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란 난 아이스크림이 있다. 얼마 전까지 흑당 버블티의 열풍이 불면서 아이스크림으로까지 흑당 버블티 열풍이 불어 한국에서도 여러 브랜드의 흑당 버블티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열풍이 지금 미국 엘에이에도 불고 있다. 마트에서는 이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엄청 쟁여서 사가자, 1인당 2개 구매로 제한을 두었고, 그중에서도 딱 1개가 남은 것을 내가 집어왔다. 오늘은 미국에서도 대란 난 대만 흑당 버블티 아이스크림 바 리뷰이다.
가격 $8.99
구매장소 : Little tokyo Market Place / 333 S Alameda St #100, LA, CA90013
마트에서는 1인당 2개밖에 구매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구매하기는 했는데 가격이 $8.99 였다. 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이거 딱 하나 남아있길래 맛이라도 볼까 싶어서 얼른 집어왔다.
이것은 대만에서 만든 것이다. 뒤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있는지 다 적혀있으니 혹시나 못 먹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재료가 있다면 잘 보고 사먹어야 한다. 꽤 많은 재료가 들어있다.
박스 안에는 딱 4개가 들어있다. 4개에 $9불 돈이면 거의 $2.5 달러, 한화로 3천 원 돈 한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3천 원이라니. 차라리 이 돈으로 하겐다즈를 사 먹는 것이 더 이득이겠다 싶기도 하다. 그래도 맛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 얼른 하나를 꺼내 뜯어보았다.
크기라도 컸다면 그래도 실망스럽지는 않았을텐데 크기가 너무 작다. 어떻게 요만한 것이 이렇게 비싼지. 손바닥 반만 한 크기이다. 포장지 겉을 보면 버블이 엄청 들어있는데 솔직히 조금 과장 광고가 아닌가 싶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다. 흑당버블티를 사먹어 보면, 흑당이 잘 보이게 저렇게 흑당 시럽을 유리잔에 묻혀주는데 아이스크림 치고 그것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놀라웠다.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지 싶기도 하고, 역시 대만은 디저트의 나라구나 싶다.
한 입 먹었을 때, 이게 무슨맛인지 싶다.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쫀득거린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바로 버블티의 식감을 그대로 아이스크림에 넣었다는 점이다. 이건 젤리인지 어떻게 만든 건지 너무 신기하다. 버블티가 떡처럼 쫀득하다. 버블티에 들어있는 버블도 차가운 곳에 두면 서서히 굳어서 딱딱해지는데 이건 아이스크림인데도 불구하고 버블의 쫀득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밀크티의 맛은 솔직히 잘 느껴지지 않아서 모르겠다. 밀크티의 맛이라기보다는 그냥 시럽이 많이 뿌려진 느낌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랄까.
포장처럼 버블티가 안에서 많이 느껴지지는 않고, 그냥 먹다보면 한 두 알씩 씹히는 정도이다. 저 포장 광고는 조금은 과대광고의 느낌이 난다.
재구매의사 ★☆☆☆☆
재구매 의사 별점 1점인 이유는 맛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개당 $2 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사먹을 건 아닌 거 같다. 양이 너무 작고, 그냥 한 번 먹어봤으면 됐을 정도. 세일도 안 할 것 같지만, 하지 않는 이상 다시 저 돈을 주고 사 먹기에는 아닌 것 같은 느낌. 가격이 너무 비싸다. 저 가격이면 하겐다즈가... 2 통이다. 하지만 맛은 있다. 그렇기에 한 번 경험 삼아 먹어보는 것이 좋고, 그 후에는 본인의 판단으로 사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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