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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가장 아름다운 공원, 로열 팜스 비치 파크

미국 세상속으로/미국 여행

by 소소한 행복 : 소행 2020. 1.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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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서부 바다 하면 여행자들이 잘 찾는 곳이 있다. 산타모니카, 헌팅턴 비치 등 다양하지만, 이 곳은 하이킹하기에도 좋고 걷기 좋은 바다인데,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현지인들만 찾는 곳이다. 미서부 바다를 많이 가봤지만, 이 곳은 미국 서부 여행을 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고, 미서부에서 본 바다 중 가장 아름다운 곳 중 손에 꼽히는 곳이라 하이킹을 하고 싶거나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싶다면 이 곳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로열 팜스 비치 파크(Royal Palms Beach Park)이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Royal Palms Beach Park)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위치(Where) : 2399-2323 Warmouth St, San Pedro, CA 90732 

 

로열 팜스 비치 파크(Royal Palms Beach Park)는 엘에이에서 3-40분 정도 걸린다. 전에 소개했던 팔로스버디스를 갈 예정이라면 이 곳을 같이 들리는 것이 좋다. 다만 날씨를 잘 확인하고 갈 것. 바람이 많이 불 때에는 정말 춥다. 주변에 주차할 곳은 많다. 주변이 개인적인 하우스가 많은 곳이라 스트릿 파킹을 하기에는 많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하이킹 코스로 가려면 이 곳을 지나가야 한다. 처음에는 찾기 힘들었는데 다행히도 하이킹을 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길을 따라 가다가 발견할 수 있었다. 예쁜 덩굴로 된 문이 있다면 그것이 입구이다. 다른 곳은 길이 없기 때문에 이 곳으로 올 수밖에 없고, 위에 하이킹 주소를 찍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덩굴 입구를 지나쳐 오는 동안 야생꽃들을 볼 수 있다. 알록달록 길을 따라 피어져 있는 꽃들이 참 아름답다. 반대쪽은 개인집이라 철조망으로 쳐져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다 잊힐만하다. 길을 따라 걸어가면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는데 이 바다를 보면 와-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미국에서 본 바다 중 색이 저렇게 오묘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일 수 있을까 싶다. 푸른 바다가 너무 예쁘달까. 우리가 간 날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서있기도 무서웠달까. 하이킹을 가는 사람도 있기는 했지만 준비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산 페드로 하이킹(San Pedro Hike) 코스를 조심해야하는 것이 바로 옆이 낭떠러지이다.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바닥으로 떨어질 수가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서서 사진을 찍기도 무서웠다. 죽고 싶지 않아- 라는 말을 계속 외치며 사진을 찍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 곳은 아이들이나 반려견과 함께 오는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 아름다운 만큼 조금 위험한 곳이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하이킹 입구에서 좀만 내려 가면 로열 팜스 비치(Royal Palms Beach) 입구를 볼 수 있다. 원래는 입장료를 받는 것 같지만 이 날을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았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정말 좋았달까.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입구와 출구 두 가지가 있는데 미국 여행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저것이다. 보통 출구로 나오는 곳에 저렇게 뾰족한 침 같은 것이 있는데 출구인데 저걸 어기고 들어가면 타이어가 다 찢어지게 되어있다. 그런데 안에서 출구로 나갈 때에는 밟고 지나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지나가도 된다. 돈을 내고 들어가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렇게 만든 것 같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어린아이들과 같이 가는 사람들을 위해 저렇게 놀이터도 있다. 바다를 보면서 그네를 타면 어떤 기분일까.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옆에서 할 거 없는 어른들은 같이 좋은 바다도 보고 일석이조이다.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로열 팜스 비치 파크  ⓒ Photo By 소행

 

놀이터에서 좀만 앞으로 오면 걸을 수 있는 길이 나온다. 바닷가 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다. 코스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오래 걷고 싶지 않다면 간편하게 걷기 좋은 코스이다. 

 

미서부 바다를 많이 가봤지만 미서부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뽑으라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이 곳을 말하고 싶다. 속이 뻥 뚫리는 바다는 이 곳이 최고이고, 하이킹하기에도 좋으니 꼭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현지인에게 더 유명한 곳이고, 여행 코스로는 차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가지는 않은 곳이기 때문에 엘에이 근교 여행으로 이색적인 아름다운 곳을 찾는다면 로열 팜스 비치 파크(Royal Palms Beach Park)를 가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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