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에이로 일주일 이상 여행을 하시는 여행자 분들이나 엘에이를 몇 번씩 여행하셨던 분이라면 이제는 어디를 가볼까? 하고 조금은 색다른 이색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색 여행지는 팔로스 버디스 (Palos Verdes)입니다.
팔로스 버디스 (Palos Verdes)는 엘에이에서 4-50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토렌스 쪽에서 10분 정도 더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곳입니다. 엘에이가 조금은 복잡하고 정신이 없다고 생각하셨다면 이 곳 팔로스 버디스는 엘에이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으실 텐데요. 이 곳에는 승마, 골프장과 공원 같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힐링을 하고 싶으시거나 조금은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이 곳이 마음에 드실 거예요.
★★ 팔로스버디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엘에이 여행 중 차를 렌트하거나 어디나 떠나고 싶으신 분들!
> 조용하게 힐링 되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
> 엘에이 여행 중 색다른 곳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
> 드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
엘에이 근교 이색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현지인들도 잘 알지 못하는 팔로스 버디스의 가볼 만한 추천해드릴 곳! 추천해드리는 이유! 여행 팁! 여행 코스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 팔로스 버디스 코스
엘에이 출발 > 웨이퍼러스 채플(Wayfarers Chapel) > 스타벅스(Starbucks) > 시스케이프 트레일(Seascape Trail) > 포인트 비센테(Point Vicente) > 델 세로 파크(Del cerro Park)
제가 가는 여행 코스이지만, 제가 장소 아래 각 추천드리는 장소의 장점을 같이 적어 놓을테니 보시고 각자 본인 만의 스타일로 코스는 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웨이퍼러스 채플(Wayfarers Chapel)
● 위치(Address) : 5755 Palos Verdes Dr S, Rancho Palos Verdes, CA90275
● 주차 (Parking) : 주차장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 사이트 (Site) : https://www.wayfarerschapel.org
Homepage · Wayfarers Chapel
Welcome To Wayfarers Chapel
www.wayfarerschapel.org
● 코스에 넣으신다면 제일 먼저 가시는 게 좋습니다. 오후에 가셔도 사람이 없지만, 결혼식이 있을지도 모르니 사람이 많이 없는 오전에 둘러보시는 것이 좋고, 위치가 제일 아래 있어서 코스 중에 제일 먼저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웨이퍼러스 채플이란?
웨이퍼러스 채플은 1920년대 후반 팔로스 베르데스 반도에 살았던 스웨덴계 교회 신도 엘리자베스 셸렌베르크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셸렌베르크 부인은 태평양 위의 산비탈 길 위에 잠깐 휴식을 취하고 기도하며 머물 수 있는 작은 예배당이 있기를 바랐는데요. 스웨 덴보 르기안 교회의 신도인 나르시사 콕스 반데를 립(Narcissa Cox Vanderlip)은 셸렌베르크의 꿈의 동의하며 예배당의 부지를 위해 토지를 기부하였는데요.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의 불황으로 웨이퍼러스 채플의 계획 개발은 지연되고 맙니다.
1951년 채플이 완공되었을 때, 웨이퍼러스 채플의 모습은 푸른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하나의 보석처럼 보였는데요. 오늘날 보고 있는 것이 " 나무 예배당 "입니다. 채플 건축가 로이드 라이트(Lloyd Wright)는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삼나무 대성당의 웅장함을 보고 영감을 얻었는데요. 웨이퍼러스 채플은 인근 태평양을 배경으로 주변 숲과 함께 채플을 둘러싸고 있는 삼나무들은 채플의 살아 있는 벽과 지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과 건축물을 하나로 조화를 이루게 하는 유기 건축의 대표적인 특성인데요. 로이드 라이트가 디자인한 웨이퍼러스 채플은 자연과 건축의 완벽한 조합이며 유기 건축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입니다. 또한 웨이퍼러스 채플(Wayfearers Chapel)은 국립 사적지 등록부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웨이퍼러스 채플의 모습입니다. 사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 보아도 안에서 보아도 마치 보석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예배당의 모습과 안에서 바깥의 자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아름답고도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채플의 내부는 결혼식 같은 행사가 없을 때만 개방됩니다! 제가 갈 때에는 매번 결혼식이 있어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만 관람을 했는데요. 결혼식이 없는 날에는 이렇게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답니다. 또한 매주 수,목요일에는 채플 앞 잔디에서 요가 수업을 하며 일요일 오전 10시에는 예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알아보신 후 가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채플 뒤로 나오시면 저렇게 바닥에 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문구가 새겨져 있는 길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저것은 채플에 기부를 한 사람들의 이름과 원하는 문구를 새겨 놓은 것입니다. 또한 푸른 하늘과 함께 십자가를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참 좋겠죠?
뒤로 나가보면 길과 함께 조그마한 정원과 태평양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 곳에 있다 보면 자연과 더불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팔로스 버디스의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스타벅스 (Starbucks)
● 위치(Address) : 31202 Palos Verdes Dr W, Rancho Palos Verdes, CA90275
● 주차 (Parking) : 주차장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 코스에 넣으신다면 채플 다음이나 노을이 질 때쯤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노을을 보기에 제일 예쁜 곳입니다.
제가 이 곳 스타벅스를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이 곳 스타벅스에서 보는 뷰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이 곳은 노을이 질 때쯤 오셔서 커피나 차 한자과 함께 지는 노을을 보는 것을 추천해드리는데요. 걱정이 많을 때 가면 복잡한 생각도 싹 사라지게 만들더라고요. 또 미국에 가면 꼭 한 번 스타벅스를 들려 보시는 것이 좋은 이유는 한국 스타벅스에 팔지 않는 미국 스벅에만 파는 텀블러와 컵이 있으니 구경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 나온 피치 아이스티를 마셨는데요. 하늘 색처럼 청량하네요.
씨스케이프 트레일 (Seascape Trail)
● 위치(Address) : Google 에서 Seascape Trail라고 치시면 위치가 지정됩니다. 트레일 코스라 따로 위치 없습니다.
이 곳은 스타벅스에서 나오셔서 5분 정도만 걸어 내려오시면 보이는 시스케이프 트레일 코스인데요. 구글에서 시스케이프 트레일이라고 치시면 바로 위치가 지정되니까 혹 어디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구글에서 검색하시길 바라요. 커피 한 잔 들고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낮에 걸어도 좋지만 해가 질 때쯤 걸으면 분위기도 너무 좋으니 연인이나 친구나 부모님과 가실 때에도 해가 질 때 가시는 걸 더 추천해드려요
오늘은 엘에이 근교 이색여행지 팔로스 버디스 여행 1차였는데요. 사진과 글만 봐도 조금은 힐링되지 않으신가요? 이색 여행지 팔로스 버디스 2차에는 더 힐링되는 공원/ 피크닉 추천해드릴게요
이상 소소한 행복의 소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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