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만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다른 냉동식품을 구매한다고 해도 냉동 만두는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이다. 보통 집에서 만든 수제 만두가 아닌 이상 만두는 잘 사먹지 않는데, 맛이 궁금해서 사 먹어본 이 만두는 한 번 먹어보고 계속 냉동실에 채워놓을 정도로 나의 입맛을 적중했다. 만두 속에 매콤한 쭈꾸미가 들어있어서 쫄깃하고 매콤한 맛이 최고인 오늘의 리뷰는 수라상 쭈꾸미 잎새 만두이다.
[냉동만두 추천] 수라상 쭈꾸미 잎새 만두
미국 한인 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할인을 한다고 해도 $6.99이다. 다른 만두보다는 조금은 가격대가 있다. 이것도 할인한 가격이고 원래 가격은 $7.99이다. 겉표지만 봐도 매콤한 맛이 느껴진다. 매운 것을 잘 먹지는 못하지만 평소에 쭈꾸미를 너무 좋아해서 사봤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나의 입맛을 저격했달까.
안에 쭈꾸미와 신선한 야채와 두부가 듬뿍 들어있다. 조리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찐만두, 전자레인지 조리, 군만두로 기름을 넣고 조리,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다. 편한 대로 먹고 싶은 대로 해 먹으면 된다.
만두는 24개가 들어있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밖에 안 되는 크기가 기본 5-6개 정도는 먹어야 한다. 6개씩 4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는 하지만, 성인이라면 두 번정도면 다 먹을 것 같다. 양이 많지는 않다.
손으로 들어봐도 참 작다. 10개는 먹어야 배가 찰 것 같은 느낌. 만두 속만 봐도 빨간 것이 참으로 매콤해 보인다. 여러 가지 조리 방법이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간단한 전자레인지를 선택했다. 다른 것들은 조리 시간이 최소 5분인데 전자레인지에는 1분 30초에서 2분 정도만 돌려주면 된다. 대신 물을 살짝 넣어주고 랩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넣어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탱글한 만두가 완성된다. 만두피는 얇고 속은 꽉 차있어서 맛있다. 은근히 쭈꾸미가 많이 들어서 씹을 때마다 씹히는 쭈꾸미의 쫀듯함이 만두 속과 너무 잘 어울린다. 만두를 싫어하는 나도 먹게 한 만두니 맛없을 수는 없겠지.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쭈꾸미가 많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매콤한 맛도 좋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냉동식품을 많이 사놓고 식사시간 때 간편하게 꺼내 먹고는 하는데 만두를 좋아하거나 쭈꾸미를 좋아한다면 수라상 주꾸미 잎새 만두 추천하고 싶다. 특히나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중독될 맛이랄까. 만두를 싫어하는 나의 입맛도 돌려 버린 만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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