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로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미국에 가족들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마스크를 보내고는 한다. 미국에서도 현재 마스크는 많이 풀리기는 했지만, KF마크가 붙은 마스크는 비싸기도 하고, 현재 가격이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대용량으로 구매를 할 경우에나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같이 가족들이랑 같이 대용량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은 보내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보통 300개 이상 구매 시 KF마크가 붙은 것이 개당 $1.5 달러 정도 하는데, 잘 보고 한국에서 보내는 것이 좋을지 이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해서 보내면 된다.
오늘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마스크 보내는 방법과 준비물, 분실되지 않게 하는 방법, 미국에서 마스크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말해볼까 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마스크 보내기, 분실 방지 하는 방법
현재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낼 수 있는 마스크 개수 제한은 90개이다. 마스크를 보낼 때에는 다른 물건과 같이 보내면 안되고 마스크만 보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물건이랑 같이 보내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보내지도 못할뿐더러 반송된다. 또한, 90개라는 제한 수를 넘어서 보낼 경우 미국까지 갔다가 반송될 수도 있다고 하니 꼼수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반송비용까지 배로 내야 할 수도 있다.
마스크 제한 개수 90개 (2020/07~09) 9월까지는 90개 개수 제한이 있다. 이 제한은 9월 이후에 다시 공지로 나오므로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 번에 3달치 90개를 보낼 수 있다.
마스크 보낼 때 준비물 : 발송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으로도 증명할 수 있으면 가능), 가족 사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있으면 가능하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마스크 택배 보내는 방법
1. 먼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 접수를 먼저 해야 한다. (*스마트 예약 미리 예약하고 갈 시, 5% 할인)
2. 신분증, 가족 관계 증명서 서류를 준비하고, 마스크를 잘 포장해서 우체국으로 방문한다.
3. 우체국에서 신분과 가족 증명을 확인하고 마스크를 보내면 된다.
- 나의 경우 엄마가 한국에서 물건을 보내주셨는데 가족관계 증명서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서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갔는데, 내가 딸이라는 것만 증명을 하면 된다고 하니, 호적 등본이나 받는 사람과 나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만 있다면 상관 없을 것 같다.
1킬로가 조금 넘는데 39800원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대충 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분실 방지 하는 방법 (마스크 보낼 때 추가로 꼭 해야 하는 것!)
미국으로 보낼 때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마스크를 보내면 도둑을 맞는다. 많은 사람들이 받지도 못한 채, 털리기도 하고 도둑을 맞기도 해서 마스크를 비싸게 보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보험인데, 보험비는 물건 가격에 따라 다르고, 무게당 다르기 때문에 나의 경우 114,000원까지 보장해 줄 수 있는 보험이라, 보험비만 2,800원을 더 추가해서 냈다. 우체국은 보험이란 것이 따로 있어서 택배를 보낼 때에 보험을 들면, 미국에서 받을 때에도 받는 사람의 사인이 있어야 물건을 전해줄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외에 다른 사람이 받지 못한다는 것. 받을 때에도 그 사람을 확인하는 신분증 같은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택배를 보낸다고 해도 분실 위험이 없다.
나의 경우에도 주변에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미 몇 번 분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보험을 필수로 들었고, 만약 내가 집에 없거나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픽업이 가능한 우체국에 맡겨 놓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 찾으러 가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분실위험이 거의 없고, 분실이 되어도 보상받을 수 있으니 꼭 보험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택배 받는 방법
한국에서 미국까지 택배 오는데 걸린 시간은 한 1주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원래는 3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했는데 3주까지는 아니고 1주일 정도 걸렸다. 지금은 아마 더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도 내가 일을 하기 때문에 집에 택배를 주러 왔을 때 내가 받지 못했다. 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만약 집에 받는 사람이 없다면 저렇게 종이만 남겨두고는 그냥 간다. 저럴 경우 내가 직접 찾으러 가야 한다. 종이 뒷장에 보면 3. Go to your local Post Office라고 적혀있다. 저곳이 내 택배가 보관되어 있는 곳이니 찾아가서 가지고 오면 된다.
보통 미국 엘에이 한인타운 근처에 거주를 한다면 저 쪽 주소일 확률이 높다. 우체국으로 들어가면 택배 Pick up 하는 곳은 따로 있으니 줄을 서지 않아도 바로 신분증이랑 저 종이만 있으면 픽업할 수 있다.
그렇게 찾아 온 한국에서 받은 마스크들이다. 미국은 마스크도 얇은 마스크 밖에 없어서 늘 그거를 쓰고 다니다가 KF 인증 마크 붙은 마스크를 썼는데 역시 다르다. 미국에서도 KF 인증이 붙은 마스크는 이제는 좀 구하기 수월해졌지만, 한국에서 보내는 것이 더 싸다 싶으면 보내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실제로 여기서 구매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보내는 것이 택배비를 다 합해도 더 저렴하기도 하다.
아직까지 미국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필수로 쓰고 다니고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손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지고, 코로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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