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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역사,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미국 세상속으로/리뷰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3. 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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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Steven Smith Teamaker)는 설립자 스티븐 스미스의 이름을 그대로 따 만들어진 티 회사이다.  STASH, TAZO에 이어 3번째 티 회사인 이 곳은 세계적인 티 역사에 독보적인 존재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여행잡지 트래블앤레져에서는 미국에서 차 마시기 좋은 곳으로 이 곳을 추천하기도 했다. 최상의 풍미와 맛을 지키기 위해 이 곳은 소량 생산되며, 엄격한 관리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오늘은 세계가 추천하는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후기를 써볼까 한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티에 따라 몇 가지 차가 다르게 들어있는데 한국에도 이 차 매장이 압구정 로데오에 있다. 엘에이에서는 포틀랜드로 여행을 간 사람들이 많이 사 오는 것으로, 그곳에 매장과 가게가 있다. 이 곳에서는 직접 마셔볼 수도 있고, 종류별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대는 한국 환율로 개당 1500-2000 원 정도이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겉 포장은 티에 관한 브랜드 설명이 적혀있고, 안으로 보면 깔끔하게 티가 6티백 담겨있다. 각 티 포장지에는 번호가 써져있는데 이 번호마다 맛과 종류가 다르다. 각각 포장마다 달라 여러 종류를 마셔볼 수 있고, 어떤 차일지 꺼내보는 재미가 있다. 포장지의 색상은 홍차, 녹차, 허벌티 같은 차의 종류도 구별할 수 있다. 

 

 

 



> No.8 스미스티 마오 펭 수이 녹차

중국 저장성에서 봄에 수확하는 마오 펭 녹차는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과 향이 입안을 맴돈다. 고도에서 수확되어 항산화 성분이 더 풍부한 녹차이다. 숫자 8의 의미는 마오 펭 수이 이름처럼 마오펭(모봉) 풍수이(풍수) 이 두 단어가 합쳐져 조화로운 균형을 상징하는 8이라는 숫자의 두 원을 의미한다. 맛은 깔끔하고, 평소 먹는 녹차의 맛보다는 더 풍부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No.39 스미스티 페즈 녹차

스티븐 스미스씨가 처음으로 이슬람권에서 쓰는 페즈라는 모자를 갖게 된 나이가 39살이다. 그래서 39라를 넘버가 붙은 이 차는 태평양 북서부에서 자란 스피어민트와 호주산 레몬 머틀이 어우러진 녹차이다. 상쾌하면서도 녹차 향을 지니고 있는 페즈 녹차는 뭔가 정원에서 마시는 듯한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No.18 스미스티 브리티시 브런치 홍차 

커피보다 차를 시작하기에 좋은 나이. 18. 인도 아삼 지방에서 방문한 다원의 수이기도 한 숫자 18은 홍차의 넘버로 찍혀있다. 풍부한 맛의 인도 아삼 차, 꽃향의 실론 우바가 섞인 이 홍차는 언제 마셔도 어떤 디저트와 함께 곁들여도 맛있는 티이다. 블랙퍼스트티(모닝티)이기도 하지만, 언제 마셔도 깔끔한 맛이 참 매력적인 차이다. 처음 차를 즐기게 되었을 때, 이런 홍차로 시작했다면 더 차에 빠졌을 것 같은 티이다. 

 


No.55 스미스티 로드 버가 모트 홍차

1855년 버가모트 경이 버가 모트 에센스 한 스푼을 만드는데 쓰이던 버가 모트 과일의 개수. 55개. 향기로운 실론 딤불라와 우바가 인도 아삼 계곡에서 선별한 찻잎과 버가 모트 향을 머금은 차로 상큼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을 주는 차이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No.45 스미스티 페퍼민트 리브스 허브차

1961년, 45 RPM 레코드 판으로 페퍼민트 트위스트가 발표. 그래서 이 차의 넘버는 45번이다.  태평양 북서부에서 재배한 페퍼민트 잎으로 만든 이 페퍼민트 차는 진한 초콜릿 향과 함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개운한 맛이 더해져 식사 후에 마시면 입가심도 되고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 차이다.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차 중 하나로, 페퍼민트 티에 눈을 뜨게 해준 녀석이랄까. 이 것은 더 구매해서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든 차이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티 후기   ⓒ Photo By 소행


No.67 스미스티 메도우 허브차

1967년도 summer of love라는 미국 대축제에서 자유분방하고 얽매이지 않는 히피 정신을 표현한 차로 소개하고 싶어 67이라는 숫자를 쓴 것이 아닌가 싶다. 이집트산 골든 카모마일 꽃과 히솝 풀, 루이보스, 장미 꽃잎, 린덴 꽃이 섞여 싱그러우면서도 바로 앞에 꽃밭을 가져다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차이다. 꽃향 가득 나는 티가 부드러우면서도 싱그러운 향이 난다. 

 


각 티마다 번호가 있다는 것도 특이하지만, 번호마다 종류도 다르고 번호에 의미도 있어서 마시면서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것 같다. 특히나 향도 좋고 차 맛도 좋아서 계속 사마시고 싶은 차이다. 티백 하나당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지만, 차를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맛이라 추천하고 싶다. 차 선물로도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다. 코로나 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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