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케이블 카이다. 샌프란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도 한 케이블카는 샌프란을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한데,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케이블카의 역사와 케이블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이 곳을 꼭 방문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것을 이 곳에서 알 수 있는데 바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박물관(Cable car Museum)이다.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박물관(Cable car Museum)
위치(Where) : 1201 Mason St, San Francisco, CA 94108
시간(Hours) : 4-10월 10:00am-18:00pm / 11-3월 10:00 am-17:00 pm
케이블카 박물관은 월마다 오픈 시간이 다르다. 4-10월까지는 오후 6시까지이고, 11월에서 3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문을 여니 월에 따른 시간을 잘 찾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그레이스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잡을 때, 같이 끼워서 가면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하지만 볼 것이 많아서 입장료를 낸다고 해도 아깝지 않은 곳이다. 이 곳은 아이들과 같이 여행을 한다면 교육으로도 가보기 좋은 곳이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만하다.
케이블카 박물관은 지하층과 2층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층에는 케이블카의 역사를 그려놓은 그림 그리고 케이블카가 돌아가는 발전기 등이 있다. 이 곳은 1870년대 만들어진 케이블카도 이 곳에서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교통 관련한 케이블카 박물관은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국가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케이블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간단한 원리를 설명해놓은 그림들이 있다. 높은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케이블카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곳이다. 옛날 케이블카 사진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지금과는 조금 다르지만, 케이블카의 역사가 어디에서 시작되어 있는지 놀라운 곳이다.
2층으로 올라오면 가장 먼저 케이블카 모양의 포토존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박물관에 왔다면 케이블카와 같이 사진을 찍고 담아가는 것도 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2층으로 올라오면 케이블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케이블카가 이 곳에서 돌아가는 것인데, 케이블카의 모터와 전기는 각 케이블카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이 곳에서 돌리는 것이다. 캘리포니아(California), 메이슨(Mason), 포웰(Powell) 세 곳으로 나눠있는데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는 캘리포니아 라인, 파월-메이슨 라인, 그리고 파웰 하이드 라인 이렇게 3가지로 나눠져 있다. 아마도 각각의 케이블카가 이렇게 운행되고 있는 셈이다.
동전을 넣으면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내용을 저기 만원경 보는 것처럼 뚫려있는 곳에서 볼 수 있다. 옆쪽에 동전을 넣어야 작동된다. 그 옆으로 오면 케이블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장비 등이 각각 설명되어 있다. 그립, 트랙, 케이블 등 오래 된 것은 문제도 아니고 하나하나 많은 장비가 쓰이고, 필요하다.
한쪽 편에는 케이블카에 관한 사진들과 케이블카에 대한 역사 설명들이 적혀있다. 케이블카는 원래 1970-80대 초반,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잠시 운행이 중단되었었는데,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1984년 다시 운행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케이블카를 타보면 삐그덕거리는 소음과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급정거를 했을 때의 나무 재질에서 전해지는 흔들림 등이 그대로 느껴 지미만, 운행 시스템은 아주 견고하기 때문에 걱정 없이 타도 된다고 한다.
한쪽 편에는 케이블카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전시된 케이블카는 탑승하지 못한다고 경고를 하고 있다. 조심해야 한다.
케이블카 박물관에 들리면 꼭 사야하는 기념품. 이 곳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관한 기념품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다른 곳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마그넷뿐만 아니라 케이블카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케이블 선도 잘라서 판매한다. 기념품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이 곳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곳도 보고 사자며 이 곳에서 안 산 기념품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박물관은 입장료도 무료인데 볼 것도 많고 알차기 때문에 꼭 가보면 좋을 곳 중 한 곳이다.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곳이라 나이불문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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