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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숙소 추천] 시에스타 라운지(Siesta Lounge)

세상 여행속으로/미국 괌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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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항공편 시간 때문에 애매한 경우가 있다. 이번에 여행을 갔을 , 오후 10 출발한 비행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4 정도에 도착을 했, 렌트카랑 이것저것 하고 공항을 나선 시간이 오전 5시였다. 호텔에서 자기에도 애매하고 반나절 정도 머무는 비용을  날리려니 아깝기도 하고 애매한 상황이었다. 차에서 시간만 자자고 이야기도 해봤지만, 도난도 많이 일어나는 괌에서 그것도 차에서 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 우리처럼 도착시간이나 출발시간이 애매한 분들을 위해 좋은 숙소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바로 시에스타 라운지(Siesta Lounge) 이다.

 

 

 

 

 

   시에스타 라운지(Siesta Lounge)    

위치(Where) : Tamuning, Tamuning, 96913, Guam

시간(Hours) : 월-일요일(Mon-Sun) 24시간 


시에스타 라운지는 24시간 운영을 하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을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우리는 공항에서 렌트를 하고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쉽게 올 수 있었는데 차가 없다고 해도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우버나 택시비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만약 예약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 곳에는 공항 픽업 서비스가 있어 차가 없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괌 공항에 오전 4시 정도에 도착해서 잠깐 자고는 싶은데 호텔을 잡자니 돈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밤을 새자니 다음 여행 일정을 다 망쳐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한 곳이 잠깐만 잠을 자는 시에스타 라운지였다. 렌트카를 하고 이 곳에 도착하니 오전 5시 30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친절하게 맞이해줬다. 자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비행기 시간 때문인지 짐을 싸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의외로 이 시간대에 오는 사람도 많았다는 것. 

 

대충 안을 둘러보고 잘 준비를 했다. 비행기에서 잤다고 해도 턱없이 부족한 수면시간에 여행 계획을 망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면시간이란 것을 여행을 할 때마다 느낀다. 

 

 

 

 

1층이 카페 겸 스낵바이고, 2층이 숙면실이다. 부킹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9시간 이용, 한사람당 $27 이라는 가격에 예매를 했는데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예매가 가능하다. 대신 공홈에서 예매를 하면 공항 픽업 서비스, 시에스타 카페 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스낵바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등도 같이 구매할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내가 예매한 곳은 저렴해서 그런지 해당이 되지는 않았다. 위에 것들을 이용하고 싶다면 공홈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 컴퓨터도 있고, 자리가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거나 단체로 와도 다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캐리어를 가지고 왔다면 이 곳에서 맡아준다. 짐을 맡기는 곳은 안에 있고, 직원이 맡아주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씨씨티비까지 있어서 안심이다. 다른 호텔보다 훨씬 나은 서비스이다. 그 옆 쪽은 스낵바인데 5,000원 돈에 이용 가능하다. 우유와 시리얼 뿐이긴 하지만 아침을 간단하게나마 먹고 나가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기 좋다. 

 

 

 

 

 

1층에는 화장실이랑 간단하게 세안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클렌징 제품들이 다 있어서 가지고 오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샤워를 할 곳은 없어서 불편하긴 하다. 대충 씻고, 잘 준비가 끝나면 직원이 잘 곳을 지정해주는데 윗층까지 안내를 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각 담요 하나씩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 안내를 받는다. 안내를 받기 전에 직원이 몇시에 깨워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이 곳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알람을 꺼두어야 한다. 미리 경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대충 일어날 시간을 말하고, 안내를 받았다. 자는 곳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면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리클라이너 존이 나오는데 리클라이너는 주문제작 한 것으로 라텍스로 만들어져 숙면을 취하기에 좋다. 처음에는 그래도 침대보다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침대보다 오히려 더 편했다. 높낮이도 원하는대로 조절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정말 편하다. 정말 푹 잤다. 

 

 

 

들어가기 전에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이 곳에 들어갈 때에는 폰 알람은 모두 꺼두어야 한다. 일어나고 싶은 시간을 직원한테 미리 말해두면 그 시간에 깨우러 온다. 우리가 있었을 때에는 새벽에 앞 자리에 있던 사람이 알람을 끄지 않아 깨야만 했다. 다같이 사용하는 곳이니 기본적인 매너는 지키는 것이 좋다. 

 

 

 

 

 

리클라이너는 다리에서부터 높이를 다 조절할 수가 있다. 완전히 누워 있어도 되고, 조절하면 되니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커튼으로 나누어져 있고, 다른 방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코고는 소리,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등이 다 들리긴 하다. 잠귀가 예민한 편이라 시계소리에도 잠을 못자는데 당시에는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푹 잠이 들었다. 

 

 

밤을 샜다면 아마 첫날 여행을 망쳤을 수도 있는데, 편하게 잠깐이라도 잠을 자고 가서 다행이었다. 새벽에 출발하거나 새벽에 도착을 한다면, 이 곳 시에스타 라운지에서 잠깐 머무는 것은 어떨까. 시간이 애매한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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