 스테이션이 나온다. 이 곳은 공원 지도와 공원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적혀있다. 술, 담배 등도 안되고, 캠핑 같은 것도 안되니 이 공원을 이용하기 전에 잘 찾아보는 것이 좋다. 옆 쪽에는 화장실도 있으니 화장실을 가야 하면 이 곳에서 이용하면 된다.
공원을 따라 걷다보면 호수로 물이 흐르는 시냇물도 보게 되고, 공원 중심에 있는 호수가 나온다. 의자도 있어서 쉬기에도 좋고, 호수로 흐르는 물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는데 물이 어떻게 흐르는지에 관한 설명도 나와있다.
아이와 같이 나온다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2곳 정도가 있기 때문에 좋다. 축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피크닉을 하러 나온 사람들도 있다.
1-20분 정도 걷다 보면 길의 끝이 나온다. 여기가 마지막 코스라 이 곳에서 돌아가야 한다. 왕복은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입구로 다시 돌아오면 이제는 반대쪽 편으로 가봤다. 호수를 사이로 이 곳은 반으로 코스가 나뉘었는데 이 쪽으로 가도 된다.
걷다 보면 호수가 나오는데 바로 옆에 물로 빠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이 쪽을 거쳐 쭉 가면 다른 코스가 나오는데 이 길로도 많은 사람들이 다니니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러 오기에는 너무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중간에 앉을 곳도 많아서 쉬면서 운동을 할 수도 있고, 반려견이 있다면 같이 산책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랑 같이 오는 사람도 많고, 피크닉으로 도시락을 싸서 오는 사람도 많다. 엘에이 근처 운동할 곳을 찾는다면 이 곳에서 운동을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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