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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세상 여행속으로/미국 괌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 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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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먹는 여행이다. 괌은 생각보다 그렇게 넓지 않고,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기가 힘들다. 평점도 다 비슷하고 레스토랑이 많지 않아, 여행객들이 와서 가는 곳이 거의 정해져 있다. 특히나 차가 없다면 더 힘들다. 오늘 추천하고 싶은 이 곳은 호텔이 있는 번화가에서는 조금은 떨어진 곳인데 한국 통신사 SKT T 멤버십 소지자라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추천하고 싶은 곳,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이다.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Hagåtña, 96910, Guam

시간(Hours) : 월-일요일(Mon-Sun) 06:30 am - 10:00 pm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셜리스는 괌에서도 여러 곳이 있는데 셜리스 커피 숍이라고 되어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레스토랑이 많이 몰려 있는 투몬에서도 차로 좀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차로 가면 더 좋은 곳이다. 아침 6시 30분부터 열어서 브런치를 먹으러 가면 좋다.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곳이라 간 것인데 알고보니 SKT T 맴버쉽멤버십 할인이 가능한 곳이다. 모든 메뉴가 할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할인 가능한 메뉴가 있다. 그것도 전 메뉴 중에서 3가지 종류만 할인이 되기 때문에 멤버십이 없으면 차라리 다른 메뉴를 시키는 것이 좋다.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일단 할인 메뉴 중에서는 초리죠 돼지갈비살(Chorizo with pork chop(Steam rice)을 주문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볶음밥에서부터 토스트, 브런치 류 등 다양한데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러 갔으므로, 초리죠 돼지갈비와 함께 구운 점보 프론 새우 (7 pcs Grrilled Jumbo prawns)을 주문했다. 한 사람당 1 메뉴를 주문했는데 다른 테이블은 두 사람이서 메뉴 4개를 주문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 양이 많아서, 그렇게 주문할 필요는 없다.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괌은 습하고 더운 곳이기 때문에, 더워서 차가운 음료를 주문하고 그러는데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갈수록 몸도 기후가 달라짐에 따라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달라고 주문했다. 뜨거운 물을 주문하니 주전자와 함께 컵을 갖다 줬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미국 느낌이 물씬 난다. 역시 음식을 먹을 때에는 따뜻한 물이나 차와 마시는 것이 좋다.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주문한 초리죠 돼지갈비살(Chorizo with pork chop(Steam rice)와 구운 점보 프론 새우 (7 pcs Grrilled Jumbo prawns)이 나왔다. 일단 비주얼은 먹어보지 않아도 합격이다. 배가 고픈 것도 있었지만, 새우와 함께 나온 돼지고기는 지금 사진으로만 봐도 먹고 싶게 만든다.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일단, 가장 먼저 할인 메뉴로 주문한 초리죠 돼지갈비살(Chorizo with pork chop) $10.45이다. 돼지고기 옆에 보이는 것은 바로 초리죠라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초리죠는 스페인식 반건조 소시지인데 보통 소시지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의 소시지가 아니라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서 칠리파우더, 마늘 등을 같이 넣어 건조한 소시지이다. 평소 소시지를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을 할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의 제육볶음 느낌이 가장 많이 나서 초리죠는 맛있었다. 제육볶음에 약간의 칠리 느낌이 심하달까. 

 

문제는 초리죠가 아니었다. 같이 나온 돼지고기살은 처음 먹자마자 우리 모두 ' 좀 심한데? '라는 말이 나올 정도. 돼지고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고, 향신료의 맛도 느껴져서 먹기 힘들었다. 가장 많이 남긴 음식이 아닌가 싶다. 원래 고기를 남기는 스타일이 아닌데 처음이다. 

 

입맛이 예민한 편은 아니라 나는 속 부분을 초리죠와 같이 먹기는 했는데 초리죠와 같이 먹으면 먹을만 하다. 초리죠의 맛이 더 강해서 돼지고기 냄새를 눌러준달까. 그런데 친구는 한 입 먹고 못 먹겠다며 먹지 못했다. 예민한 사람은 절대 못 먹을 음식. 차라리 다른 메뉴를 주문하라고 말하고 싶다.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구운 점보 프론 새우 (7 pcs Grrilled Jumbo prawns) $20.95 는 비주얼부터 상상이 가는 맛이다. 프론은 새우 종류로 가장 많이 먹는 새우 종류 중 하나이다.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구워져서 나와서 포크로 살만 골라 먹으니 먹기 편했다. 해산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남기지 않고 싹 다 먹었는데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어른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모두들 취향타지 않고 좋아할 음식. 

 

새우의 간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같이 준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따. 괌에 가서 다시 이 곳을 간다면 또 이 새우를 주문하고 싶을 정도. 이 곳에 간다면 이 프론은 꼭 시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괌 맛집 셜리스 커피 샵 (Shirley's Coffee Shop)  ⓒ Photo By 소행

총 $34.54가 나왔다. 돈 지불은 나갈 때 하면 되는데 이 점은 한국이랑 비슷하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T 멤버십 할인 메뉴라 멤버십 카드를 보여줘야 할 줄 알았는데 검사도 하지 않았다. 멤버십 보여 줘야 하냐고 물었는데 ' 아니 이미 할인됐어 '라고 했다.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할인이 되는 것 같다.  

 

보통 미국 레스토랑은 팁을 줘야하는데 팁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얼마를 줘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음식 값에 10% 정도의 팁이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팁을 따로 두고 갈 필요도 없어서 너무 좋은 곳이다. 이미 가격에 팁은 포함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 것. 

 

 

프론 새우 때문에 다시 오고 싶은 곳. 맴버쉽으로 할인을 받는다면 초리죠 돼지고기는 주문하지 말 것. 야외 풍경보다는 괌 레스토랑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 셜리스 커피 숍 (Shirley's Coffee Shop)을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브런치를 먹는 것이 어떤가 하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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