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뮤니패스 이용법
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단돈 5천 원에 하루 종일 여행을 할 수 있는 뮤니패스를 소개한 적이 있다. 교통수단이 잘되어 있는 곳 중 한 곳인 샌프란시스코는 여행객들에게 이 뮤니패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하루 $5불이면 버스와 트램을 무료로 탈 수 있고, $12불을 내면 버스, 트램 그리고 케이블카까지 하루 종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케이블카 한 번에 $8 달러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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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단돈 오천원으로 무제한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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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뮤니패스 설명에 대한 링크에서 뮤니패스를 구매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번에도 이 뮤니패스를 이용해서 돌아다녔는데 몇 번만 타고 다녀도 이미 이 뮤니패스 뽕은 뽑은 것이나 다름 없다. 샌프란시스코에 간다면 이 뮤니패스를 유용하게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슈퍼두퍼 버거를 먹고 바로 페인티드 레이디스(Painted Ladies)를 보러 가기 위해 길을 찾았다. 당연히 뮤니패스를 구매해서 버스정류장을 찾았는데, 이 뮤니패스는 바트 빼고는 샌프란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거의 다 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슈퍼 두퍼 버거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뮤니패스 정류장은 저렇게 빨간색으로 뮤니패스 표시가 되어 있다. 바로 저 모양이 뮤니패스 모양인데 저 곳은 뮤니패스 이용권이 있다면 탈 수가 있다. 아래 버스 번호도 적혀있으니 잘 보고 타면 된다. 은근히 미국 샌프란은 한국처럼 중간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도 있어서 잘 보고 타는 것이 좋다.
이 것이 바로 뮤니패스를 구매하면 나오는 뮤니패스 표이다. 보통 버스를 타면 운전기사들이 보여달라고 할 때가 있는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에는 그냥 타면 되고, 보여달라고 하면 이 뮤니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위에 날짜까지 나와있으므로, 전 날 표를 보여준다던가 이런식의 사기는 안된다.
샌프란의 버스는 되게 옛날 느낌이다. 보통 한국 버스는 벨이 있는데 이 곳은 저 노란 줄을 당겨야 한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 하고 당황했는데 저 줄을 당겨주면 이번 정류장에 내린 다는 뜻이다.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
위치(Where) : Steiner St &, Hayes St, San Francisco, CA 94117
시간(Hours) : 월-일 오전 05:00 - 12:00 am
페인티드 레이디스로 가기 위해서 버스 21번을 타고 내리면 이 곳에서 내리게 된다. 그런데 이 곳을 오는 방법은 다 다르므로 가장 가까운 곳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 가장 정확하고, 길을 잘 찾을 수 있다.
이 곳은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 바로 앞에 있는 알라모 스퀘어 공원(Alamo Square Park)이다.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산책도 많이 하고 이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보기 위해서 이 곳으로 많이 오는데 이 공원 잔디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가장 예쁜 구도로 찍을 수 있다.
이 곳은 아이폰 광고나 드라마 촬영지로 나오는 등 샌프란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스타이너 거리에 있는 것으로, 7개의 빅토리아 풍의 집들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 멀리에서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 초까지 미국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풍의 집들을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 라고 불렀는데, 앨리자베스 포마다와 마이클 라센의 페인티드 레이디스라는 책에서 유래가 되어 지칭되어 왔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멋진 현관과 계단 등이 특징이며, 빅토리아 풍의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이 아름답다. 이 곳이 아니라도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빅토리아 양식의 알록달록한 주택 단지 등을 페인티드 레이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가는 길 화려한 벽화들이 눈에 띈다. 그래피티 벽화들이 포토존을 만들어 놓은 듯 벽에 칠해져 있는데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한다면, 사실 한 번쯤은 가보면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굳이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보러 여기까지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페인티드 레이디스 보다 알라모 스퀘어 잔디에 앉아 하늘과 함께 보는 샌프란의 느낌은 그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평화로운 느낌이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 개와 산책 나온 사람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도 이 곳에 있는 순간만큼은 맘 편히 쉬며 힐링을 받는 듯한 느낌이어서, 순간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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