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을 갈 때면 늘 빠지지 않는 도시락 음식이 있다. 바로 김밥인데, 요즘은 김밥에도 소고기, 참치, 멸치 등 속재료도 다양해져서 먹는 사람들로 하여금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소풍을 가고 싶지만 가기 힘든데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으면 기분 전환도 할 수 있고, 이 김밥을 싸들고 가까운 공원에서 먹는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소풍 도시락이 아닐까 한다. 오늘은 김밥 틀 없이 만들 수 있는 소고기 김밥 레시피를 소개할까 한다.
김밥 틀 없이 만드는 소고기 김밥 레시피
예상 조리시간은 25-30분
난이도는 ★★★☆☆
재료
김밥김
밥
참기름
소금
속재료
당근
오이
단무지
우엉
소고기
1. 가장 먼저 속재료를 준비해준다. 야채는 채를 썰어주는 것이 좋고, 당근의 경우 팬에 볶을 때, 맛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좋다. (짭조름하게 간을 해주면 된다.)
1-1. 시금치는 끓는 물에 잠깐 데쳐주고, 건져 팬에 소금간을 하고 볶아준다.
1-2. 계란은 풀어서 계란 말이를 해주는 것처럼 말아주면 된다. 지단처럼 얇게 부쳐서 채를 썰어줘도 되지만 손이 많이 가므로 그냥 계란말이처럼 만들어서 잘라주는 것이 편하다.
1-3. 오이는 잘게 잘라서 식초 2스푼, 설탕 2스푼으로 밑간을 해준다.
1-4. 간 소고기에 간장 2스푼, 참기름 1/2스푼,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1-5. 고기가 자작하게 익어갈 때면 고추장을 조금 넣고 볶아준다.
2. 재료를 다 준비해주고 이제 김밥을 싸주기만 하면 된다. 단무지와 우엉은 마트에서 두 개가 같이 들어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잘게 잘라져 있어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3. 밥에 참기름, 맛소금, 깨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밥은 양에 따라 다르므로 먹어보고 간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4. 구운 김밥용김을 깔고, 밥을 펴주듯 깔아준다. 밥은 얇게 깔아주는 것이 좋다.
5. 밥을 깔고 속재료를 넣어주는 곳에 김밥 김 반 장을 깔아주고 속재료를 넣어주면 더 깔끔한 김밥을 만들 수 있다.
6. 속재료를 넣어주면 된다.
7. 김밥 틀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을 경우 속재료를 한 번 감싸 말아 준 뒤, 동그랗게 모양이 잡히면 꾹꾹 눌러 말아주면 된다.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을 경우 마는 것이 너무 힘들다. 그러니 작게 썰어 넣거나 조금만 넣어 주는 것이 좋다.
8. 다 말았다면 겉에 참기름을 발라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욕심이 넘쳐서 과하게 속재료를 넣을 제대로 잘 말리지도 않는다. 더 많은 재료를 다 넣고 보니 김밥이 팔뚝 만하다. 한 입에 넣기도 힘든 크기였지만, 그래도 맛은 보장된 맛이다. 김밥 틀이 있다면 더 쉽게 쌀 수도 있겠지만, 굳이 김밥 틀이 없어도 모양을 잡으면서 꾹꾹 눌러주기만 한다면 틀 없이도 쉽게 김밥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집에 남은 재료들이 있다면 오늘은 김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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