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101 프리웨이를 타고 달리다 보면, 푸르른 바다와 함께 옛스러운 느낌을 주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스플래쉬 카페에서 클램 차우더를 먹고 나오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곳. 우리가 갔던 날은 날이 흐려서 그런지 파도의 색과 비슷한 하늘이 어우러져 더 그림같이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미국 서부에서 가장 걷기 좋고, 운치 있는 바다, 피스모 비치(Pismo Beach) 이다.
피스모비치(Pismo Beach)
위치(Where) : Psimo Beach
시간(Hours) : 24 hours
다른 곳과는 달리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많다. 클램 차우더를 먹으러 가던 중, 해안가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피스모 비치 주변에는 레스토랑이 많은데 이 곳에서는 클램 차우더를 꼭 먹어보고 와야 한다. 그 밖에도 여러 레스토랑과 상점들은 옛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차를 세워두고 내려가면 모래사장과 함께 넓게 펼쳐진 바다가 아름답다.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고 푸르른 풀과 산들과 함께 보이는 바다는 더 아름답다.
모래사장을 조금 걸어가다보면 피스모 비치 피어 쪽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걸어 다니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피스모 비치가 걷기 좋은 바다라고 하는데 이런 이유에서 이지 않나 싶다. 한쪽 편에 피스모 비치라고 페인트 칠 되어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런 곳 앞에서는 찰칵- 찍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쭉 뻗은 길과 함께 구름이 걷히는 모습이 참 멋지다. 지나가는 길에 pismo clams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방금 클램 차우더를 먹고 나온 우리는 살짝 미안했달까. 이 곳에서 잘 잡혔기에 이 곳에 클램 차우더가 유명해진 계기가 된 것 같다. 걸어가면서 심심하지 않게 피스모비치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 있다.
날이 좋지 않아 파도가 다른 날보다 높았다. 그런데도 이 곳에서 서핑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날이 추워 오래 보지는 못했지만 날이 좋아지면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이다. 피스모 비치는 걷기 좋도록 잘 만들어져 있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 한적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다른 비치와는 다르게 운치 있는 곳이랄까.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려오면 보이는 피스모 비치. 미국 서부 로드트립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곳과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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