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직도 코로나 때문에 난리이다. 특히나 엘에이 같은 경우는 2차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쇼핑몰, 헬스장 등을 다시 닫은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의 건강 상태도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물론, 이런 상황에 아무 곳도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마스크를 끼고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등 간단한 운동이라도 하는 것도 좋다. 오늘은 미국 엘에이에서도 운동하기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 알맨서 공원(Almansor Park)을 추천할까 한다.
미국 엘에이 근교 공원 추천, 알맨서 공원(Almansor Park)
위치(Where) : 800 S Almansor St, Alhambra, CA 91801
시간(Hours) : 월-일(Mon-Sun) 05:30 am-22:30 pm
알맨서 공원(Almansor Park)은 엘에이에서도 20-25분 정도 떨어진 알함브라에 위치해 있는 공원이다. 한적한 동네이기 때문에 엘에이 근교 공원보다는 한적해서 좋다. 엘에이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가 필요하지만, 후회할 곳은 아니다. 공원은 보통 오전 5시 반에 열어서 오후 10시 반에 문을 닫는다.
이 공원은 구글 지도에서도 후기가 700이 넘는 공원이다. 보통 500이상 되면 인기가 많고, 700 이상이면 가도 좋은 곳, 1,000 이상은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700 이상 후기가 있다는 것은 인기가 많은 것이기도 하다.
알맨서 공원(Almansor Park)의 주차 공간은 여러 곳이 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세워뒀는데 주차할 곳은 많아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공원 주차장 바로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다.
공원 안에서는 금연이고, 술, 쓰레기, 자전거 등은 금지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걷거나 운동하기에 좋은 곳이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코로나에 관한 안내문도 같이 붙어져 있다. 사람 사이의 거리는 6피트를 유지해야 하며, 놀이터, 농구대, 야구장 등의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고, 그룹으로 모여서는 안 된다. 그룹으로 모이지 말라고 했는데도, 곳곳에 그룹으로 모인 곳이 꽤 있었다. 마스크는 되도록 끼는 것이 좋다.
알맨서 공원(Almansor Park)은 반려견을 동반해서 데리고 와도 되는데, 개 배설물을 담아서 버릴 수 있는 봉투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반려견과 같이 산책하러 오기도 좋은 공원이다. 한 쪽 편에 배변 봉투도 준비되어 있으니 반려견과 같이 온다면 미리 이 곳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곳곳에 운동기구가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현재 운동 기구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감염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사용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차장을 지나 농구대가 있는 곳을 지나쳐 오면 이렇게 걷는 코스가 시작된다. 길은 푹신한 바닥으로 깔려 있어서 걷거나 뛰기에 좋은 것 같다. 이런 바닥은 걸을 때 무릎에 주는 자극도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나이가 드신 분들이나 아이들과 같이 운동을 한다면, 이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미국 공원은 이렇게 바닥이 깔려있는 곳을 본 적이 드문데, 운동하거나 걷기 좋은 곳인 것 같다.
한쪽 편은 골프장이고 철장이 쳐져있다. 길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은근히 아이들과 같이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고, 뛰거나 걸으러 온 사람도 많다. 잔디밭에서 가는 길에 풍뎅이 같은 것도 봤다. 색깔이 너무 오묘해서 신기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했달까.
이 코스를 한 바퀴 천천히 걸으면 15-20분 정도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하고 싶은 시간을 정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뭔가 이 곳에서 걸으니 미국 공원 느낌보다는 한국에서 운동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누구와 같이 운동을 하러 오기도 좋고, 혼자 운동을 하는 사람도 많아서 혼자 운동하러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 공원이 좋은 점은 한 쪽 편에는 이렇게 연못이 있다. 현재 많은 곳이 코로나로 막혀있어서 앉아있는 곳도 막혀있지만, 커피 한 잔 들고 와서 그늘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은 곳.
위에 조그마한 연못을 지나쳐 출구 쪽으로 오면 또 다른 곳이 보인다. 분수가 작기는 하지만, 평화로움 그 자체이다. 곳곳에 가족 단위로 온 것인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조금 그렇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좋은 곳이다. 한쪽 편에서는 운동도 할 수 있고, 또 다른 한쪽 편에서는 피크닉도 즐길 수 있어서 두 가지 모두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공원이다.
코로나 블루(Blue:우울감)라고 코로나 우울증을 부르는 신조어 또한 생겨났다. 쿼런틴 이후 많은 곳이 닫으면서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물론 집에 있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너무 집에만 있을 경우, 무기력증, 우울증 등 또 다른 문제가 생기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도 되도록 환기를 시키고, 잠깐 문 앞이라도 나오거나, 마스크를 쓰고 근처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등 코로나를 대비하면서 자신만의 삶의 생활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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