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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렌트카] 허츠 렌트카 후기

세상 여행속으로/미국 괌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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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에는 렌터카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남부 투어와 여러 가지 여행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렌터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따로 국제운전면허증이 없어도 괌은 한국 면허증으로도 가능했다.) 괌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차로 1-2일만 돌아다녀도 대부분의 곳들을 다 둘러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패키지여행에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것들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렌터카를 빌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더 추천한다.

 

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빌릴 수 있는 렌트카를 빌렸는데, 허츠 렌터카는 공항 앞에 있어서 새벽에 도착하는 사람들에게 바로 차를 가져갈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허츠 렌터카 자체가 미국 내에 유명한 렌터카 업체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허츠 렌터카를 빌리기로 했다. 

 

 

 

  [괌 렌트카] 허츠 렌터카 후기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새벽 4시에 공항에서 나온 우리는 허츠 렌터카를 빌리러 향했다. 허츠 렌터카는 괌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옆쪽에 있다. 공항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나 노란색 간판으로 저 멀리에서도 Hertz라고 적혀있어 한눈에 볼 수 있다.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좀 있어서 기다려야 했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한국 주소, 이름, 호텔 등 여러 가지 신상 정보를 적고, 기본적인 렌트카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보통 적어야 하는 계약서는 한글로 다 되어 있어서 보기 편한데 직원들은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어서 영어로 들어야 했다. 가격과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는데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물어보면 친절하게 하나씩 설명해줘서 어려운 부분은 없다. 

 

처음 계약을 하면 보증금이 있는데 보증금으로 $250 를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때, 신용카드가 필요한데 체크카드는 불가능하다. 신용카드(Credit)만 가능. 보증금은 렌터카를 하는 동안 홀드 되어 있어서 나중에 렌터카를 반납하고 렌터카 사용비용을 지불하게 되는데, 사고가 나거나 파손 등 문제가 있으면 보증금에서 빼고 받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렌트비만 청구된다. 

 

우리는 자차 보험 완전 면책으로 했고, 완전 면책으로 해야지 사고가 났을 때, 자기 부담금이 없다. 사고가 나도 내가 내는 돈은 0원이라는 것. 그리고 많이 가는 리티디안 비치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비포장 도로가 많이 없다지만, 허츠 렌트카에서는 리티디안 비치, 코코팜 가든 비치, 우루 나오 비치, 아보 동굴 등 비포장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완전면책으로도 보험 커버가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차를 받으러 다는 곳은 공항에서 나가서 바로 앞쪽에 있는데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다면 찾기 힘들다. 특히나 밤에는 더 잘 안보이기 때문에 설명을 보고 가야 한다. 차키를 이 곳에서 받고, 허츠 번호를 말해주는데 그 번호에 있는 차를 가지고 가면 된다. 차를 가지고 가기 전에 직원이 와서 차에 대해 체크를 해주니 가서 기다리면 된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공항에서 나와서 오른쪽편으로 나오면 허츠 렌터카의 노란색 간판이 저 멀리에서도 눈에 띈다. 저 간판 색 아니었으면 못 찾을 뻔했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직원이 4번으로 가면 된다 해서 4번으로 가있으니 직원이 와서 차를 점검해주고, 차에 흠집이 어디에 나 있는지 다 체크해준다. 마일리지부터 하나하나 체크가 되어있다. 아래 자동차 그림에 표시된 부분이 내가 빌리는 차에 흠집이 나 있는 곳이다. 밤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를 받자마자 미리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완전 면책 보험이 있다고 해도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반납할 때 손해를 볼 수가 있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흠집이 나있는 부분은 꼼꼼하게 사진을 미리 찍어둬야 한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직원이랑 차를 확인한 후, 마일리지 사진도 찍고, 어디 경고등은 안켜지는지 여러 가지를 확인하고 괜찮으면 이 차를 가지고 가면 된다. 원래는 도요타 야리스라는 차를 빌렸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받은 것은 미쯔비시 차였다. 차 사이즈는 똑같지만 차 자체가 너무 가볍고,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 차라 여행하는 내내 조금은 불안했달까. 저렴하긴 했지만 나중에는 절대 빌리지 않을 차. 차라리 더 큰 사이즈로 안정된 차를 빌리는 것이 더 낫다. 차가 티코 급이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렌터카를 타고 다니다 보면 별 일이 다 생긴다. 전에도 차 시동이 안 걸려서 하와이 여행에서 수리를 맡겨 차를 교환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냉각시스템 경고등이 들어왔다. 냉각시스템 경고등은 차에 시동이 걸리면 차를 냉각시켜주는 곳에 열이 올라서 경고등이 들어오는 것인데 이 부분이 고장 나면 차에 열을 식혀주지 못해 불이날 수도 있다. 

 

괌은 날씨가 습하고 덥다보니까 태양 아래에 차를 두면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것 같기는 하다. 냉각수가 열을 받아 가열돼서 그렇다고 하는데 경고등이 처음 차를 탈 때 켜졌다가 차를 타고 좀만 돌아다니면 경고등이 꺼진다. 4일 동안 차를 이용하면서 매일 아침 경고등이 켜지기는 했지만, 시간 때문에 차를 교환하러 가지는 못했다. 문제가 있다면 괌 호텔들이 모여있는 T갤러리아 옆 쪽에도 허츠 렌터카가 있으니 문제가 있다면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렌트카 반납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렌터카를 반납할 때에는 원래 차를 가져갔던 곳으로 들어오면 되는데 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왼쪽 편에 있다. 공항이 작아서 그렇게 길을 찾기는 힘들지는 않지만 헤맬 수 있다. 차를 가지고 주차를 해두면 직원이 와서 기본적으로 마일수와 기름 등을 확인한다. 기름이 꽉 채워져 있었는데 채워오지 않으면 비싼 가격에 돈을 지불해야 하니 주유소에서 기름은 채워오는 것이 좋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짐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공항에 들어가서 차를 반납하고 나서야 카메라 케이스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달려가서 차를 다시 볼 수 있냐고 하니까 직원이 너무나 친절히 당연하지- 그러면서 다시 차를 보여줘서 찾게 되었다. 앞좌석 밑에 케이스가 끼여 있었다는 것. 직원은 정말 친절하다. 다시 hertz를 이용하고 싶을 정도였다. 괌에서의 기억은 마지막날 호텔 때문에 정말 망쳐버렸지만 정말 다시 오고 싶어 지게 만든다.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괌 렌트카, 허츠렌트카  ⓒ Photo By 소행

 

마일리지와 저렇게 적은 종이를 받으면 처음에 차를 빌리려고 갔던 그 곳에 가서 저 종이를 주면 된다. 그럼 신용카드로 이용비용이 나간다. 4일에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152가 나왔다. 하루로 치면 4만 원 정도이다. 2명이서 타서 그렇지만 많이 탄다면 더 저렴하게 나왔겠지. 괌 롯데 면세점 10% 할인 쿠폰도 준다. Hertz 렌터카는 이번이 처음 이용한 것이었지만 다음에도 렌터카를 이용하게 된다면 이 곳을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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